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3(목) 오랫만의산책
감기약 먹는 동안 방콕하며 계속 너무 오래 쉬면 오히려 근력 감소가 될 것 같아 오후 느즈막히 아흐레 만에 신을 신고 나섰다. 산에 오르니 그 사이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유혹을 하고 있다. 초록색 새 이파리도 올라오고, 바위 틈 제비꽃도 새싻 몇 촉이 솟아 오르고 있어 예쁜 꽃 피우라고 물도 듬뿍 부어 주었다.
둘레길 한 바퀴 다 돌기는 힘들어 하산시엔 가까운 길로 직행하다 비탈길에 미끄러지며 엉덩방아.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저녁식사 후 시간이 좀 늦기는 했지만 화사하고 예쁜 꽃 소식 빨리 전하고 싶어 단톡방 몇 군데 진달래 꽃 사진 올렸더니 친구는 "꽃밭 같다." 동생은 "말 그대로 화려강산 이네." P형님께선 "진달래 선물 고맙다" 며 감기 완쾌 하려면 몸보신 해야 한다며 "스케쥴 괜찮으면 내일 만나 '도다리 쑥국' 먹자" 하시기에 드릴 선물도 있어 겸사 겸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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