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사운드 트레킹

Day 7, 트레킹 마친 후 크루즈 여행.

opal* 2013. 1. 30. 21:30

 

 , 2013.1.30. 오전, 트레킹 마친 후 크루즈 여행.

나흘간의 트레킹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비경 감상하며 오전엔 Miford Sound(Sea Level)에서 Cruise.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트레킹은 마쳤어도 점심은 여전히 미리챙겨야 한다. 퀸스타운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에 들어온 샌드플라이가 아직도 창가에서 날아 다닌다, 며칠 전 물린 자리가 아직도 빨갛게 부어 몹씨 가려워 불편하다.

호텔방에 놓여진 얼티메이트 봉투에 도네이션 10 N$ 넣고 밖으로 나와 단체 기념사진 셔터 눌러주며 본인도 기념을 남긴다.

 

같은 코스 트레킹하며 며칠간 함께 지냈던 외국인들과 함께.

 

크루즈위해 터미날에서.

 

'Bat-winged cannibal fly the world's rarest fly'  (박쥐날개를 한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흡혈파리)

퀸틴롯지에서 물린 자리가 아직도 부어 있고 가려운데 어제 저녁 마이터피크 롯지에서도 또 물려 몹씨 가렵다.

Sand fly(샌드플라이)가 많은 지역이라 터미널에 모형까지 붙여 놓았다. 옆 사진은 유람선 입장권.

 

선착장 앞에 보이는 풍경.

 

 

유람선 승선.

 

선두가이드 앤디와.

 

선착장을 뒤로하고 출항하며 비경 설명하기 바쁜 선장, 영어로 설명하니 다 알아 들은 수는 없고... 높이 161m의 보엔 폭포

 

선착장 뒤로 보이는 곳이 우리가 올랐었던 맥퀸논패스 같기도 하고...

 

비경 감상하랴, 찍으랴, 바쁜 손놀림.

 

수면은 잔잔한것 같아도 바람이 일어 그런가 배는 기우뚱,  물이 깨끗하여 수면이 유리알 같이 맑다.

 

봉우리에 대한 설명은 어제 얘기해 주었는데 사자봉 하나만 생각이 난다.

 

 

기념사진 찍힐 때면 같이 찍자며 끼어들며 포즈잡는 미이클 부부. 재미있는 분이다.

 

 

바위 봉우리가 워낙 크다보니 먼 곳에서 볼 땐 작아 보이는 폭포.

 

동영상 찍기에 여념 없는 가이드. 얼굴 선을 살리는 역광이 한 몫을 한다. 

 

유람선은 절벽 가까이 붙어 태즈먼해족으로 나아간다.  산봉우리는 바위로만 되어있는데도 식물이 살아가는 것이 신기하다. 

 

절벽을 이루는 바위봉과 태즈먼해로 나가는 길목.

 

절벽 이루는 바위봉을 가까이서.

 

 

 

 

꼭대기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오랜 세월동안 흘러 내리며 돌을 파놓아 골짜기를 이룬다.

 

걔단식 봉우리와 폭포.

 

 

오랜 세월동안 물이 흘러내리며 골을 파놓은 바위계곡.

 

 

나와 똑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같은 상표의 사진기를 가진, 엄마와 같이 트레킹 온 일본 아가씨.

선착장에서 멀어질 수록 바람은 세차게 불어와 춥기까지 한데 아가씨는 짧은 치마를 입었으니... 

 

