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7(목)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
파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동쪽은 튈르리 공원에 이어지고
북쪽은 루아얄가(街)를 통해서 마드렌 성당과 마주하며, 서쪽은 샹젤리제 거리와 통하고 남쪽에는 센강에 걸린 콩코르드교(橋)가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집트로부터 기증받은 룩소르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분수와 조상(彫像)이 있다.
18세기에 루이 15세의 명으로 만들어졌으며, A.J.(앙쥬,자크)가브리엘이 20년에 걸쳐 설계하였다.
중앙에 루이 15세상(像)이 있어 '루이 15세 광장'으로 부르다가 프랑스 혁명 때 루이15세상이 파괴되고 ‘혁명광장'으로 개칭되었다.
이곳에 단두대가 설치된 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등 1,119명이 처형된 곳이기도 하다.
뒤에 다시 '화합'을 뜻하는 '콩코르드'로 개칭되었다.
콩코드 광장 오벨리스크
1794년말 공포정치가 끝나고 광장의 명칭은 화합을 뚯하는 콩코드 광장으로 바뀌었으며, 이집트의 총독으로부터
루이 필리프 왕에게 기증받은 3200년된 룩소르의 오벨리스크를 비롯, 2개의 화려한 분수와 여인상들이 광장의 모서리를 장식하고 있다.
광장 건너, 샹제리제 거리 끝으로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을 기준으로 뻗어 있는 12개의 방사형 길 중 정면으로 나있으며 1,880m의 직선 도로로서 가장 큰 거리로 한쪽 끝은
콩코드 광장과 닿아 있다.동쪽은 너비 300~400m, 길이 700m의 산책용 공원이 있으며, 서쪽은 제 2제정시대에 개발된 부분으로
원래는 귀족의 저택이 많았었다. 현재는 건물은 그리 높지 않으나 고풍스런 석조 건축물들로,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는
엘리제궁(宮)을 비롯하여 대로 양쪽에는 호텔, 레스토랑, 항공, 해운회사, 자동차 전시장, 고급 의상실, 식당, 영화관 등과
화려한 노천 카페들이 즐비하다. 예전에는 센강의 범람원이었으나 17세기 이후 정비 되었다
양쪽으로 늘어선 가로수가 여름에는 싱그럽고 가을에는 낙엽이 아름답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 등 가로수에 전구를 달아 붉을 밝힐 쯤이면 아름다움은 한층 배가 된다.
길 양 옆으로 녹색 잎이 무성한 가로수가 즐비가게 늘어선 거리를 달려 방사선 길이 시작되는 개선문 앞에 내렸다.
지하통로를 거쳐 걔단을 올라가면 개선문 안에 설 수가 있고 시간이 많으면 문루에 올라서서 구경할 수도 있다.
↑ 에투알 개선문
나폴레옹 1세가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1806년에 세운 개선문은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세계 최대의 문으로 높이 49.54m, 폭 44.82m이며, 총 30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개선문에는 플랑부아 양식의 부조와 방패무늬 조각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한 지역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프랑스 800년 역사에 있어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Arc de Triomph)은 콩코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2.2km,
샹젤리제 거리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개선문 내부에는 고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개선문 전망대에 오르면 파리 시가지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대로가 방사선형(Etoile)으로
뻗어 있으며 그 중 하나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 방향으로는 콩코드 광장, 튈를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 등이 이어져 있다.
에뚜알 개선문의 부조
설계는 주로 샬그랭이 맡았으나 그는 얼마 안되어 죽고, 나폴레옹 자신도 실각하였기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836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완성되었다
높이 49m, 너비 45m의 대체로 고대 로마 개선문의 양식을 따랐으나 프랑스 근세 고전주의의 걸작으로 꼽힌다.
각부(脚部)를 장식한 조각 가운데 뤼드의 '라 마르세예즈(進軍)(1833~1836)'는 특히 유명하다.
아치의 중앙 밑에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무명 용사 묘비가 세워져 있다. 문 안에는 600여 장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샹젤리제를 비롯해 12개의 대로가 이 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별, 방사형의)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무명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개선문에서 바라본 샹제리제 거리.
차선이 없는 파리 시내 거리.
같은 모양이 없는 주거지역 건물.
거리에 보이는 고풍스런 옛 건물들.
달팽이 요리 점심 식사.
"대~한민국, 어머나 어머나, 언니~, 아줌마~, 맛있어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음식 나르는 서빙맨이 한국말을 잘 한다.
스위스로 이동을 위해 파리역 도착.
파리 역.
승객이 적은 차 내는 한적하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풍경이 시원스럽다.
스위스로 가는 도중의 한가한 기차역.
파리에서 싸들고 온 도시락을 기차 안에서 먹으려고 펼치니 반찬 국물이 새어나와 냄새 또한... 기차 화장실에서 주머니, 가방 등 간단히 빨래.
↓물하우스역 도착
기차에서 내려 버스로 다시 이동.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지역. 스위스로 접어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내일은 유럽의 지붕인 제일 높은 융푸라우엘 가야 하는데 비가 내리니 날씨가 걱정된다.
늦은 저녁, 한인이 운영하는 스위스 인터라켄 숙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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