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횡재한 기분

opal* 2021. 7. 8. 22:32

오늘은 원래 친구들과의 모임날,
백신도 2차까지 다 맞았는데 델타 변이바이러스를 비롯한 알파, 감마, 베타 등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어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고, 거리두기는 4차로 격상될 위기라 모임을 취소 시켰다. 

전체 인원이 8명이니 네 명씩 따로 만나 식사하면 된다지만 굳이... ... 
낮엔 4명까진 괜찮지만 저녁이면 2인 이상이 모일 수가 없게 된다. 
  
오후에 산책길 나섰다가 지인을 각각 한 사람씩 두 사람이나 만났다.  
같은 산을 다녀도 쉽게 볼 수 없던 얼굴들, 

일주일에 한 번씩 보던 얼굴을 몇 달만에 보게되니 얼마나 반갑던지... 횡재한 기분 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 뒤에 보이는 요트 계류장이 경인 아라뱃길 선착장 이다. 

그 뒤로, 사진 윗쪽에 보이는 물은 한강물, 한강 건너는 일산 지역 이다. 

잠시나마 눈을 호강시켜주는 녹색 

7월에 피는 루드베키아를 보면 넓은 벌판에 녹색의 벼포기와 잘 어울리는 

루드베키아를 찍기 위해 몇 해를 강화도로 달려갔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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