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북한산 둘레길 신청 후 무박산행 출발

opal* 2010. 10. 22. 16:32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부는 계절인 만큼 지난달(9월) 모임 땐 모두들 다음 달 여행 타령을 했다.

웬만한 관광지는 전에 대강 다녔고, 일주일에 한 번씩 산행하느라 전국을 휘젓고 다니니 특별히 가고 싶은 곳도 많지 않지만 

친구들과 지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 참석을 하게 된다.  

 

매월 초에 만나는 E.com 모임에서 제일 먼저 여행 얘기가 나와 20일에 1박 2일로 출발하기 했는데

중국 태항산 트레킹 날자와 겹치게 되어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했었다.  

신청 후 다른나라 미지의 산 하루산행 7시간 트레킹을 걱정하고 있는 중인데 동생한테서 연락이 왔다.

"언니 이번 중국여행 못가겠되었어요."

"왜 무슨일이 생겼어?"

"설악산 황철봉 산행 갔다가 발을 다쳐서 깁스해야 되요." 그러잖아도 백두대간 종주 미시령에서 진부령까지

한 구간을 남겨놓고, 바로 아래 구간인 미시령에서 한계령까지 산행 한다기에 '산행 길이가 너무 길고, 

야간산행으로 황철봉을 가보니 순 바위뿐인 너덜지대 오르막이라 무척 힘들다'고 얘기해주며 조심하라고 했었다. 

 

E.com보다 한 주 늦게 만난 청포도 모임에서도 여행 얘기가 나와 한 주 일찍, 지난 주에 1박 2일로 보길도와 청산도를 다녀왔다.

보길도나 청산도, 땅끝마을은 두 번씩 가 본 곳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동생이 복숭아 뼈 위 발목 뼈에 금이가 깁스를 한 상태라 할 수없이 중국 태항산 트레킹 산행을 취소한 상태인데

순천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를 잇는 굴목재 트레킹과 낙안읍성, 순천만 갈대, 고흥 팔영산 산행이 있다며 문자가 왔다.  

순천만과 팔영산은 미답지라 이틀 전에 신청을 했다. 팔영산은 늘 다니는 산악회에 건의를 했지만 

당일 산행으로는 거리가 너무 멀어 후보 산행지로 밀려 있는 상태다.  

 

 오전에 미용실에 가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신문에 난 기사 중 억새산행을 다녀온 영남알프스 산행기를 읽었다. 

나도 사흘 전에 다녀온 곳이라 관심이 있어 흝어 보다 다음 장에서 북한산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북한산 둘레길 체험단'을 모집한다기에 집에 와 신청을 했다. 당첨 여부는 일 주일 뒤 발표이니 기대와 숙제로 남겨놓고

배낭을 꾸려 저녁식사 후 밤 시간에 남쪽을 향해 출발하는 버스에 오를 예정이다.  

  

제목 환경부 생태관광 체험단 2기 모집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21 조회수 91
파일
Korea ECO Tourism

환경부 생태관광 체험단 2기를 모집합니다.
장소: 북한산둘레길(우이령길 포함)
지원자격: 대한민국 생태관광에 관심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모집인원: 80명 (중 10명은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파워블로거 모집 예정)
모집기간: 2010.10.22(금)~10.27(수)
응모방법: 생태관광 홈페이지 (http://www.eco-tour.kr)> 열린마당 > 생태관광 체험단 신청에서 응모
당첨발표: 2010.10.29(금) 생태관광 홈페이지, 생태관광 블로그

체험단 특전: 북한산 둘레길(우이령길 포함) 생태관광 체험비용 전액지원
체험단 활동:북한산 둘레길 생태관광 체험 (체험활동 후 생태관광 블로그 내 후기작성 필)

체험일시: 2010.11.4(목) (당일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문의 : 생태관광 운영사무국 02)542-4160,   생태관광 블로그 http://koreaecotour.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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