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서 정란
기다리지 마라
떠난 사람은 돌아와도
떠난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다
시린 손 가슴에 얹고
삼백예순날을 기도한다 해도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떠난 사랑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비금도 다녀 오던 날(2014.3.30.),
선장님 안내로 선장실에서 서 정란 시인 직접 낭송,
그리고...
독자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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