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씨 성 가진 두 사람 불참하고 6명 참석.
손녀딸이 취업 되어 기분 좋다고 한 턱 쏜 친구 덕에
맛있는 음식 배불리 거나하게 먹고,
딸들에게 커피 쿠폰 받은 친구에게 커피까지 얻어 마셨다.
한 친구에게는 지난가을 수확한 들깨로 새로 짠 들기름 한 병 씩 받고,
커피 잘 사주는 친구는 가을무우로 봄에 먹을 짠지 새로 담갔다며
갖다줘 짠지도 얻어 오니 오늘 하루는 일당 받은 기분,
종일 구름이 잔뜩 끼고 찬 바람 불어와 음산한 봄날씨,
코로나로 제 때에 만나지 못하다
커피숍에 앉아 수다 실컷 떨다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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