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트레킹, 중국

Trek 3. 인상 유삼저(印像 劉三姐) 1~7막 맛보기 동영상.

opal* 2010. 5. 11. 16:50

 

계림 양삭 이강을 무대로 산을 배경삼은 장예모(張藝謨) 감독 연출의 수상 오페라.

The Prelude, Red, Green, Golden, Blue, Silvery Impression, The Epilogue 총 7막 공연으로 중국의 광시좡족(廣西壯族).

특히 추앙족(族)의 전설에 나오는 아가씨로 산가(山歌)의 명수. 유삼매(劉三妹) ·유삼낭(劉三娘)이라고도 한다.

극의 내용은 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 지주의 청혼을 뿌리치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이곳에 살고 있는 여러 소수민족인 현지인들이 직접 출연한 배우들이다.  

 

강을 에워싼 아름다운 자태의 산봉우리에 갖가지 조명을 비춰 강물과 함께 무대가 된 자연이 매우 인상적이다.

북경 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장 감독 이지만,  대륙적 스케일에 혀를 내둘렀다고나 할까?

구채구 장족 쇼, 항주 송성 가무쇼, 상해 서커스, 계림 몽환 이강쇼 등 중국의 쇼를 가끔 보았지만 인상 유삼저는 가장 스케일이 크다.  

 일몰 후의 촬영인데다 후레쉬 사용을 안하고 감도를 높여 촬영했더니 화면이 조금 거칠다.

동영상은 맛보기로 조금씩 촬영 했는데 피사체 거리가 멀고, 자리에 앉은 자세로 촬영하려니 앞사람 머리에 가려 흔들리고

화질도 별로다.  앞좌석 관람객들도 사진 찍느라 화면에 나타나기도 한다.   

 

공연장 정문 입구.

 

공연장 가는 길에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 서양인들도 많이 보인다.

 

'세외도원'(20$)도 그렇고, 볼만 한 것은 모두 여행일정 경비에 포함되지 않은 옵션, 인상 유삼저 미화 45$ 지불.

우리 팀  9명 단독으로 움직이니 행동이 빠르다.

산을 배경으로 한 물은 무대가 되어 각종 조명이 멀리 산까지 비춰져 장관을 이룬다.

 

객석 중앙 부분, 가운데 화살표(빨강,초록)는 본인 좌석으로 앞자리 좋은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공연 전 촬영)

 

 

조명이 산에 비춰진 모습(左 上), 무대와 객석을 담아 보았다.

 

↓ 제 1막 맛보기 동영상.

공연 시간이 길어 1막 중 마지막 부분만 조금 녹화 하였다.

물 위에서 펼치는 무대의 범위는 방대하나 앉아 있는 자리에서 거리가 워낙 멀어 작게 잡혔다. 

 

 

 

 

 

 

2막, 말은  알아 들을 수 없고  리듬을 들으며 눈으로 즐긴다. 

 

 

 

 

3막 

 

 

 4막

소가 등장하기도 한다. 

 

 

 

 5막

 

 

달의 여신이 춥추는 모습. 

 

 

 

 

 

  

 

 

 

 

 

 

 

 6막

 

 

 

 

 

 

 

 7막

 위 장면은 7막 중 앞 부분.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는건지, 끝도없이 이어져 나온다.

전통 의상에 은색 전구 조명 장식을 한 출연진은 200명이라는데 엄청 많아 보인다.

공연 도중 갑자기 몸에 부착된 조명을 모두 끄고 잠시 암흑 세계로 캄캄하게 변환시키는 깜짝 쇼도 보여준다.

 

 

 

 

 

이 장면은 다 끝내고 마지막 인사 장면.

 

↓인상 유삼저 마지막 인사. 

전에 실내 무대에서 말 열 마리가 달리는 송성 가무단 쇼를 보고 중국은 무대가 엄청 넓다는 생각을 했더니 ,

이곳은 산과 강을 이용한 장소라 더 넓고, 출연진도 몇 배 더 많아 대륙인들의 기질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장면 좔영 도중 우리팀 밖으로 나오라는 사인이 있어 찍다말고 잽싸게 후다닥... ㅋㅋㅋ 

 

 

 

 

 

 

 

 

 

7막에 출연했던 묘족의 전통 의상. 세외도원에서 은장식을 많이하고 수를 놓던 묘족 아가씨와 같다.

 

산과 강을 이용한 거대한 무대를 보고 놀라고, 현지에 살며 출연한 많은 인원의 출연진을 보고 놀라고,

평범한 소수민족들이 직접 출연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완벽한 공연에 놀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