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유난히 불어대는 남양주 수석동 한강변에서 미팅,
두 달만에 만나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앉아 맛있는 음식 먹어가며 오랫만에 실컷 수다 떨고 커피까지 마시고 일어섰다.
우리 나이에 아무리 경제력이 많다 한들 가고싶은 곳 마음 대로 다닐 수 있을까?
안나푸르나 다녀온 기념으로 본인이 한턱 냈다. O 여사는 골프 라운딩이 있어 불참.
모임 끝내고 뒷풀이 즐기는 두 사람은 상암구장으로 이동하여 영화 '타이타닉' 관람.
100년 전인 1912년 그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이 빙벽에 부딪쳐 침몰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
영화는 전에 이미 보았기에 내용을 다 알건만 3D안경을 쓰고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아 그런가 감동은 처음 볼 때나 똑같다.
배가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에선 전처럼 여전히 감동이 밀려오며 눈물이 흘러 내린다.
영화 관람 후 '벽제 갈비'집으로 옮겨 저녁까지 먹고 귀가.
타이타닉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 ) - 셀린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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