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주말 산책길엔 사람들이 많아 자주 걷던 길을 피해 호젓한 길을 이용한다.
낙엽 덮힌 오솔길 오르던 중 갑자기 뒤에서 헐레벌떡 가쁜 숨 쉬며 올라오던 경찰복 입은 젊은이가 길을 묻는다.
"산 아래 고양이 정원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글쎄요, 내가 고양이 정원'이 어디 있는지를 모르니... "
추월해서 걷다 그가 내려간 오솔길 갈림길 큰 나무 아래 낮은 돌이 있어 잠시 앉아 쉬어 간다.
에미 걱정하는 작은 아들이 핫팩을 보내 왔다.
몇 년 전부터 구입해 보내주었는데 코로나 판데믹(Pandemic, 대창궐)으로 인해
지난 두 해 겨울은 산행을 하지않아 사용안하다 요즘 산행을 하고 있으니 다시 보내 온 것이다.
아래 사진은 다음날(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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