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3(수)
메내치아(이-Venezia, 영-베니스 Venice)
▷ 슬픔이 묻어나는『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로 불리우는 『산 마르코 광장』『산 마르코 성당』
호텔식 아침식사, 사진에 있는 체리는 어제 저녁먹던 식당에서 구입하여 먹고 남긴 것이다.
아침 식사 후 베네치아로 이동. 차에서 내려 티켓 구입.
전에는 아드리아 만에서 배로 접근 했으나 지금은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어 수도와 전기를 본토에서 공급 받는다.
물고기가 서로 잡아먹는 모양의 베네치아((Venezia, 베니스 Venice) 지도.
베네치아의 지형 - 페로비아-물고기 눈 부분. 리얄토- 물고기 정 중앙. 산 마르코- 물고기 배꼽. 아카데미- 물고기 턱 밑에 위치.
길을 모를 때 - 뻬르 리얄토(Per Rialto) , 뻬르 산마르코(Per S. Marco)라고 물으면 된다.
베네치아(Venezia, 영어-베니스 Venice) 지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州)의 주도(州都)이다.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베네치아는 약 400개의 다리와 160여 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6세기말 이민족에게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베네치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6세기말 12개의 섬에 마을이 형성되고,
리알토 섬이 그 중심이 되었다.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10세기 말에는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자유도시들 중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국가로 성장하였고 많은 성당과 궁전 등이 13세기에 완성되었다.
베네치아에서 보아야 할 곳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관광도시 - 벽돌 하나까지 유네스코에 번호로 지정 되어 있다고 한다.
1. 리알토, 리알토 다리 - 베네치아 운하의 최초의 다리.-무명의 건축가가 공모전에 당첨.
리알토 왼쪽엔 수산 시장, 리얄토 다리 오른 쪽 위 부분엔 산타 마리아 미라꼴로 성당(기적의 성당)
2.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성당- 안에는 바닥부터 천정까지 금으로 된 모자이크,
두칼레 궁전- 1200~1700명 까지 들어갈 수 있는 응접실,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띤또레토 作 -파라디죠(천국) 전시. 거인 계단.
두칼레 궁전 안에 우물 조각. (베네치아의 우물 -400개, 지하수 퍼올리는 것은 금지, 주로 빗물을 받아 사용한다.)
3. 탄식의 다리
4. 산타 마죠레 성당.-최후의 만찬 그림, 탑에서 보는 베네치아 파노라마가 예술.
5. 아카데미 다리 -나무로 된 두 번째 만든 다리. 이 다리 주위에 음대 건축대 등 대학과 미술관 등이 있다.
6. 쌀루페 성당- 비잔틴 양식 최고 걸작품 8개의 기둥. 판테움 같은 건축 방식.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성당.
7. 프라리 성당- 파올로 성당과 함께 베네치아에서 고딕 양식 최고 작품.
8, 비발디 생가 - 바로크 시대의 사계 작곡가. 지형적으로 파도가 들어올 수 없는 고요하고 잔잔한 베네치아의 이미지 대로 작곡.
9. 무라노 섬-최초로 유리를 만든 곳. 유리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0. 부라노 섬- 빨강,파랑, 노랑, 주황색 집들과 운하가 어우러지고 널어놓은 빨래 조차 잘 어우러져 사진 피사체로 이용된다,
버스로 이동한 후 배를 타고 베네치아 섬으로 들어간다.
수상버스라고나 할까?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주요 교통수단인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자동차 대신 S자형의 대운하는 바포레또(Vaporetto)라 불리는수상버스로, 소운하는 곤돌라를 이용해 이동한다.
배에서 내려 한인 현지 가이드 미팅, 로마에서도 그랬듯이 이곳에도 유학생이 가이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성악 전공인 유학생들이라 기회가 되면 시키지 않아도 노래를 잘 부른다. 차 안에서나 배 위에서.
산마르코 운하를 향해 배로 이동한다.
종탑(Campnile), 산마르코 광장 입구, 두칼레 궁전(우측),
바다로 열린 산마르코 광장의 입구에 있는 궁전은 대운하를 거쳐 보트에서 내리면 처음 마주치는 건물이다.
