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속리산 토끼봉

opal* 2018. 6. 17. 23:00

 

 

위 지도에 그은 가는 빨간선은 충북 알프스, 굵은 파란선 백두대간 이다.

'충북 알프스'는  3 구간으로 나뉜다. 1구간은 서원리~구병산(876.5m)~신선대~장고개,2구간은 장고개~동관음~형제봉(803.3m)~피앗재 ~천황봉(1057.7m)~문장대(1028m)3구간은 문장대~ 관음봉(982m)~묘봉(874m)~상학봉(861m)~신정리(또는 활목고개).서원리에서 신정리까지의 충북알프스 전체 길이는 43.9km 이다,

 

1구간인 구병산(九屛山, 876m)은 10년 전(2008.05.20 ) 한 번 산행한 적이 있다. 서원리~ 적암리까지의 구간 길이는 13.5km, 날머리에서 구병산까지만도 8.9km다.

 

2구간인 형제봉, 피앗재, 천황봉, 문장대 중 천황봉이나 문장대는 백두대간 종주 외에도 개별적으로 여러번 산행한 적이 있다. 

 

3구간에 속하는 상학봉, 묘봉 산행은 오늘까지 다섯 번째, 그러나 완전 종주는 두 번.   
 첫 번(2008.10.30)과 네 번째(2015.9.22)는 할목재에서 시작하여 여러 봉우리 거친 후 운흥 2리까지 종주,

두 번째(2008.11.11) 산행날은 묘봉 산행한지 열흘만에 다시 찾기도 했지만,  

묘봉산행 이틀 전 무박으로 백암산과 내장산 종주한 몸이라  무리될까 싶어 혼자서 역산행. 

세 번째(2013.9.24)는 할목고개에서 산행 시작, 도중에 비가 내려 바위산이라 위험해 상학봉에서 운흥 1리로 탈출,

 

 

묘봉산행 다섯 번째인 오늘(2018.6.17), 바위산이라 체력소모가 많아 혼자 할목재에서 시작하여 운흥 1리로 하산 할까 했더니

마침 산행지 개념도에 토끼봉 코스를 그려 주고, "길이 험하니 1진만 간다"기에 옳다 잘됐다 싶어 토끼봉 한 곳으로 생각을 바꿨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산행 들머리 운흥 1리 도착. 

산악회에서 전에 총무직 맡아 일하다 지난 가을 속리산 천황봉 아래 고향마을로 귀촌한 전 총무가 미리 와 있다. 

 

 

운흥1리 두부마을 음식점 벽에 그려진 안내도.

 

 

운흥 1리에서 보이는 속리산 서북능선.

 

 

설명까지 써넣어 커다란 느티나무 아레 세워놓았다.

 

 

오늘 산행 할 바위봉우리들을 좀 더 가까이 당긴 모습.

 

 

 

 

 

토끼봉은 한 번도 못가본 처녀지 인데다 오늘은 토끼봉만 다녀올 생각에 기대가 크다. 

 

 

속리산 지도 중 오늘 산행 코스는 우측 아래 노란선 안에 있는 현위치 운흥1리→ 상학봉 → 묘봉 → 북가치 → 운흥 2리. .

 

 

운흥1리에서 산행 시작하며  마을 회관 앞을 지난다. 

 

 

좁은 길 옆 풀섶에 큰동물에게 잡힌듯한 토끼 크기로 보이는 작은 동물 일부분인 뒷다리가 보여 깜짝 놀라기도, 

 

 

마을에서 여류롭게 20분정도 걸어 만난 이정표(상학봉 2.9Km) 앞이 토끼봉 가는 갈림길 이다.

 

 

이정표 앞 세 갈래 길에서 좌측은 산소 가는 길, 가운데가 토끼봉 가는길, 우측은 상학봉 가는 길이다. 

묘봉 산행 다섯번 만에 처음인 토끼봉이 가보고 싶어 토끼봉만 다녀올 셈으로 2진 아닌 1진 뒤꽁무니에 따라 붙는다. 

 

 

산행하기엔 위험한 비법정탐방로라 입구에 출압금지 줄이 매어있고,

세갈래 길에서 좌측으로 갔던 선두 그룹이 길을 잘못 들어 가운데 길로 와 합쳐진다.

 

 

걸음 빠른 선두그룹은 만나자 마자 금방 저만치 앞서 달아난다.

 

 

 

 

오를수록 경사가 급해지고 길이 험해진다.  더운날씨에 헉헉대며 오르다 물 한 모금으로 입 축인다.

