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트레킹 등으로 3주 불참 후 4주만에 참석하여 들머리에서 하차하니 5월의 푸르름이 한껏 펼쳐져있다.
열흘 동안 사막을 달리며 삭막한 모습을 보다 우리 산을 보니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이토록 소중한 것인지... 좋은 환경에 감사함을 전한다.
산철쭉 핀 모습은 보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 이미 낙화하고, 고도 높은 곳에만 조금 달려 있다.
단애의 절벽과 강물을 끼고 돌며 오르내리는 등로는 환선굴 위를 걷던 덕항산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충북 단양에서 올라 강원 영월로 하산한 태화산.
2006.8.8. 그리고 2010.7.20 두 번의 산행이 있었고, 산행 후 래프틴을 즐겼다.
그러나 이번엔 계절이 아직 일러 산행만 중점적으로 하였다.
두 번째 산행 땐 들머리를 잘못 잡아 뙤약볕이 너무 뜨거워 오르다말고 도중 포기하고 내려와
고씨동굴 관람과 래프팅만 즐겨 이번에 그 댓가로 종주하려니
해외 트레킹으로 3주 불참 후 4주만에 참석하여 걸어 그런가
6시간 반 동안의 산행 소요시간이 지루하고 내리막 급경사에 다리가 후들거린다.
단양에서 올라 부드러운 육산을 걷다 정상을 지나 강원도 땅을 밟으니 등로에 바위도 많은 산의 지형이
갑자기 덕항산을 걷는 듯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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