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높은 기온에 암릉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은 걷기에 힘드나 조망 좋고 재미 있다.
능선의 무성한 나무 숲 사이로 깊은 골짜기에서 올라오는 바람은 시원하고,
개념도에 나와있지 않은 무영봉은 742m로 높이가 제일 높게 표시되고
기대했던 개념도의 최고봉 낙영산은 높이도 무영봉보다 낮거니와 나무가 많아 조망이 없어 실망.
오늘 산행의 산정 높이는 아주 높지 않으나 대신 들 날머리가 낮고,
오르내리는 경사도가 급한데다 완전히 떨어졌다 다시 올라서야 하는 산 들이다.
가령산(加嶺山 643), 무영봉(742m), 낙영산(684m) 등 세 봉우리 산행 후 도명산(道明山 643m)으로 향하는 오르막에서
갑자기 허벅지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도명산 정상 200m 거리를 남겨놓고 가파른 계단 오르기를 포기하고,
낙양사 터의 도명산 제 1경인 삼존불, 마애석불을 둘러본 후 하산 길을 택했다.
화양구곡을 두루 살펴보며 주차장까지 걷자니 계곡물에 씻어낸 땀이 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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