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남대봉 산행. 06:00. 차에 오르니 명절 연휴 끝이라 그런지 빈 좌석이 보인다. 지난주의 태백 산행 때 바람으로 인해 낮은 체감온도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또 영하권이라는 예보! 그러나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서서 그럴까? 아님 바람이 불지를 않아 그런가 생각 보다 날씨가 푸.. 山行 日記 2005.02.12
손이 꽁꽁얼고 발이 꽁꽁 얼었던 태백산 겨울 산행으로 두 번 다녀온 산이지만 갈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주니 자꾸 찾게 되고 또 얘깃거리가 생겨나게 된다. 강추위 한파가 몰아닥쳐 전국이 영하권으로 되고 전남 광주에선 대설로 비행기가 결항되었으며 초등학교가 임시휴교 사태까지 벌어진 입춘을 며칠 앞둔 2.. 山行 日記 2005.02.01
꿩먹고 알먹은 치악산 산행. “오늘의 등산은 원점회귀로 하겠습니다. 개방되지 않은 등산로로 가며 안내 표지를 바닥에 깔아 놓을 테니 후미 대장은 맨 뒤에 오면서 다 수거 하도록...” 들키면 혼 난대나 어쩐대나. 부곡리에 도착(09:10)하여 매표소를 지나 곧은치 골로 들어서기 시작. 앞자리에 앉았던 내가 먼저 내.. 山行 日記 2005.01.25
同名異山 작성산 06:00. 경북 문경에 있는 작성산을 향해 출발. 인원이 많아 대형버스외에 작은 차 한 대가 더 간단다. 산행지도 조차 볼 줄 모르고 산행 경력이라고는 없는 햇병아리가 산악회의 산행을 따라 나섰다. “오늘 아침엔 떡과 김밥 중에 골라 드세요“ 따끈따끈한 떡을 얼른 받아 무릎위에 놓고 .. 山行 日記 200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