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괌, 동남아

대마도 역사 탐방 둘쨋날 2

opal* 2013. 6. 11. 22:00

 

강원도 원통에 있는 절이 아니구요 대마도에 원통사란 절이 있습니다.

상대마 하대마 중간에 있는 바람에 당일 투어는 불가하구요

1박 2일 패키지를 해야 들를 수 있는 곳이죠.

 

원통사(엔쯔지)가 있는 사가 지역은 1397년 경 부터

종정성(소 사다시게), 종정무(소 사다모리), 종무직(소 시게토모) 3대 번주가 정착

무로마치 시대 78년 동안 대마도의 중심이 된 지역입니다.

그 후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로 인해

10대 도주였던 소 사다쿠니가 이즈하라로 옮겨감으로서

지금 까지 이즈하라가 대마도의 중심이 되어 온 것이죠.

 

엔쯔지는 7대 도주였던 소 사다시게가 지은 자신의 저택이며 통치관청이었고

소 사다모리의 보리사(조상의 위패를 모신 절)이기도 합니다.

원통사라는 이름은 8대 도주였던 소 사다모리의 법명이 원통공이었기 때문이죠.

 

이 절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고려불상(고려동조약사여래좌상)과 조선 범종

그리고 대마도 전문 외교관이었던 이예 선생 공덕비가 있어서입니다.

 

고려 불상이 안치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조선 범종은 대마도 측의 요청에 의해 조선으로 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절과 신사를 구분하는 법을 아시나요?

입구에 도리이가 있으면 신사 없으면 절입니다.

 

그리고 일본 불상과 한국 불상을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한국 불상은 허리부터 머리까지 곧은 자세이지만 일본 불상은 머리를 숙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천황이 가장 높으므로 모든 것은 천황 아래 수그리는 자세를 취하게 된 것입니다.

불교를 억압하고 탄압했던 권력의 영향을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원통사.

 

 

 

 

 

 

 

 

 

 

 

 

 

 

  

 

 

 

  

 

 

 

 

 

 

 

 

 

 

 

 

 

 

 

 

 

 

 

 

 

 

 

 

 

 

 

 

 

 

 

 

 

 

 

 

 

 

 

 

 

 

 

 

 

 

 

 

 

 

 

 

 

 

 

 

 

 

 

 

 

 

 

 

 

 

 

 

 

 

만제키바시 (하나였던 땅을 운하를 만들어 나눈 인공다리)

 

 

 

 

 

 

 

 

 

 

 

 

 

 

 

 

 

 

 

 

 

 

 

 

 

 

 

 

 

 

 

민어 구이 저녁식사.

 

민어 돌구이(이시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