 

 

바위를 올라가야 하는데 다리는 짦고, 잡을 곳이 없어 힘들다. 

 

 

바위 길 왼쪽이 더 완만해보여 왼쪽이려니 하고 가는 참인데 오른쪽 바위 위에서 후미대장님(산악회 회장님)이 기다리며 우측으로 오란다. 

 

 

능선에 오르니 좌측으로 간 1진 일행들이 여기 저기서 서로 부르는 소리 들린다.

우측으로 가야할 것을 좌측으로 갔으니 선두 그룹이 있을리 만무,  앞에 먼저 가 알바 하기보다는 이럴 땐 뒤에 가는게 오히려 더 편하다.

 

 

그 몇 명의 무리에 전총무가 있어 1진 후미대장님 먼저 보내고 셋이서 동행 한다.

전에 학암포 가던 날 처음으로 한 번  만났던 전 총무가 속리산 천황봉 아래 고향마을로 귀촌,

오늘 회원님들 만날 겸 일부러 찾아왔기에 들머리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자마자 같이 조금만 걷자고 약속 했고,

1진 후미에서 쫓아가던  일행 중 한 명은 도저히 못가겠다기에 종주하지 말고 여유있게 같이 다니자 했다.  

 

 

고도가 높아지니 마을이 시원스레 내려다뵌다.

 

 

 

 

바위틈 비집으며 오르고 또 오르고.

 

 

오를 수록 점점 더 커지는 바위들을 올려딛고 넘어가고 틈새로 지나가고.

 

 

커다란 바위덩이 위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스럽다.

 

 

꽁지머리를 한 다른팀 두 명이 먼저 와 있다.  사진 찍어주겠다기에 카메라 건네주고 포즈 잡는다. 

 

 

바위 위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멋진 소나무.

 

 

같이 온 일행 두 명은 위로 올라갔는데 이 여자분은 여기까지 온 것도 힘들어 더이상 못가겠다며 꼼짝 않고 시위 중.

 

 

바위 위에 올라 멀리 보이는 관음봉과 문장대를 가까이 Zoom in~

 

 

오르다말고 뒤돌아 지나온 암릉 바라보니 조금전 만났던 꽁지머리팀 두 사람은 아직도 그 자리에.

 

 

비록 암릉이긴 해도 철지난 양지꽃, 봉오리 맺힌 나리꽃 등 여러가지 꽃들도 보인다.

 

 

토끼봉보다 조금 위에 위치한 암봉 위로 다른팀들이 보인다. 우리팀 선두그룹은 토끼봉 위에서 소리가 나고 있다.

 

 

토끼봉 오르기 전 만난 넓은 마당바위.

 

 

한쪽이 깨진 마당바위에서.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할목재 방향,

 

 

마당바위에서 올려다 본 토끼봉,  선두그룹은 토끼봉 올라갔다 내려와 다른 봉우리 향해 가는 모습이 숲 속으로 보인다.

토끼봉 꼭대기에서 이어지는 길은 없고 다시 내려와 바위를 돌아 다른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도 마당바위에서 잠깐 쉬고 다시 토끼봉을 향해 오르기.

 

 

토끼봉 정상에 오르기 위해 통과해야하는 바위 굴. 바위통로가 좁아 배낭은 두고 올라가야 편하다.

 

 

통로가 좁아 반듯이도 못서고 옆으로.

 

 

바위틈 통과하며 찍어본 모습. 비법정탐방로이기에 그나마 어느 개인이 가느다란 줄을 매어 놓았다.

 

 

굴 통과하는 본인 모습을 먼저 올라간 일행이 찰칵.

 

 

서로 교대로 찍고 찍힌다.

 

 

굴을 통과하고나면 다시 밧줄 잡고 올라가야 한다.

 

 

 

 

힘은 들지만 그래도 토끼봉 정상을 향하여~ 

 

 

 

 

작은 틈새로 토끼봉을 이루는 크나큰 바위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끼봉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능선이 가려져 있고.  앞에 보이는 위에 얹혀진 큰 바위는 옆에서 보면 완전히 입석바위로 혼자 서있는듯 보인다. 

 

 

토끼봉 정상 꼭대기는 생각보다 꽤 넒다.

 

 

커다란 바위들로 이루어진 토끼봉 정상.

 

 

커다란 바위들이 깨지고 갈라지고 홈이 파이고.

 

 

토끼봉에서 올려다 본 모습.  상학봉을 가기 위해 가야할 길인데 일단 토끼봉을 내려간 다음 다시 올라가야 한다. 

