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들머리 설피골, 산 관리인과 산악회 총무,
입산이 되느니 안되느니, 옥신각신, 어찌어찌 하더니 입산 허용.
곰배령에 오르니 야생화가 많다. 사진 찍느라 시간 지체.
일행들은 넓은 장소에 앉아 간식들을 즐긴다.
예까지 와 정상엘 안 오를 수가 있나... 혼자서 부지런히 오른다.
작은 키의 나무가 가로막고 경사가 급해 진흙에 미끄러진다.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이들을 만나니 "혼자 가시나요?" 묻기에
'네' 하고 대답 했더니 "아이구 무섭지도 않으세요? 멧돼지가 많아요"
'그래요?' 입 속에서 대꾸하며차라리 멧돼지나 만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요즘 넋 내보내고 사는 사람 제 정신이 퍼뜩 돌아오게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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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에서 찍은 야생화 사진은 "꽃과 단풍" 폴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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