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 비로봉 정상(1288m, 2013.10.29, 회원作)
평소 늦게 자는 습관이 있어 가끔 장거리 산행으로 일찍 05:00 출발하는 날은 03:00,
보통 06:00 에 출발하는 날은 04:00에 알람을 맞춰놓고 잔다,
오늘은 치악산 산행이 있는 날, 잠에서 깨어나니 출발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준비하고 나서기엔 너무 늦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산행하는 10년 동안 휴대폰의 알람 소리를 못들어 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제 저녁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자리에 누웠더니 자정이 지나 잠이 깨었다, 평소 잠들기 전 시간이라 다시 잠을 청했다.
알람이 울리지 않은 건지, 벨소리가 울렸는데 못들은건지, 소리가 작아 못들은 건지...
어느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좌우간 듣질 못했다.
지난 토욜은 양수리역에서 서후리까지 5시간을 걷고, 일욜은 황순원 문학관, 청평 호명산 호수 등 여기저기,
이틀동안 돌아다녀녔더니 피로가 누적되었나보다, 몸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었는데...
치악산 산행은 올 봄(2013.3.26)에도 했고, 그동안 여러번 산행을 했기에 산에 대한 큰 아쉬움은 없으나...
모닝콜 알람소리를 못들어 산행을 못했다는 자신의 일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ㅎㅎㅎ
이번 토요일엔 멀리 전남 진도 조도까지 가는 날이라 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모닝콜을 못듣는 불상사가 또 일어나는건 아닌지 은근히 마음이 조인다. ㅋㅋ
치악산을 처음 올랐던 날(2005.1.25) 비로봉 정상(1288m)에서.
2006년 마지막 산행(2006.12.26)
산행 들머리 구룡사 입구- 토끼봉-투구봉-삼봉-비로봉, 되돌아 내려와 향로봉 아래 곧은치에서 부곡리로 하산하는
치악산 산행 중 가장 긴 코스를 택해 8시간 반 을 걸었던 날.
2011년 첫산행.(2011.01.04)
올봄, 7개월전(2013.3.26) 치악산 비로봉(1288m)에 올랐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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