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나 욕지도는 몇 번 다녀왔으나 연대도와 만지도는 이번이 처음.
위 지도는 달아공원과 달아항. 그리고 연대도와 만지도.
고속도로 휴게소 마당에 가을 하늘 배경으로 서있는 노오란 은행나무 잎이 빛이 날 정도로 쾌청한 날씨.
06;30 출발하여 버스 안에서 찰밥으로 아침식사. 통영 도착하여 바로 점심식사.
점심 식사 후 달아공원으로 이동.
통영 남쪽에 위치하는 달아공원은 처음 와본다.
달아공원에서 조망되는 아름다운 섬들.
달아공원에서 이쪽 저쪽 배경으로 인증샷.
서있는 뒷쪽 바로 옆에 보이는 건물이 통영 수산 과학관.
달아공원에서 달아항으로 이동.
연대도(만지도)는 통영 달아항에서 뱃길로 10 여분 ~~
연대도와 만지도 사이의 출렁다리를 유람선에서 찰칵.
연대도 등대.
연대도 포구.
달아항 떠나 연대도항 도착.
연대도 항에서 유람선 내린 후 출렁다리를 향하여.
은빛 파도가 눈부시게...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2015년 1월 개통, 길이 98.1m 폭 2m로 사람만 건널 수 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연대도 등대쪽.
연대도의 암석해안.
만지도 둘레길이 불과 며칠 전 가을태풍에 일부가 망가져 해안 둘레길을 거닐 수가 없다.
만지도에서.
만지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연대도.
만지도에서 출렁다리 배경.
만지도(晩地島)
해안선 길이 2km의 ‘만지도(晩地島)’ 는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5km, 산양읍 달아항에서 3.8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섬이다.
동쪽에는 연대도와 자란목도라는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는 곤리도(昆里島), 서쪽에는 추도, 남쪽에는 내외부지도 등이 있다.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 만지산을 큰산이라고 부르는데 만지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큰 주산이다.
저도나 연대도 등 주변의 다른 섬보다 주민이 늦게 정착하였다 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저도동과 학림동을 병합하면서 저도동의 ‘저’와 학림동의 ‘림’ 자를 따서 저림리(楮林里)라 칭하였다고 한다.
배에서 바라보는 섬은 동서로 1.3km 정도 길게 뻗은 형태이며,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반도부는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다. 남서쪽으로 연화도와 욕지도가 보이고, 동쪽에 연대도가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 학림도와 저도, 북쪽에 대소장도와 곤리도, 서쪽에 추도, 남쪽에 내외부지도 등이 자리한다.
며칠 전(10월 5, 6일) 남쪽지방에 들이닥친 가을태풍, 25호 콩레이(Kong Ray, 캄보디아 산 이름)로 부서진 데크 둘레길 일부.
콩레이 전에 올라온 태풍 '짜미'는 우리나라를 비껴갔지만 일본을 강타하여 피해가 컸으니 이 정도면 다행이라 생각된다.
연대도(烟臺島)
통영항에서 남쪽 18km 지점, 달아항에선 더 가깝다. 해안선 길이 4.5km, 섬 주봉의 정상이 연대봉(220.3m) 이다.
연대도(烟臺島)는 섬의 경사가 급하고, 남쪽 해안에는 높이 10m 가량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북서 해안에는 평지가 있어 연대마을이 들어서 있다.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 정상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 하여 연대도라 불린다.
오른쪽으로는 낮은 야산이, 왼쪽으로는 제법 높은 산이 자리하고, 언덕에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중앙의 산정을 중심으로 원추형을 이루고 있으며, 북서쪽의 완경사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가파른 편이다.
북서쪽 해안만 모래와 자갈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암석해안이다.
연대도(烟臺島)에서.
골목길 입구의 봉수대 이정표. 여기서 섬의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봉수대까지는 1.8km .
연대도와 만지도 둘레길 지겠길을 걸어보고 싶으나 트레킹이 아닌 관광으로 나섰기에 둘레길은 걸을 시간이 없다.
(연대도 지겟길 둘레길 코스는 연대도 선착장에서 내려 연대도 지게길-북바위 전망대-옹달샘-오곡도 전망대-에코체험센터 갈림길-
연대도 몽돌해변 - 소나무숲 - 출렁다리- 만지도 테크 해변길 - 만지도 선착장- 만지도길-출렁다리-연대도 선착장).
오른쪽은 지겟길이고 왼쪽은 체험센터 가는 길이다.
