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반이 지나가는 유월의 마지막 일욜.
어제는 다른 지역 능골산을 걸었으니 연속 걸은 셈 이다.
며칠 전 왔을 때 파내며 공사를 하더니 완성된 모습.
오랜 세월 동안 아무 일 없는 곳에 굳이 새삼스럽게?
숲에 비가 내리면 땅 속으로 스며들거나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걸
일부러 파서 산을 더 망가트리는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오늘의 수입은 숲 속의 맑은 공기
오늘의 지출은 체내 노폐물
마실물도 생략하고
쉬지 않고 부지런히
한 바퀴 돌고나니 아 개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