곤돌라를 정박 시키기 위한 나무기둥.
하선,
배에서 내려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여 잠시 현지 가이드에게 베네치아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베니스의 모든 건물은 바다 위에 나무 말뚝을 박고 그 위에 흙을 채운 후 세워졌는데..."
베네치아의 우물은 지하에서 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빗물을 받아 두었다 퍼 올리는 것이다.
지하수를 퍼올리면 지반 침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베네치아는 지반 다지기에 고생한 곳이라 지반침하로 연결되는 일은 허용하지 않는다
베네치아는 매년 조금씩 가라앉아 그대로 내버려둘 경우 100년 후에는 더욱 심각하게 지면이 내려앉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지반 침하 현상은 19세기 산업화 과정 중에 무분별하게 지하수를 개발한 것을 주원인으로 추정하며
지반 침하 현상으로 매년 바다 수면이 상승해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 1년에 60여차례 광장이 잠긴다고 한다.
현재 베네치아 시는 해마다 바닷물이 도시로 들어와 많을 때는 1.5m까지 수면이 상승하는 때도 있다고 한다.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중에 옆으로 바라본 수로.
바로크 양식의 장식미가 특징이며, 성 마르코 연안으로부터 고급 카페와 상점, 호텔들이 들어서 있고
탄식의 다리를 지나 카스텔로 공원까지는 베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탄식의 다리, 전에는 아래 사진의 모습인데 요즘 공사 중이라 양 벽을 가려 놓고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
탄식의 다리 유명세는 구조물 자체 보다는 19세기 작가들이 이 다리를 작품에 자주 이용하였으며 이 이름으로 세례를 했다는데 있다.
탄식의 다리
1600년대 Antonio Contin(안토니오 콘틴)에 의하여 건축된 탄식의 다리는 위와 옆이 완전히 덮힌 것이 특징이고,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감옥을 이어주며 감옥의 통로 역할을 담당했던 장소다.
과거 두칼레 궁전에서 행해진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죄수들이 감옥으로 향하며 이 다리를 건너면
다시는 바깥 세상을 보지 못할 것을 탄식한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감옥은 리오 디 궁전의 반대편에 16,17세기 사이 지어졌다.
바람둥이 작가로 유명한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다가 탈옥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카사노바(Casanova, Giovanni Giacomo, 1725~1798)
1725년 4월 2일 베네치아에서 출생, ‘생갈트의 기사(Chevalier de Seingalt)’라는 이름은 그가 자칭한 것이다.
처음에는 성직자·군인·바이올리니스트 등으로 입신하려 하였으나, 추문(醜聞)으로 투옥되었다
1756년 탈옥한 이후부터 생애의 3분의 2를 여행으로 유럽 전토를 편력하였다.
재치와 폭넓은 교양을 구사하여 외교관, 재무관 스파이 등 여러 직업을 갖기도 하고, 감옥에 투옥당하는 등 그의 삶은 변화무쌍하였다.
그 동안 여러 계층의 사람들(君侯· 귀족· 문학가· 과학자· 예술가· 희극배우· 귀부인· 천민· 사기꾼· 방탕아)과 두루 사귀었고
계몽주의 사상에도 접하며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냈다. 그는 보헤미아 둑스의 성에서 발트슈타인 백작의 사서(司書)로 쓸쓸히 죽었으나,
그의 저술가로서의 명성은 이 성에서 지루한 나날을 달래기 위해 쓴 《회상록 Histoire de ma vie》(12권, 1826∼1838) 때문이다.
이것은 18세기 유럽의 사회·풍속을 아는 데 귀중한 기록이 되었다.
또한 5부로 된 공상소설 《20일 이야기 Icosameron》(1888)는 쥘 베른의 《지저(地底) 여행》의 선구적 작품이라 일컬어진다.
산마르코 광장의 종탑
두칼레 궁전과 산마르크 성당 종탑을 배경으로.
두칼레 궁전,
위 사진의 이태리 여인은 현지 프랑스 가이드, 어디서나 현지인이라고 나타나는 사람들을 보면 말 한마디 않고 졸졸 쫓아 다니기만 한다.
한국어는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 두칼레 궁전 앞 회랑에서 현지 한인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있다.
