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청포도, 사당

opal* 2022. 12. 8. 19:38

나이들이 들다보니 모임미다 인원 수가 서서히 줄어든다.
"여기가 아파서, 저기가 아파서...
코로나 백신 주사 맞았더니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
아프다는데 어쩌겠나, "그래도 웬만하면 불러 줄 때 나오셈" 해도
총인원 8명 중 희망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모임을 취소할까 하다
이대로 가다간 모임 자체가 없어질 것 같아
"과반수 이하 두 세 명이라도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만나겠다." 공지하니 세 명 참석,
이 중 한 명은 국민학교와 중 고교까지 동기이니 평생을 만나는 셈이다.


오붓하게 식사 나누고 커피샵으로 이동하여 커피 마시던 한 친구가 번개 제안,
주변 친구들이 다리 아파하며 못나오는 것 보니 마음이 급했나 보다.
다리 힘 있을 때 다니자며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단다.

"쇠 뿔도 단김에 빼라" 했듯 앉은 자리에서 바로 검색,
이달 안에 다녀올 생각으로 금요일을 검색하니 매진상태, 좌석이 없다.
날짜를 바꿔 서울 ↔ 강릉 왕복 4명 예약.
전철 탄 김에 서울역에서 환승하며 아예 예매하고 귀가 했다.
(본인은 서울역 승 하차, 친구 셋은 청량리역 승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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