북섬이 화산 활동의 거친 매력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반대로 남섬은 빙하의 영향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어 얼음의 섬이라 불린다.
뉴질랜드 남섬의 줄기를 이루는 서던 알프스 산맥에는 수많은 빙하가 남아 있는데,
이 중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란츠 요셉 빙하와 폭스 빙하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또한 남섬 곳곳에는 빙하가 녹은 계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피오르드 해협이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내는데,
피오르 랜드 국립 공원 안의 밀포드 사운드는 이러한 피오르드 때문에
바다가 산으로 밀려드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피오르드 fjord(협만,峽灣)- 침수된 빙식곡(온도 상승으로?  빙하가 갈라지며 바닷물이 스며든 현상)을 말한다
빙식곡은 종단면이 U자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양쪽 곡벽(谷壁)은 급한 절벽을 이루며,
후미는 너비보다 만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고, 후미의 안쪽도 수심이 깊다.
  지질구조의 영향을 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지곡(支谷)은 현곡(懸谷)이 되어 폭포를 형성하거나 피오르드가 된다.
피오르드의 바닥은 빙식곡 계단(氷蝕谷階段, valley steps) 지형을 나타내며 수심 1,000m 이상에 달하는 암석분지가 형성되기도 한다.
협만의 수심은 일반적으로 해안 쪽의 입구보다 내륙 쪽이 깊다.

 

나갔던 길을 돌려 되돌아 오는 길.

 

따뜻한 바위에 올라 일광욕하며 오수 즐기는 물개들.

 

우리와 똑같은 코스로 따라오는 유람선, 사진에 유람선 앞 오른 쪽 튀어나온 바위가 물개들  올라앉은 바위 이다.

 

'요정들의 폭포(Fairy Fall)'

멀리 작게 보이던 폭포 앞에 다가오니 유람선 갑판 위로 물방울이 튀는데 비를 맞는듯, 소리도 웅장하거니와 물보라가 엄청나다.

 

갑판에서 마주보고 똑바로 서 있다간 옷이 흠뻑 젖고 카메라에 물이 튈까봐 오래 서있지 못한다.

 

밀포드 사운드 폭포 중 가장 아름다운 '요정들의 폭포(Fairy Fall)'

폭포에서 멀어지니 물이 언제 튀었느냐 하는 듯 조용하게 흘러 내린다.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보아도 위가 보일 정도로 절벽을 이루는 봉우리. 곳곳에서 물이 흘러 내린다.

 

맥퀸논 패스에선 동영상 찍었는데, 오늘은 유람선에서 선상 음악회? 우리나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는 룸 메이트 ㅅ 여사. 

앤디는 한국 어린이에게 한국어 배우는 중,

 

그저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면 더 실감이 난다.

 

 

만년설과 하늘이 들어앉은 고요한 수면.

 

 

 

 

 

 

 

 

 

 

 

선착장으로 돌아가며 바라본 사자봉과 설산, 롯지 방에서도 보이던 곳이다.

 

 

 

 

 

한 컷에  다 담기질 않아 두 장을 이어 보았다.

 

 

 

 

 

 

 

선착장 좌측으로 보이던 Bowen 폭포.

 

Kayaking 중인 관광객들.

 

높이 161m의 보웬 폭포(Bowen falls)와 카약커들.

 

 

 

 

 

또 다른 유람선이 출발을 하고 있다.

 

 

 

유람 끝내고 배에서 내리니, 유람선 탈 때 찍었던 사진사가 사진 찾아 가라며 돈을 요구한다.

 

유람 끝내고 터미날을 나와 버스로,

 

크루즈 끝내고 마이터 피크 롯지 마당, 버스 안에서 조망되는 모습을 찰칵, 이 또한 머릿속에 오래 오래 남으리라...

 

유람선에서 내려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퀸스타운을 향해 달린다.

위 사진과 아래로 15장은 휴게소 도착하기 전까지의 모습으로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것이다. 

눈 녹은 물이 흘러내리며 곳곳에 폭포를 만든다.

 

 

거대한 산줄기 사이사이 계곡을 이룬 S자 길을 달린다.  

 

Homer Tunnel(호머터널)
1954년 개통된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랜드 지방도로의 터널이다.  뉴질랜드 94번 국도가 그 터널을 지나간다. 

밀포드 사운드와 테 아나우 그리고 퀸즈타운을 연결한다.

동쪽으로 이글링턴(Eglinton) 계곡과 할리퍼드 강(Hollyford River)을 연결하고, 서쪽으로는 클레도(Cleddau)를 연결한다

이 터널은 직선이며, 원래 1차선 자갈표면이었다. 터널 벽은 치장하지 않은 화강암으로 남아있다. 동쪽의 출구 끝은 945m 높이에 있다.

