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태풍 힌남노

opal* 2022. 9. 5. 14:26

 

태풍의 이름은 2000년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풍위원회 회원국 14개국에서 각각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붙이고 있다. 
140개 태풍 이름은 28개씩 5개 조로 나뉘어 차례로 붙여지고 모두 사용한 뒤에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이름을 사용한다.

2022년 제11호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 '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왔다. 
(라오어: ຫີນຫນາມຫນໍ່, 영어: Hin Namno National Park) 
캄무안 주의 힌남노는 종유석 등이 있는 동굴이 유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태풍의 강도는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4단계로 분류된다.

태풍의 강도는 하루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결정. 
일반적으로 태풍의 최대풍속 ‘25m/s 이상 33m/s 미만’을 강도 ‘중’, 
‘33m/s 이상 44m/s 미만’을 강도 ‘강’, 
‘44m/s 이상 54m/s 미만’을 강도 ‘매우 강’, 
‘54m/s 이상’을 '초강력'으로 본다. 

 

힌남노는 서진 중에 늦게 발생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를 흡수해 몸집을 키웠고, 

 또한 북진하면서 정체당시 일시적으로 약화했던 세력을 다시 키우기도 했다고 한다.

힌남노의 최대풍속은 초속 54m로 '초강력'의 강도로 발달할 전망이라는데 

태풍의 강도가 크다고 해서 항상 큰 인명 피해를 남기는 것은 아니다. 
태풍의 궤적이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을 지나가는지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아주 오래 전 사라호가 기억에 남아있고,  

근래에 불었던 매미도 생각 난다. 

태풍은 늘 해마다 불어오는 현상으로  2, 3년 전인가 가거도 선착장 방파제 일부가 파손되어  

해마다 년중 행사처럼 많은 돈 들여 다시 공사한다며 사진을 보내왔던 생각이 난다. 

 

오늘도 종일 비가 내리며 내일까지 이어질 태풍 힌남노는  

태풍주변의 비구름도 크고, 북위 30도를 지나도 금방 약해지지 않는다는데 

오늘 저녁만 지나면 결과는 다 알게 될 일이다.   

고비는 오늘밤이 될테니 지역에 따라 만조 시각은 다르지만  

만조 시각과 겹치더라도 큰 피해나 재앙 없이 지나가기만을 빌어 본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쏟아지는 비.

밤 11시경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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