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홍시 먹는 새들과 산책.

opal* 2022. 11. 20. 20:11

청딱따구리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 했거늘...

물까치
직박구리
새를 노리는 길냥이

어제에 이은 오늘도 산책길, 화창한 날씨에 기온까지 껑충,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데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들 겉옷을 벗어 들고 다닌다.

오르막에 힘이 들어 걷다 말고 서서 숨 돌리고 있으니
뒤에 오던 또래 보다 낮아 보이는 여인이 "힘이 들어서 쉬고 있나요?"
"네에, 오르막이라 좀 힘드네요."
잠시 서서 거친 숨 몰아쉬는 동안 젊은이들 발걸음은 재빠르게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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