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문화,여행)

영화) 천번의 굿 나잇

opal* 2014. 7. 3. 23:55

 

서울 역사 박물관과 경희궁 둘러본 후 근처에 있는 시네큐브에서 개봉작 관람.

 

A Thousand Times Good Night2013년 공개된 영화 이다

 

 

감독

에릭 포프 에릭 포프

 

주연

줄리엣 비노쉬 줄리엣 비노쉬 (Juliette Binoche) 레베카 역   니콜라이 코스터-왈다우 니콜라이 코스터-왈다우
                                                                                          (Nikolaj Coster Waldau) 마커스 역

 

출연

 

마리아 도일 케네디 마리아 도일 케네디 (Maria Doyle Kennedy   래리 멀렌 주니어 래리 멀렌 주니어 (Larry Mullen Jr.)

로린 카니 로린 카니 (Lauryn Canny) 스테프 역

 

 

전쟁터로 다니며 그 아픔을 담아내는 여인,  남편과 두 딸과의 갈등을 겪는 종군기자의 이야기 이다.

 

전쟁 분쟁지역의 아픔을 카메라로 담던 ‘레베카’는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테러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만,

매번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또다시 일어날 사고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힘들어한다.

남편 ‘마커스’는 그녀의 위험한 열정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두 딸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엄마이자 아내로서 자신들의 곁에 있어 주길 바란다.

‘레베카’ 역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다시 전쟁터로 뛰어들게 되는데…

아내, 엄마로서의 레베카...  과연, 그녀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첫화면이 열리면 무덤 안에 여인이 누워있고, 장례식이 행해진 후 여인은 일어나 나온다.

자살 테러를 하기위해 전쟁지역으로 가기전 행해지는 의식이다.  

몸 앞 뒤로 폭팔물을 두른 후 옷으로 감추고 떠나는 모습을 기자는 폭발 직전까지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댄다.

 

 

 

폭발과 동시 여인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집으로 데려온 남편은 냉담해지며 말린다.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행복한 순간도 잠시 다시 연락이 온다.

 

큰딸과의 갈등이 일어나고..

학교에서 공연이 있은 후 딸도 케냐에 가기를 원한다.

 

 

 

케냐에서 모녀의 대화.

 

뢘찮다던 지역에 부족간의 전쟁이 일어난다.

모녀를 데리고 간 사람에게 딸을 피신시키라하고 엄마는 전쟁지역으로 들어간다.

 

 

 

 

 

 

 

 

 

 

 

에릭 포페의 <천번의 굿나잇>은 한 종군 기자가 자신의 일과 가정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타고난 저널리스트인 주인공 레베카(줄리엣 비노쉬)는 전장에서 특히 테러를 범하는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촬영을 한다.

 

그러던 와중에 폭파로 다치게 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레베카의 선택이 캐릭터와 영화의 주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상 가능한 선택이지만 일을 택한다.

 

개구리와 전갈의 이야기처럼 본능은 어쩔 수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런데 엔딩부분에 묘한 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장면이 있다.

 

10대 초반의 아이가 테러를 범하는데 그것도 가장 무시무시한 자살 폭탄 테러이다.

영화 초반에 끝까지 취재를 하는 주인공과는 다르게 그녀는 눈물을 보이고 이런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 한다.

 

<천번의 굿나잇>은 제목만으론 가족과의 관계를 포커스를 맞춘 것이지만

그 보다 개인의 선택이 얼마나 소중하고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작품이다.

 

어린 소녀의 자살테러 행위는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장면이다.

 

 

<개구리와 전갈 이야기>

개울을 건너야할 전갈이 개구리를 찾았다.

"나 좀 개울물을 건네주면 안될까?"

"그러다 자네가 날 쏘면 어쩌지? 아무래도 불안해서... "

"걱정마, 그러다간 나도 같이 죽게 되니까"

 

전갈의 그럴싸한 대답에 개구리는 의심을 풀고 전갈을 등에 태우고 개울을 건너기 시작,

개울을 반 쯤 건넜을 때 거친 물살에 불안해진 전갈은 개구리를 쏘고 말았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그럼 우린 같이 죽는거잖아"

"나도 몰라, 이게 나의 천성인가봐"

(세상에는 전갈 같은,  또는 개구리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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