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
개봉한지도 오래 되었거니와 재개봉 한지도 몇 달, 그래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메인 예고편
출연 스텝
산제이 릴라 반살리 Sanjay Leela Bhansali 감독
아미타브 밧찬 Amitabh Bachchan 사하이 선생님 역
라니 무커르지 Rani Mukherjee 미셸 역
아예샤 카푸르 Ayesha Kapoor 어린 미셸 역
쉐나즈 파텔 Shernaz Patel 캐시 맥날리 역
드리티먼 샤터지 Dhritiman Chatterjee 폴 맥날리 역
실로 마하바 Sillo Mahava 곰즈부인 역
치피 강지 Chippy Gangjee 학장 페르난데스 역
줄거리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님을 부르게 된다.
그녀가 집에서 종까지 단 채 동물처럼 취급 당하는 것을 본 ‘사하이’ 선생님은 ‘미셸’의 눈과 귀가 되어주기로 결심하고
아무 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그녀에게 말과 소리 그리고 단어 하나 하나를 수화로 가르치기 시작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은 세상에 첫 걸음마를 내딘 ‘미셸’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사하이’ 선생님은 아무런 예고 없이 조용히 그녀 곁을 떠난다.
‘미셸’은 ‘사하이’ 선생님을 애타게 수소문하는 한편, 그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데...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주인공 ‘미셸’이 생애 처음 ‘워터’라는 단어를 ‘사하이’ 선생님에게 말하게 되는 장면.
케이크란 단어를 가르치기 위해 가져온 케이크를 ‘미셸’이 먹어버리고,
새라는 단어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에서 꺼낸 새를 날려버리는 등
‘사하이’ 선생님과 ‘미셸’ 두 사람의 온갖 고생 끝에 그녀가 말한 첫 단어 ‘워터’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뭐든 손으로 집어 먹고 여기저기 뛰어 다니다 접시도 던져 깨뜨리는 구제 불능 ‘미셸’이
‘사하이’ 선생님의 포기를 모르는 노력으로 생애 처음 숟가락을 들고 다소곳이 앉아서 스프를 먹는
예절을 알아가는 장면 또한 명 장면으로 꼽힌다.
‘사하이’ 선생님을 ‘미셸’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첫 악수 장면.
‘사하이’ 선생님을 피해 도망가다가 선인장에 찔린 ‘미셸’의 손을 ‘사하이’ 선생님이 치료해주며 따뜻하게 감싸주자
‘미셸’은 그 손을 꼭 잡으며 ‘호’하고 플라잉 키스를 날린다.
미셸의 눈과 귀어 되어 주시던 샤하이 선생님처럼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기억 못하는 샤하이 선생님께 기억을 되찾게 해 드리려는 그녀, 미셀.
인도 최대의 영화제 제51회 ‘Filmfare Awards’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11개 부문 주요 상들을 휩쓰는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속 명대사
알파벳은 원래 A,B,C,D,E로 시작되지만, 너에겐 B,L,A,C,K로 시작되지
‘불가능’은 제가 미셸에게 가르치지 않은 유일한 단어죠
어둠이 필사적으로 널 집어삼키려 해도 항상 빛을 향해 가야 해!
넌 달라… 넌… 다르다고, 네가 다른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해
인생은 아이스크림, 녹기전에 맛있게 먹어야해
넘어져봐야 더 멀리 뛸 수 있어! 거미도 수없이 실패한후에야 집짓기에 성공한다
꿈은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겁니다. 눈이 안보이는 저도 꿈이 있거든요
사람들은 성공을 축하하지만 우린 실패를 축하했죠
하나님앞에선 우린 모두 장님입니다. 아무도 그분을 보거나 들을 수 없으니까요
선생님은 절 믿으셨고, 전 제 날개를 지식의 색입니다.. 믿었습니다
블랙은 어둠과 갑갑함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블랙은 성취의 색이자 지식의 색,졸업식때 입는 까운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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