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후 며칠 계속 비가 오락가락 중이라 우산을 준비하고 나섰다. 다행히도 빗줄기는 가늘다.
작은 사찰옆으로 지나가려니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들어 쳐다보니 셔터 눌러달라 부탁을~
짐수레와 함께하는 모습을 찍어달라기에 흔쾌히 응했더니 옆에 쌓인 쓰레기에 대한 설명이 길다.
몇 년 동안 산에서 주워 모은 담패꽁초와 각종 쓰레기로 환경이 망가지는 모습을 외국에도 홍보한다며
아랍쪽에도 다녀왔는데 사막에 쓰레기가 엄청 많다고 한다.
2주 전엔 나흘 연속 걸어도 거뜬했고, 나흘 전 비 맞으며 걸을 때도, 이틀전 외출 때도,
집에서도 별다른 느낌없었는데 오늘은 다리 컨디션이 별로라 크게 한바퀴 돌던 둘레길을 짧게 돌고 내려왔다.
특히 오르막에서 발걸음 떼어놓기가 아주 힘들어 걷다말고 쉬기를 여러번 ~
비록 내 몸이지만 알다가도 모를 일이 가끔 일어난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우 만난 산책길 (0) | 2022.08.19 |
---|---|
수해 후 강변길 걷기 (0) | 2022.08.14 |
미약골 산행 취소된 날 (0) | 2022.08.09 |
입추(立秋) (0) | 2022.08.07 |
충동구매 (0) | 202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