길이는 127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자갈표면의 터널 중 하나였다  이 터널은 편도 1차선으로 15분씩 양쪽으로 신호를 준다.
1935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53년에 완공된 이 터널은 자연보호를 위해 다이나마이트나 현대식 장비를 쓰지 않고

손과 곡괭이만을 이용한 사람 손으로 만든 것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느라 치장하거나 넗히지 않고 있다.

 

 

 

 

저렇게 물이 바위를 뚫다보면 거대한 봉우리가 언젠가는 몇 개로 갈라질 것 같다.

 

 

산사태가 난 곳을 정리하고 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보이는 폭포를 찰칵.

 

 

이곳은 루트번 트레킹 시작점. 밀포드 사운드 트레킹이 길고 안전한데 비해 루트번 트레킹은  길이가 짧은 대신 험하다고 한다.

 

간판도 안보이는 길 가 휴게소 도착. 물병을 배낭에 넣에 버스 짐칸에 싣는 바람에 무인 자판기에서 물을 사서 마신다.

 

허름한 휴게소 건물 벽에 피오드랜드 국립공원인 밀포드 사운드와 테아나우, 퀸스타운 위치가 잘 나타나 있다.

북섬에서 국내선 타고 남섬 퀸스타운 날아와 테아나우로 이동, 테아나우에서 트레킹 시작, 나흘간 트레킹으로 산을 넘으면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크루즈를 즐기고 다시 퀸스타운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Fiordland National Park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빙하침식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계곡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이어진다.
테아나우호(湖)는 넓이 372㎢로 남섬에서 가장 큰 호수인데,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졌으며
호수 안에는 좁고 깊숙한 협만들이 발달하여 각각 피오르 이름이 붙어 있다.

밀퍼드 사운드는 깊이가 약 16Km인 협만으로 태즈먼해 출구 바로 옆 왼쪽의 아니타만에 있다.
아니타만은 옛날 마오리족이 그린 스톤을 캐던 곳이다. 주변의 암벽은 높이 1,000m가 넘는 곳이 많으며,
그 암벽에서 아름다운 보웬 폭포와 스터링 폭포 등이 쏟아져 내린다.

절벽 너머로는 라이언산, 엘리펀트산, 펨브로크산 등이 정상에 흰 눈이나 빙하를 이고 솟아 절경을 이룬다.
특히, 밀퍼드사운드의 상징이라고 여겨지는 마이터봉은 거대한 삼각형의 바위산이 바다에서 곧 바로 솟아 있어 매우 웅장하다.

밀퍼드 사운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라는 밀포드 트랙으로 알려져 있다.
빙하에서 깎인 U자형 골자기에서 높이 1,154m의 멕퀸논 고개를 넘어 밀포드 사운드로 들어간다.
도중에는 이끼와 고사리에 뒤덮인 오솔길과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가 있고 무수한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피오르랜드의 길이는 북동쪽에서 남서쪽까지 230㎞, 폭은 80㎞ 뉴질랜드의 남서쪽에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야생지역이다.
험준한 산, 빙하, 숲과 피오르가 압권인 이곳은 국립공원으로 1990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바람, 얼음, 비와 바다가 함께 이루어 낸 자연의 걸작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빙하기에 수많은 빙하가 그곳을 지나 황량한 마이터 피크에서 수심 265미터까지 내려갔다.

피오르랜드는 지각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비틀리고 접히고 기울어졌다.

 

야생화가 핀 풀밭에 끼리 끼리 앉아 점심 식사, 

 

아침식사 전 미리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 물은 이곳 휴게서에서 구입. 트레킹 중엔 계곡에 흐르는 물을 그냥 마셨다.

 

 

 

식사 중 바라다 보이는 풍경.

 

헬리콥터가 짐을 운반하고 있다.

 

 

들판을 시원스레  달리는 캠퍼밴.

 

사방 어느 곳을 둘러봐도 그림엽서 같은 멋진 풍경을 지닌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이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