토끼봉 정상에 살던 멋진 소나무 두 그루가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

3년 전 저 위 능선 걸으며 내려다 볼 때만 해도 건강하고 싱싱한 모습이었는데.... 

 

 

토끼봉에서 서북쪽 방향,

 

 

토끼봉 정상 기념.

 

 

토끼봉 정상 인증.

 

 

 

바위 봉우리들 마다 제멋대로 생긴 바위들이 제멋대로 쌓여 있다.

 

 

토끼봉 꼭대기에 서면 남쪽 바로 위 능선 외에는 조망이 탁트여 시원하다. 한 바퀴 빙 돌며 눌러 보았다.

 

 

우리가 산행 시작한 운흥1리가 발 아래 내려다 보이고,

 

 

토끼봉에서 북쪽으로 마주 보이는 백악산(白岳山, 857m)은 경북(상주)과 충북 경계를 이룬다.

백악산은 2004년도에 처음 찾아 이쪽 사는 사람이 안내를 했는데 길을 몰라 정상을 못갔고.

8년 전(2010.12.28 ) 겨울에 왔다가 눈은 종일 내리고, 손이 얼어 밥도 못먹고 많이 힘들어 했던  바위산 이다.

 

 

토끼봉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관음봉과 문장대.  문장대는 서너번 올라갔지만 뭐니뭐니해도 대간 종주 때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는 출입금지구역이라 도둑산행으로 밤티재로 내려가며 고생하고, 

8시간을 걸어 지친데가 밤티재에서 이미 날이 어두워져 늘재를 못가 다음에 보충산행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관음봉과 문장대를 더 가까이.  전국 어느 산을 가나 보이는 곳마다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이 재밌다.  

 

 

암릉을 넘고 넘어 오늘 산행해야 할 상학봉과 묘봉,  그러나

오늘은 토끼봉 한 곳만 산행하기로 작정, 토끼봉 꼭대기에서 많은 시간 보내니 이보다 더 줄거울 수가 없다. 

 

묘봉에 오르면 동쪽엔 속리산 주능선 연봉이, 남쪽으로는 구병산 줄기가, 서쪽으로는 상학봉 줄기가,

북쪽으로는 화양계곡의 발원지가 내려다보인다.

 

 

전에 두어 번 다녀온 상학봉과 묘봉을 배경으로. 

 

 

관음봉과 문장대 배경.

 

 

우리가 다시 올라가야 할 바위봉. 

 

 

먼저 와있는 두 사람은 저 아래 바위에서 만났던 꽁지머리 포함 두 사람과 일행 팀.

일행 주려고 얼음과자 갖고 왔는데 오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나누어 주니

이 더운 날씨에 이 험한 바위 꼭대기에서 먹는 맛이란... 먹어본 사람만 알리라... 고맙습니다~!!!

죽어가는 나무가 불쌍해 다시 또 쳐다만 보고....

 

 

오늘 산행은 혼자 할목재에서 미남봉과 매봉만 타고 운흥리로 내려갈까 했는데, 

아침 차 안에서 산행지 주며 토끼봉 간다는 소리에 솔깃.  토끼봉 한 곳만으로도 산행한 맛은 최상급 이다. 

 

 

왼쪽으로 끝이 뾰족하게 나온 바위가 아래에서 볼 땐 마치 둥근 철모의 짧은 챙 같이 보인다.

 

 

사방으로의 조망이 멋진 토끼봉 에서.

앞에 보이는 능선은 할목고개에서 미남봉과 매봉을 거쳐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줄기 이다.

 사진 찍어주는 전 총무는 "보기만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니, 얼른 일어나 내려오라" 하고,

동행한 조여사는 "고소증이 있어 겁난다"며 근처에는 얼씬도 못한다.

 

 

바위를 저 아래로 밀어보는 거임? ㅎㅎ

 

 

토끼봉 꼭대기엔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있다.

 

 

 

 

토끼봉을 내려딛고, 바위틈 굴을 다시 빠져 나가야 하는데 통로가 좁아 올라올 때 폼으로 뒤로 내려가야 편하다.

 

 

한 사람 한 사람 일행 내려가기 기다리며 찰칵 찰칵.

 

 

 

 

넓은 마당바위로 내려와 점심 식사, 한 사람은 1진으로 간 친구가 반찬을 다 가져갔다기에 있는 반찬도 남는다며 맛있게 냠냠.

식사 후 토끼봉 계속해서 내려 딛기.

 

 

우리 팀은 아랫쪽에서 토끼봉 향해 올라왔는데

다른 산악회 사람들은 윗쪽에서 토끼봉향해 내려왔는데 길이 험해 위험하다며 왔던 길로 도로 가던지 바위 잡고 가란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려 내려 딛는다.