체험센터 가는 길 입구에는 터널식의 입구가 있는데 위에는 연대도 지겟길(지겠길4구간)을 알리는 표시가 있다.
지겟길은 옛 어른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다니던 길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이다.
길이 2.2km의 이 지겟길은 말 그대로 지게 하나 지나갈 수 있는 소박한 오솔길이다.
에코 체험길.
해안길을 걸어가면 이어 계단이나타나고 다시 왼쪽으로 이어지는데 오른쪽으로 건물이 보인다.
150kW급 태양광발전소, 건물 앞은 마당으로 이곳이 에코 체험센터, 연대도는 국내 최초의 ‘에코 아일랜드’다.
주민들은 마을 뒷산에 설치된 태영광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생활한다
마을 내 주요 공공시설은 태양광과 지열로 냉난방하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다. 마을 대부분의 가구에서 전력소비를 태양광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에코 체험센터 뒤에 위치하는 해변.
등대와 출렁다리 배경으로 섰는데 역광이라 뒷배경이 밝아 다리는 나타나지 않음.
벽화가 그려진 주택.
3단의 기단 위에 세운 비석으로 ‘별신장군’ 비석이다. 남해안 별신굿을 모시는 별신대(別神臺) 이다.
옆에 연대도사패지해면기념비(烟臺島賜牌地解免紀念碑)가 있다고 했는데 보질 못했다.
마을회관은 2층의 건물로 되어있고, 회관 아래층에는 태양열발전현황이 숫자로 표시되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연대도, 만지도를 대강 둘러보고 다시 유람선에 오른다.
공정여행이 아닌 관광목적 여행사 이용하니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도 없고 출렁다리 하나 보러 온 느낌에 씁쓸.
가뜩이나 며칠전까지만 해도 잘 걷던 친구가 다리 아프다며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어 출렁다리 조차 안 건너고,
걷기 싫어하는 친구들은 에코랜드조차 가지 않아 혼자 둘러 보니 친구들과의 여행도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아쉬운 마음.
위 사진 아래 우측은 통영 수산과학관과 ES리조트(콘도) 건물.
달아항에서 버스타고 미륵산으로 이동.
연대도, 만지도 다녀와 동피랑 들릴 예정이었으나 내일이 토욜이라 미륵산 관광객이 많을 것이 예상되어
오늘 일정인 동피랑과 내일 일정 미륵산을 바꾸었다.
미륵산 정상에 두 번은 걸어 올라갔고, 케이블카 승차는 이번이 세 번째 다.
케이블카 하차.
케이블카 승하차장 건물 옥상에 옥상전망대와 양쪽으로 스카이워크 두개가 새로 생겨 미륵산 정상의 조망을 대신해주고 있다.
건물옥상에서 바라본 미륵산 정상 모습.
케이블카 승강장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
바다 쪽으로 만든 스카이워크.
전에 왔을 때 없던 스카이워크.
산 방향으로 만든 스카이워크.
미륵산 정상 배경
케이블카 승강장 방향으로 조망되는 모습.
아래 사진 5장은 위 사진에서 우측으로 계속 이어지는 모습.
어느 길을 택하건 정상에 갈 수 있는 계단.
이번엔 정상 가기를 생략할까 하고 건물 옥상에서 조망 감상 했더니 한 친구가 정상에 가진다.
다른 친구들은 어딜가나 계단만 보면 겁을 내고 주저 앉으니 같이 여행다니기도 힘들게 생겼다.
돌에 새겨진 정지용 시 '통영5 '가 잘 안보여 사진에 써 보았다.
5년만에 다시 선 미륵산 정상.
미륵산 꼭대기에 처음 올라본 일이 1960년대 후반, 그시절엔 섬, 섬, 섬, 섬들만 많이 보였는데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미륵산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다. 첫방문 때와 산행팀과 왔을 땐 걸어서 올라왔고
나머지 세 번(2012.5., 2013.11., 2018.10,)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왔다.
미륵산 정상에서 오늘 다녀온 연대도아 만지도 조망 감상.
내일 갈 욕지도도 보이도.
박경리 기념을 줌으로... 일몰 가까운 역광인데다 거리가 멀다보니 자세히 나타나질 않는다.
해가 바닷물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미륵산에서 내려와 저녁식사하러 이동 중 건어물 상회도 들린다.
케이블카를 기다리지 않고 빨리 탈 수 있었던 것은 건어물 상회 사장님이 표를 예약해 놓은 상태였따.
넘어가는 해가 반대쪽 하늘에 물들여 놓은 구름.
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식사.
1박 여행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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