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며늘은 가평으로 가 한 바퀴 돈다며 아침 일찍 라이딩 떠나고,
옆지기도 출근한 오전 전화벨이 울린다.
"오늘 날씨도 좋은데 데이트 하실래요? 점심 한 끼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
"글쎄요, 신세지는 건 아닌지, 어디로 가면 될까요?"
"드라이브 삼아 일산으로 갈 생각인데 올림픽대로 타고 가다 터널 지나 ㅇㅇ 성당 앞으로 갈께요."
자유로 이용하여 장항 IC에서 가까운, 전에 한 번 왔다간 곳인데
직접 운전하고 오니 잘 못찾겠단다. 매운탕 맛집 검색하여 다시 대화동으로 달렸다.
식사 마친 후 커피 마시기 위해 행주산성쪽으로 이동. 북한산이 가까이 조망된다.
한강이 조망되는 찻집에서 커피 나눈 후 귀가.
아침까지도 생각 못했던 즐거운 하루에 감사.
불러주는 사람있다는게 행복이라면 나도 다른이를 불러내 더 행복한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