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세영 - 8월의 시, 8월, 사막7-신기루, 능소화 구기자 8월의 시 오 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 詩와 글 2015.08.01
능소화 연가 - 이 해인 능소화, 능소화 연가 이 해인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 자꾸 올라 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속에.. 꽃과 단풍 200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