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만에 올랐더니 산 속에선 봄꽃 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간만에 한꺼번에 많은 꽃 보니 기분좋은 힐링~
잎과 꽃이 함께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
봄에 잎이 먼저 나오고, 여름 지나 잎 지고나면 꽃대가 올라와 끝에 꽃이 핀다.
▲ 개구리 알 ▼
짝 찾기위해 그토록 노래하던? 울던? 개구리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물 속엔 개구리 알들이 여기저기 잔뜩, 도룡룡 알도 보인다.
▲ 도룡룡 알
생강나무 꽃, 산수유와는 다르게 작은 꽃송이가 한데 뭉쳐 있다.
오랫만에 와보니 많은 나무들이 잘려나가 휑해 졌다.
바위 틈에 힘들게 뿌리 내리고 살던 나무들도 모두 베어버렸다.
옆에 작은 사찰이 있는데 산 한 쪽을 사유화 시키기 위해 베어버린 느낌이 든다.
청매화 옆에선 은은한 향기가 꼬끝을 스친다.
산에서 내려오며 생강나무와 산수유 구별을 못하는 이가 있어 사진 보여주며 알려 주었다.
생강나무 꽃은 한 송이처럼 한데 뭉쳐 있고, 산수유는 한 곳에서 나와 각각 꽃대 끝에 매달려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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