Diary

매화 향

opal* 2010. 3. 20. 10:56

 

요즘, 다닐 수 없는 몸과 마음을 알고나 계신듯, 

셀 폰으로 찍어 보내 주셨다.

 

"하동 포구에 벚굴이 유명타기에

굴 구워먹으러 왔다가

매화향이 가득한 매화 밭에서"  (p)

 

 

 

"작년 이맘때 광양 백운산 산행 후 섬진강변 매화향 맡던 생각 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저는 요즘 근조 중 입니다."

 

답신 보내니

 

"어머님이? 언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어머니와 영 이별을...

뭐라 위로의 말을 하면 좋을까?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빌께.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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