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rekking

트레킹) 굴목재

opal* 2010. 10. 23. 22:30

1무 1박 3일 여행 일정 중

첫날,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에서 선암사까지 트레킹.

 

 1 일 차   밤11:10분   당산역 3번출구(교각밑)최종 출발.

  

굴목재 : 조계산 송광사와 선암사를 이어주는 길

 

조계산 첫산행은 2006년 11.14.

선암사에서 출발하여 장군봉, 연산봉을 경유하여 송광사로 하산 중 굴목재도 통과 했었다. (선암사, 송광사 첫 답사는 1995년)

그러난 이번엔 트레킹으로 송광사를 출발하여 선암사로 가는데 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예전엔 스님들만 다녔다는 굴목재를 넘어 가는 것이다.

 

무박으로 저녁 시간에 출발하여 탄천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곡성 휴게소에서 한 번 더 쉬며 이른 아침밥을 먹는다. 

차안에서 자는둥 마는둥 하다 일어나 먹으려니 밥이 먹히지가 않는다. 

 

송광사 도착하여 하차하여 그대로 트레킹 시작.

 

어두운 시간이라 송광사를 둘러 볼 수도 없고,

 

예전에 왔던 기억만으로 유추하며 길을 더듬는다.

 

이른 새벽, 마당에 떨어진 낙엽 쓸어내는 스님의 빗자루 소리가 정적을 깬다. 

 

순천 송광사 (順天 松廣寺)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서 유서깊은 절이다.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肅宗) 2년(1097)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일으킨
천태종(天台宗)과 구별해 이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眞覺國師)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하면서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혔다.
경내에는 이들 16 국사의 진영(眞影)을 봉안한 국사전(國師殿)이 따로 있다.

 

많은 사찰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목조삼존불감(木彫三尊佛龕:국보 42),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국사전(國師殿:국보 56)을 비롯해 《대반열반경소(大般涅槃經疏)》(보물 90), 경질(經帙:보물 134),
경패(經牌:보물 175), 금동요령(金銅搖鈴:보물 179),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관세음보살보문품 삼현원찬과문(觀世音菩薩普門品三玄圓贊科文:보물 204),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大乘阿毘達磨雜集論疏)》(보물 205), 묘법연화경찬술(妙法蓮華經讚述:보물 206),
《금강반야경소개현초(金剛般若經疏開玄鈔)》(보물 207), 하사당(下舍堂:보물 263), 약사전(藥師殿:보물 302),
영산전(靈山殿:보물 303), 《고려문서》 즉 노비첩(奴婢帖),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보물 572)가 있다.
이 밖에도 능견난사(能見難思) 등 지방문화재 8점이 있으며,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서첩(書帖),
영조(英祖)의 어필(御筆), 흥선대원군의 난초 족자 등 많은 문화재가 사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숲 속을 벗어나니 주변이 훤하다.

 

 

잠시 휴식 시간에.

 

 

조계산 산행(2006년 11.14) 때 왔었는데 어두운 시간에 와 그런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송광사부터 굴목재까지 계속 오르막으로 올라왔다.

 

송광 굴목재(720m). 선암사 쪽엔 큰굴목재와 작은 굴목재라는 곳이 또 있다.

조계산(曹溪山) 정상 장군봉 높이가 887m 인것에 비하면 만만치 않은 높이이다.

 

굴복재부터는 내리막이 시작된다.

 

숯가마터.

 

선암사와 송광사의 거리는 약 7Km,

 

 중간 지점쯤에 대피소가 있다.

 

 

보리밥집 도착. 점심식사는 이곳에서.

 

 

보리밥집에서 잠시 휴식하는 동안 안내글을 모두 담아 보았다. 설명은 더이상 없어도 되겠다.

 

 

 

 

 

 

 

 

 

 

 

 

 

 

 

 

 

 

 

 

 

 

 

 

 

 

 

 

 

 

 

 

 

 

 

 

 

다시 보리밥집을 출발하여 선암사로 향한다.

 

 

 

 

 

 

 

 

 

 

 

 

 

 

 

 

 

 

선암사 도착.

 

선암사 도착하니 영산재가 열리고 있었다.

 

 

 

 

 

순천 선암사 (順天 仙巖寺)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고찰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
《선암사사적기(仙巖寺寺蹟記)》에 따르면 542년(진흥왕 3) 아도(阿道)가 비로암(毘盧庵)으로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875년(헌강왕 5)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라고도 한다.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고,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 해붕(海鵬)이 다시 중창하였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堂宇)만이 남아 있지만
그전에는 불각(佛閣) 9동, 요(寮) 25동, 누문(樓門)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선종(禪宗)·교종(敎宗)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松廣寺)와 쌍벽을 이루었던 수련도량(修鍊道場)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보물 제395호 선암사 삼층석탑과 보물 제1311호 순천 선암사 대웅전 등 다수의 중요문화재가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7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 탱화

 

 

 

 

범종각.

 

 

선암사 일주문.

 

 

강선루.

전에는 이쪽에서 들어갔었는데 이번엔 송광사부터 걸어오느라 안에서 밖으로 나오며 만나게 딘다.

 

승선교(보물 제 400호). 1712년 숙종 38)수재로 중수, 1713년(숙종 39) 2월 준공.

다리 아치 윗부분에 용머리가 보인다.  젠에 왔을때(1995년, 2006년)는 물에 반영된 강선루를 찍기도 했었다.

 

 

 

선암사 부도전.

 

구례에 있는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을 연상케 하는 탑이 보인다.

 

 

 

 

 

선암사를 나서며 새벽시간 송광사 부터 걸어온 트레킹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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