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의 새벽시장, 홍어 경매
일찌감치 일어나 부둣가로 가보니 홍어를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여쭤보니 암컷과 숫컷을 구별 중 이란다.
위 사진에 있는 홍어가 숫컷,
아래 사진에 있는 홍어가 암컷이다.
수컷보다 암컷이 먹을 것도 많고 값이 비싸 암컷은 한 마리당 4~50 만원 이라고.
시간이 지나니 상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암컷과 숫컷을 구별한 후, 저울에 무게를 달아 무게 대로 또 구별.
암컷은 암컷 대로, 숫컷은 숫컷 대로 무게를 달아 등급을 매긴다.
암컷으로 무게가 제일 많이 나가는 1 - 1 등급.
경매 시작
경매 시작.
적당한 가격을 적어 보여주면 그 중 비싼 가격이 낙찰.
↓ 흑산도의 아침
어제 저녁에 잡은 것 아침에 삶아 모두들 둘러 앉아 맛있게도 까 먹는다.
예리항에서
동해에서 많이 잡히던 오징어가 서해에서도 많이 잡혀 아침에 들어온 오징어 배가 많다.
배 밑에 있는 상자를 여자 들이 꺼내고 있자니 경찰들이 와서 빨리 나오라고....
여자들은 위험해서 배에서 작업 할 수 없단다.
상자 안의 내용물을 알려주는 꼬리 닮은 오징어 다리.
포장이 덜 된 일주도로를 달리기 위한 흑산도의 Taxi.
흑산도를 뒤로하고 홍도로 향한다.
↓홍도 도착
국립공원 산에 다니며 보던 낯 익은 간판이 있다.
작년 4월에 왔을 때 안 보이던 나무 계단.
전에 다니던 등산로은 풀이 뒤덮어 잘 안보이고 대신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다.
계단을 만들어 놓으니 걷기에 훨씬 편하다.
유람 도중, 배에서 생선회를 먹을 기회를 갖는다. 이번에도 많이 사서 나누어 먹었다.
배에서 바라본 홍도 1구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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