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홍천 가리산(1050m)

opal* 2019. 8. 13. 22:00


홍천에 있는 가리산은 2004년 첫 탐방, 산 꼭대기에서 소양호 일부분이 빠꼼히 보이던 모습만 머리 속에 남아 있다. 

두 번째 산행(2009.07.07)도 오래되어 산에 안개가 끼어 조망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요즘은 어찌된 것이 웬만큼 생각나는 일들은 모두 10년 20년전 일들이니 세월이 얼마나 빨리 달아나고 있는지... 





가리산 휴양림 입구 주차장 도착하여 단체 인증 남긴 후 산행 시작.




아침 차 타고 오는 동안 "꽃띠님 오늘은 어느 코스로 가실 건가요?"

"날씨가 뜨거워 1진 코스로 정상 다녀오긴 넘 힘들고, 역산행으로 무쇠말재까지만 다녀올 생각인데요"

"그럼 같이 갑시다."


멀리 보이는 가리산 정상 바위봉을 줌으로.








휴양림을 지나고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지난다.







1진과 2진이 코스를 달리할 현위치.

1진은 우측길 택해 소양댐으로 갈 수 있는 가십고개를 거쳐 가리산 정상으로 갈 예정이고,

 2진은 좌측 길 무쇠말재로 향하여 정상 갈 사람은 가고 아니면 되돌아 하산하기로 한다.




습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없는 숲 속 오르막은 땀이 옷을 푹푹 적신다.


간간히 숲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고. 


다시 계속 되는 오르막.




잠시 서서 쉬며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기도.


오를 만큼 올라섰으니 1진이 걷는 능선이 보일까하여 빠꼼히 보이는 하늘가를 바라보기도. 


가십고개를 지나 정상을 향할 1진이 걷는 능선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기도 한다.




2진으로 앞서 오르던 젊은 여인들이 막걸리를 권하기에 시원하게 한 잔 받아 마시느라 잠시 계단에 앉있으려니

산모기가 아우성으로 들어 덤며 옷 위로 곳곳을 몇 방 물리니 얼마나 가려운지... 



낑낑대며 오르막 계속. 



긴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하늘이 가까이 보이고,


내리막 없이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드디어 능선 도착.


뒤에 따라 오르던 낯선이에게 부탁하여 무쇠말재에서 한 컷.


능선에 오르니 그동안 막혔던 반대편 모습이 펼쳐지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잠시 휴식.


앞서 간 2진 일행들이 조금 더 올라오라며 전화가 ...


1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2진 일행들에게 좀 더 올라갔다 오라하고 능선에서 잠시 휴식.


1진이 정상을 향해 걷는 능선이 멀리 보인다. 


잠시 휴식 중 고개 들어 바라본 하늘.


휴식 끝낸 후 하산 시작.



하산 중 무쇠말재에서 다시 한 번.


올라섰던 길 되돌아 내려딛기.





거의다 내려와 계곡물 속으로 퐁당.










산행 끝낸 후 시원한 계곡물 옆에서 행복한 하산주 시간.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 입고 귀가 준비, 건강하게 걸은 오늘 하루에도 감사하는 마음.



아래 사진은 정상 다녀온 1진 일행 촬영한 것이다. 

본인의 2004년도 산행 땐 정상에서 소양호를 바라보았으나 10년 전 산행 땐 정상에 구름이 덮여있었다.    

정상을 햔한 1진 일행들.





멀리 소양호가 조망되는 가리산 정상.


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새로 단장된 가리산 정상석.


정상에서의 시원스런 조망.











더덕잎은 4장이 한곳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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