바깥쪽의 아치 회랑은 노란색으로 칠해진 두개의 기둥이 있는데 왕이 서는 자리라고 한다. (위사진, 下-右)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우리나라 강수연이 선 적이 있다고 한다.
두칼레 궁전에서는 산마르코 광장과 베네치아 석호를 동시에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산마르코 성당 우측에 있는(위 사진 좌측) 건물이 두칼레 궁전이고, 앞에 보이는 탑 위의 날개 달린 사자상은 베네치아를 상징한다.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로 9세기에 창건된 후 1309년부터 1424년의 기간에 걸쳐 지어진 것이다.
총독이 앉는 자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중에 하나인 틴토레토의 '천국'이 걸려 있다.
또한 포스타 델라 카르타, 사라 델 마조르 콘시글리오, 로지아, 거인들의 계단, 샬라 델로 스쿠도, 만취한 노아 등이 특히 볼 만하다
두칼레 궁전의 '10인 평의회의 방'에는 베네치아의 주요 역사를 그린 그림, 76인 총독의 초상화 등이 있다.
실내는 황금 계단, 안티콜레지오, 접견실, 투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궁의 중앙에 있는 현관은
예전에 포고문을 게시하였기 때문에 '게시의 문(Porta della Carta, 문서의 문)' 이라 불리운다.
공화국 총독 궁전 겸 최고 사법부가 있던, 베니스의 정치, 군사, 예술, 경제 등 전 분야를 상징하는 위대한 건축물이다.
14~15세기경 북방으로부터 전해진 고딕예술이 베네치아의 동방적인 장식과 융합,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베니스 고딕 양식을 탄생시켰는데
궁전의 외관이 흰색과 분홍의 아름다운 대리석 문양으로 되어 궁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회랑은 개성있는 36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딕 양식의 건물로, 조형미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빼어나다.
같은 공화국이라도 피렌체 건물과 비교해 보면 열려있는 모습이다.
피렌체 공화국은 권력이 로렌츠 일가에 집중된 독재 형태였기 때문에 암살 의도가 많았던 반면,
베네치아는 권력이 분산되어 이해 관계가 얽혀있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산마르코 성당.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네치아의 상징인 산 마르코 대사원은 828년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성마르코(Saint Mark, 마가복음의 저자로 알려짐)의 유체를 모시기 위해 창건된 성당이자 비잔틴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 이다.
(오스만 터어키의 지지배하에 있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회교도들이 싫어하는 돼지고기 속에
성인의 유골을 숨겨 들여와 대 성당 지하에 안치하였다.)
그러다가 967년 화재로 유실된 뒤로부터1063년부터 10년에 걸쳐 복원 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슬람 양식)이 혼합된 사원으로, 바깥 둘레는 330m 이다.
그리스도 십자가 형태로 다섯 개의 거대한 돔을 이루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11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정면의 모자이크화는 17~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사원의 창건 유래가 표현되어 있으며
특히 내부에 금박과 보석으로 치장된 '황금의 제단'은 압권이며 황금의 교회라고도 일컬어 진다.
테라스에는 콘스탄티노푸에서 가져왔다는 네 마리의 청동 말 조각상을 복제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광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성당은 웅장하고 세련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산마르코 성당의 정면에 보이는 성화는 금장으로 그려져 있다.
산마르코 성당. 짧은 시간동안 모두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날개달린 사자상은 베네치아의 상징.
시계탑, 1490년에 만든 것으로 520년이 되었다.
위 부분의 성모마리아 상 양쪽에 나타나는 숫자는 5분 단위로 바뀐다.(현재 시간 10시 20분)
아래 커다란 원형 시계는 24시간으로 나뉘어 있고, 시침은 해 모양, 가운데 청색 안의 동그란 분침은 지구 옆의 달로 표현 했다.
수많은 사람들과 비둘기로 가득한 산마르코 광장.
유교 사상이 몸에 배어 점잖빼며 눈치보는 우리의 노인들과 달리 서구에서 모여든 관광객은 자유로움과 여유로운 모습이 보인다.
비발디 생가가 베네치아에 있다.
산마르코 광장을 나와 콘돌라를 타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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