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2-2, 오스트리아 잘츠컴머굿 할슈타트에서.

opal* 2012. 5. 30. 23:30

 

  잘츠브르그에 이어 계속

 

잘츠카머구트 (Salzkammergut)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마르크주(州) 및 오버외스터라이히주와 잘츠부르크주 등 3개 주에 걸쳐 있는 지방.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에서 잘츠부르크(Salzburg) 사이의 지역을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라고 한다.

슈타이어마르크주()·오버외스터라이히주()·잘츠부르크주() 등에 걸쳐있다.

그중에서 할슈타트-다흐슈타인(Hallstatt-Dachstein) 지역은 잘츠카머구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선선사시대부터 암염을 생산한 곳으로 알려졌고, 부근에는 소금과 관계되는 많은 지명이 남아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서, 수도인 빈에서 잘츠부르크 사이에 있는 해발 500~800m의 구릉지에 위치해 있고

이 일대는 해발고도 2,000m 이상의 산과 76개에 이르는 호수가 어우러져 있어 그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하여

유명한 관광·휴양지로 발달하였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촬영한 곳으로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레오폴츠크론 저택은 18세기 레오폴트 대주교의 집으로

지금은 미국인의 소유가 되었다. 영화의 실제 모델인 폰 트랩 대령과 마리아는 1947년과 1987년에 각각 사망하였다.

잘츠카머구트에서 가장 환상적인 풍경을 지닌 할슈타트(Hallstatt) 마을은 호수와 솟아오른 산자락 사이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Oberösterreich)주(州) 남쪽 그문덴 디스트릭트에 있는 관광도시 이다.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역에 있는 도시로, 할슈테터호(Hallstätter Lake) 가까이 위치해 있다.

 할슈타트는 할슈테터(Hallstatter) 호수와 마을이 어우러져 '잘츠카머구트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다.

또한 BC 2,000년 전 형성된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으로도 유명하다. 'hal'은 소금이라는 뜻이며, 도시 이름은 '소금 도시'라는 의미이다.

빙하기 이전, 지반 침하로 바닷물이 산 속까지 올라오게 되었고, 이후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소금만 남게 되었다.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소금 생산을 통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렸다. 
호수와 마을 뒤로는 다흐슈타인산()이 있는데, 오스트리아 알프스 북부 산맥에 해당한다.

해발고도 3,800m에 이르며, '희고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서유럽 여행 때 인스브룩에 들리며 너무 아름다워 다시와보고 싶어했던 오스트리아, 다시 와보니 여전히 아름답다.

 

잘츠부르그에서 잘츠 캄머굿으로 이동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전원풍경이 아름다워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놔두고 어떻게 잠을 잘 수가 있는지...

 

위 사진 하단 좌측은 카페 건물.

 

 

위사진 상단 우측을 터널을 통과하며 찍은 사진.

 

할슈테이트 도착하여 유람선 승선.

 

할슈테터호는 호수 기슭 경사면을 깎아서 집을 지은 오래된 마을로 유명하다.

근처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는 ‘희고 높은 산’이라는 뜻의 다흐슈타인산(3,800m)이 있다.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Hallstatt-Dachstein Salzkammergut Cultural Landscape)’은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승선 내내 갑판에서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 풍경 감상.

 

 

 

 

 

갑판에서의 세  자매.

 

원래 일정엔 옵션(40유로)으로 케이블카를 탈 계획이었으나 버스 기사님이 오전에 길을 잘못가는 바람에 차질이 생겨 탈 수가 없다.  

호반 풍경도 아름답지만 잔설이 아직 남아있는 높은 산들이 인상적이다. 저 산들을 보니 알프산 산맥 트레킹도 하고 싶어진다.

 

 

 

 

물에 반영된 하얀 집은 지은지 몇 백년이 된 아주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위사진 하단에 있는 추모비인듯한 구조물은 1899.4.24에 세워졌다.

 

일행 11명 전원.

 

 

잘츠컴머굿에서의 저녁식사와 모짜르트표 상품들.

 

기사님의 실수로 일정대로 다 실행도 못한 둘쨋날도 저녁 늦게 호텔 도착.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수련 수녀 마리아와  폰 트라프 일가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

1959년 11월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에 올려진 뒤 1,443회의 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수녀원의 수련 수녀 마리아(줄리 앤드루스)는 어머니를 여읜 일곱 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예비역 대령 폰 트라프(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마리아는 군대식으로 엄격하게 교육받은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가르쳐주고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아이들의 명랑함을 되찾아 준다. 그리고 남작 부인과 결혼하려던 대령은 마리아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마리아와 결혼한다.

1938년 오스트리아는 나치스 독일에 합방되고, 일가는 가족 합창단을 만들어 오스트리아를 탈출한다.

 

폰 트라프 일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1956년 독일에서 영화화하여 크게 히트한 《트라프 가족 Die Trapp-Familie》을 각색한 작품이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뮤지컬영화의 귀재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을 맡았고,

《도레미 송》, 《에델바이스》 등과  같은 영화의 삽입곡은 리처드 로저스(작곡)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작사)의 작품이다.

196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편곡, 편집, 녹음 등 5개 부문에서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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