비법정 탐방로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더니... 남들도 다 다니고 있었다.

 

 

바위를 내려와 뒤돌아 찰칵.

 

 

다시 오르기.

 

 

 

 

바위로 다녀야 해서 길 같지가 않다.

 

 

묘봉 가려면 통과하는 돌문이 있듯 이곳도 바위 틈을 이리저리.

 

 

드디어 능선, 이곳도 마찬가지로 출입금지 줄이 매어져 있다.

 

 

토끼봉을 완전히 빠져 나와 내려다본 모습. 츨입금지 줄이 무색하게 많은이들이 다니고 있다.

 

 

갈라진 바위인지 두 바위가 나란히 있는건지...

 

 

통 좁은 바위 사이에서. 한쪽엔 낭떨어지.

 

 

 

 

 

토끼봉을 올라갔다 내려와 다시 다른 곳에 올라 내려다 본 토끼봉. 다른팀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

모자봉 토끼바위는 능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셈이다.

 

 

위 사진은 토끼봉 꼭대기에 우리 세사람과 얼음과자 주었던... 다섯 명만 있는 모습을 먼저 올랐던 선두그룹에게 찍힌 모숩이다,

언제 또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처음 올라본 토끼봉 꼭대기 맛은 최상급 이었다.

 

 

양쪽 커다란 바위 사이로 보이는 관음봉.

 

 

능선을 찾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매봉능선.

 

 

능선 찾아 오니... 아이고야 ~~

부산, 김해 각처에서 온 사람들이 배낭 놔두고 토끼봉 간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묘봉 찾아온 팀이 제법 많다.  

 

 

또다른 한쪽에서도 다른 산악회 사람들이 탐방로 아님 출입금지 줄 통과해 토끼봉엘...

 

 

우린 운흥 1리로 하산하기 위해 넓은 강단 바위 오르니 다른 산악회 팀원들이 잔뜩 서있다.    

 

 

넓은 강단 바위에서 바라본 상모봉.

 

 

강단 바위 내려딛고 또 내려딛고.

 

 

 

 

풍광 감상 중 찰칵.

 

 

상모봉에서 신정리 마을을.

 

 

좁은 오솔길을 요리조리.

 

 

바위전망대 다다르니 다른팀 예닐곱명이 쉬고 있다. 같이 앉아 얘기 나누고 막걸리도  한 잔씩 얻어 마신다.

우리가 가야할 마을이 발 아래 가깝다.

 

 

바위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토끼봉. 제각기 다른 바위들이 쌓여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운흥리 방향으로 하산,

 

 

내려딛고 또 내려 딛고.

 

 

돌계단 계속 내려딛기.

 

 

골짜기라 하지만 물이 없어 발도 못 담그게 생겼다.

 

 

오전에 토끼봉 가던 갈림길(09:40),  갈림길 까지 하산 시간 15:00   토끼봉 왕복 5시간 20분,

운흥리까지 왕복 합하면 놀며 쉬며 산행한 토끼봉 산행시간은 6시간 된다.

 

 

 

 

마을 도착하니 바위봉 윗쪽에서 우다다다다다 헬기 소리 들린다. 누가 바위에서 떨어지기라도?

 

 

둥근 철모챙 끝에 앉아 사진도 찍힌 토끼봉.

 

 

 

 

운흥1리에서 바라본 속리산 서북능선, 충북알프스 3구간 이다.

 

 

 

 

두부마을에 세워진 관광탑.

 

 

 

 

오늘 하루종일 같이 다닌 전총무 남동생은 심마니님,

40년 된산삼을 캔 적이 있다며 사진 보여주시곤, 캐는 일도 중요하지만 누구한테 파느냐가 더 관건 이라고.

 

 

상학봉,묘봉 지나 운흥 2리로 하산한 1진 그룹까지 다모여 저녁식사.

양주와 진도 홍주도 한 잔씩 주시기에... 홀지락 홀지락, 꼴깍꼴각.

 

 

 산행내내 얼굴을 못봐 사진 한 장 못찍어 줬다며  카메라 잡고 준비하시기에 모델로 변신.  

그도 그럴 것이 사진 찍어주신 분은 2진으로 토끼봉은 아예 안가셨고, 본인은 토끼봉 한 곳 만 다녀 왔으니...  

 

 

식사 마친 후 귀가행 버스에 오르고, 달리다 보니 할목고개엔 생태 통로가 새로 생겼다.

 

 

고속도로 달리는 중 해는 넘어가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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