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 Sun
출연
줄거리
<미드나잇 선>은 희귀병에 걸린 여성과 짝사랑 상대남의 운명적인 만남.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설레는 감정에 집중한 시한부 로맨스를 그린다
불가항력의 상황에서도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케이티는 상처가 될까 두려워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에게 진실을 숨긴 채 데이트를 시작한다.
케이티의 거짓말이 훗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짐작 가능하지만,
케이티와 찰리의 사랑은 순조롭게 흘러간다. 두 사람 사이에 장애물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케이티의 병이 전부나 마찬가지다.
딸에게 헌신하는 아버지의 걱정 어린 시선은 오래가지 못하고, 유일한 친구 모건은 언제나 든든한 지지자다.
잔인한 운명이 드러나기 전까지, 두 사람의 설렘 가득 로맨스가 빠른 템포로 경쾌하게 흘러간다.
병약한 소녀의 시한부 만남은 예정된 수순 속에 더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한다.
처음부터 시한부 만남을 어필할 생각이 없었던 영화는 끝까지 본래의 의도를 고수하며 담백한 여운을 남긴다.
어쩌면 영화는 케이티와 찰리, 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비극의 순간에도 찾아오는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과 감정,
긍정의 힘을 전하고자 했는지 모른다.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미는 설렘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로 즐기기에 충분하다.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 살아가야만 한다.
어릴 땐 동네 여자애들이 뱀파이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친한 친구도 생긴다.
뭐든 다 털어놓고 얘기해주는 유일한 친구 모건.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창문 너머로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창문 밖으로 지나다니는 찰리를 어릴 때부터 바라보며 10년 간 짝사랑을 키워온 케이티.
학교 졸업식날 케이티 집 앞을 지나가는 찰리.
케이티는 늘 바라보며 짝사랑 하지만 찰리는 케이티 조차 알지 못한다.
졸업식에 가지 못하는 케이티를 위해 아빠는 대신 학교에 가 학사모를 갖고 온다.
둘만의 졸업식을 치루고, 기차역으로 버스킹 하러 나가겠다고 아빠한테 얘기를 한다.
"이제 졸업 했으니 통금시간을 연장해달라"고... 케이티는 미드나잇 12시가 통금시간이 된다.
케이티가 버스킹하러 기차역에 나갔다 음악소리를 듣고 다가오는 찰리를 보고 당황하여 자리를 뜬다.
수첩을 놔두고 온 케이티는 '기차역에 수첩을 맡겨놓았다'는 문자를 받고 기차역으로 가니 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남자 주인공 찰리( 패트릭 슈왈제네거)
찰리는 처음 만나 호감을 느끼고 연인이 되기까지 망설임 없이 전개된다.
여자 주인공 케이티(벨라손)
로맨스를 더욱 사랑스럽게 완성하는 벨라 손과 패트릭 슈왈제네거는 할리우드에서 가능성을 주목받는 배우다.
벨라 손은 아역 배우로 시작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영화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청명한 음색으로 달콤한 로맨스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패트릭 슈왈제네거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아들이다. 아버지와 상반된 외모와 훈훈한 매력이 선한 인상을 준다.
영화에서 케이티에게 한눈에 반하는 찰리를 맡아 훈남 남친으로 완벽 변신한다.
찰리에게 호감있는 조 카 마이클(티에라 스코브예)이 여는 파티장에 찰리는 케이티와 모건 가번과 함께 다녀온 후 두 사람 사이는 가까워진다.
불가항력의 상황에서도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케이티는 상처가 될까 두려워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에게 진실을 숨긴 채 데이트를 시작한다.
찰리는 케이티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하게 만든다.
"태양이 뜬 뒤에도 내 곁에 있어 줄래?"
찰리는 요트 알바를 하며 주인에게 갖다 주기 전 "한 번 같이 타자"는 얘기를 한다.
두 사람은 매일밤 만나 사랑을 속삭이고 처음으로 둘이 여행 떠난 날, 케이티는 방수 안되는 시계차고 수영,
시간 가는 줄 모른 케이티, 지켜야할 시간을 못지켜 새벽에 일출이 두려워 혼자 집으로 달려온 케이티.
찰리에게 상처 주기싫어 만나기를 거부하는 케이티를 보고 아빠가 대신 찰리를 불러 만나게 해준다.
영문을 모른 찰리는 모건을 통해 듣고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을 검색을 통해 모두 알아낸다.
선수시절 다이빙 중 어깨를 부딪쳐 수영을 그만둔 찰리를 재평가해달라고
케이티는 UCB감독에게 전화를 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사랑을 다시 이어가고.
요트 주인에게 요트를 갖다줘야 한다는 말을 들은 케이티는 요트를 한 번 타고 석양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정성을 다해 엄마몫까지, 온갖 사랑으로 케이티를 밝게 키워온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케이티는 "잠시만이라도 일반인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고백에
아버지도 더이상 말리지 못하고 요트타러 가는 딸을 배웅해 준다.
"아, 이게 햇빛이구나, 저게 태양이야 ... 좋다."
요트에 올라탄 찰리와 케이티 두 사람.
이때 나오는 음악이 미드나잇 선 OST <Where I Stand> 이다.
노래를 부른 보컬 Mia Wray의 목소리가 더욱 슬프게 만든다.
짧지만 가장 행복했던 순간,
마지막이 될 이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찰리와 케이티 아버지는 케이티 유골을 바다에 뿌려주고,
케이티가 권유했던 수영선수 생활을 위해 찰리는 케이티의 노래와 함께 외국으로 떠난다.
찰리는 케이티가 만든 노래, 찰리송을 부를 수 있게 도와주었고,
케이티는 자신이 아끼던 수첩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찰리에게 주었다.
케이티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유트브에 올려 인기를 얻지만 케이티는 이미 세상을 뜨고 없는상태,
찰리는 그 음악을 늘 들으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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