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괌, 동남아

베트남 둘쨋날, 호이안

opal* 2013. 10. 11. 22:00

일정 : 다낭 → 호이안 → 다낭

다낭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하며 강 하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태평양이 근접하고 있다.

북쪽에 후에(Hue)가 남쪽에 호이안(Hoi An)이 위치한다.

후에가 우리나라 경주같은 도시라면 호이안은 인사동 같은 곳이다

 

다낭 남쪽 호이안이 16세기 중엽 교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때 다낭의 항만은 교역품과 선박 수리지로 자리 잡았다.

18세기 초 유럽의 조선 기술을 받아 들이며 원양선의 기술이 발달, 중요한 항만으로 급 부상되었다.

기후는 계절풍으로 전형적인 열대지역으로 뚜렷한 두 계절, 2월~7월까지는 건기, 8월~ 이듬해 1월까지 우기가 된다.  

 

다낭 도착하여 첫밤을 자고(GOLDEN SAND RESORT) 일어나 창을 열어보니 야자수가 보여 색다른 느낌.

이곳은 squall성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아침부터 세차게 퍼붓고 있다. 

 

 아침밥 먹으러 가야 하는데 비가 좍좍,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하다.

 

 우산 들고 식당으로 가 식사 하는 중 비는 멎고.

 

식사 후 밖으로 나가보니 햇살은 쨍,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이 꽤 길다.

 

 수영장 길이는 어마어마하게 긴데 시간이 일러 그런가 수영하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수영장 바로 옆은 망망대해,  동서로 좁고 남북으로 길게 생긴 베트남, 그 중 다낭은 중부지역으로 우리나라 강원도처럼 바다와 접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태풍이 지나가며  해변을 망가트려 놓아 다시 고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피해가 컸던 모양이다.

 

 어린이 수영장을 보니 몇 년전 괌에 갔을 때 물놀이를 즐겼던 손자 생각이 난다.

 

 

 

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운 전경이다.

 

아침 식사 후 넓은 터에 자리잡은 호텔 내에서 산책 중. 다른 곳으로 이동하느라 아침마다 짐싸지 않아 여유가 있어 좋다.

 

호텔 현관의 조각품.

 

팔색조, 기후가 덥다보니 갖가지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호이안에 갔다가 저녁에 와서 다시 자게 될 골덴샌드 리조트. 

 

호이안으로 이동, 호이안 전통요리 레바츄엔 (LE BA TRUYEN) 레스토랑.

일본식 전통가옥으로 넓은 정원을 통과하여 들어가면 베트남 전통음악과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화이트 로즈라는 음식이 대표적인 요리이며 요리사들이 전부 전문적인 요리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호이안 현지식. 위 사진 맨아래 국수는 호이안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이고, 상추는 한국사람들을 위하여 특별히 내놓는다고 한다.

 

 

대도시 하노이나 호치민과 다르게 차량과 오토바이가 적은 편이며 예전 시가지가 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어서 길이 좁고 길다. 

 

 

쩐가사당(Nha Co Phung Hung): 1802년 중국인의 후손인 구엔 왕조의 관리에 의해 선조에게 참배를 올리는 주거지이며,

내부 장식은 일본의 영향이 짙게 남아 있다. 선조 대대로 내려오는 유품도 같이 전시되어 있다.

 

 

 

 

 

 

중국식 건물을 둘러보고 나와.  

 

내원교(Cau Lai Vien):1593년 일본인들이 세웠다는 목조 지붕이 있는 다리.

 

 

다리에 장식한 원숭이와 개를 숭상하는 풍습이 있는 곳.

 

 

위 다리는 베트남 돈 뒷면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단위는 동, 환율은 베트남 20,000 Dong =  US 1$

 

 

광조회관(Chua Quang Dong): 중국 교포들의 향우회 장소이며 현재도 제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풍흥의 집(Nha Co Phung Hung): 약 200년 전에 무역상이 지은집으로 8대째 후손이 살고 있는 곳. 현재는 토산품 점을 운영하고 있다.

 

 

 

 

 

 

 

과일가게에서 두리안 망고 등 열대성 과일을 구입하여 바로 그자리에서 시식해보니 당도와 수분 함량이 높아 꽤 맛난다.

 

 호인안의 명물 투본강 투어(도자기마을, 목공예마을 관광)

 

 

 투본강 투어

 

 

배에서 내린 마을 입구.

 

투본강을 따라 호이안의 풍광을 즐기며, 목공예마을과 도자기 마을을 방문. 

 목공예마을에서 만들어지는 목각 제품들은 전 지역으로 판매 되고 있고, 

 투본강에서 나오는 흙토를 이용해 여러가지의 도자기 제품을 만들어 전 지역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 마을은 관광지로써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곳이어서 외국인 뿐 아니라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방문 한다.

 

 

 

 

 

 

 

물레를 발로 돌리며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호텔로 다시 돌아와. 

 

 

비엣타운(Viet town) 레스토랑에서 현지식으로 저녁 식사. 호이안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호이안 지역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둘쨋날 저녁, 호텔 방에서 티타임과 기념식.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맞춤 케익으로, 

 

 

칠순을 맞은 주인공.

 

한쪽에선 차 우려내며, 케익 절단.

 

각자 그자리에서 바로 써서 준비한 축하 한마디 낭독하는 주인공.

 

 

 

 

 

이런 저련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아쉬워하며 우리끼리 다시 한 번 축배의 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