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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한 지가 10년 씩은 되다보니 하루에 다녀올 만한 산은 거의 두 세번씩 다녀
특별히 갈만 한 산이 마땅치 않아 트레킹을 택했다. 철원 평화 누리길인 쇠둘레길 이다
노동당에서 시작하여 도피안사 직탕폭포 승일교 고석정에 이르는
약 18Km 거리(길들을 몰라 선두 대장앞에 걷던이들이 알바를 많이 하게 되어 뿔뿔히 흩어져 걷기도하고...
6시간 소요, 평지길을 걸었는데도 다리 아프기는 산행 만큼이나 힘들었다.
한 구간만 택해 걷기엔 길이가 짧아 더 걷다보니 전원 모두 처음 걸어보는 코스라 길을 몰라
이리 가고, 저리도 가며 걸은 길이가 거의 족히 20Km에 가까워 나중엔 모두들 지루해한다.
철원 쪽은 오래 전에 다 다녀본 곳이긴 하지만
차로 이동했기에 이렇게 넓은 평야를 가로 질러가며 걷는 일은 처음이다.
문화재 소식 강원권에서.
철원은 남한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제주와 달리 이곳의 현무암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여 색이 붉고 무게도 훨씬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한탄강변에서는 수직으로 깎여 단면이 드러난 주상절리의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송대소 주변에는 이러한 주상절리를 더욱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산책로와 자전거 코스를 조성해놓았다.
승일교에서 출발해, 고석정을 거쳐 송대소, 직탕폭포로 이어지는 한여울길은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아래는 본인이 찍은 사진은 시간이 없어 못 올리고, 회원이 찍은 사진 퍼오기.
도피안사는 아주 오래 전 직탕폭포, 고석정, 노동당사 등 철원의 유적지 둘러보며 들렸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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