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성탄절 날 첫 산행 후 2008년 1월, 일 년 뒤인 올 2월에 세 번째 산행,
세 번 모두 겨울 산행 이었으나 네 번째인 이번엔 올레길 걷느라 가을철 산행이 되었다.
열대성 상록수가 많은 산기슭 낙엽성 나무들은 제법 울긋붉긋하게 단풍들어 분위기가 새로웠다.
세 번의 산행은 모두 첫 비행기로 출발하여 성판악에서 보통 9시부터 산행을 시작 했었는데
전날 올레 길을 걷고 1박 후 산행이라 아침 8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문한 도시락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진달래 대피소에서 한 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기다리고 있는 시간에 과일과 간식 커피까지 모두 마시고, 12시가 다되어 도시락을 받아 들고 다시 정상을 향했다.
12시가 지나면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 할 수가 없어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헐레벌떡 다닌 가이드가 참 안되었다.
세 번의 산행 땐 모두 정상 날씨가 쾌청하고 좋았는데, 이번엔 정상에서 빗방울과 운무로 백록담을 볼 수가 없었다.
성판악 코스엔 아직 공사 중인 곳도 있지만 , 관음사 코스엔 열 달 전에 없던 나무 계단과 다리를 설치하여 많이 편해졌다.
도시락 오기를 기다리느라 한 시간 이상을 가만히 있자니 나중엔 추워서 덜덜덜...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t_level_28.gif)
13 코스의 올레 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7코스를 택하여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개미님께 감사 드립니다.
┗
개미 09.11.09. 14:02
![](https://t1.daumcdn.net/cafe_image/cf_img2/bbs2/t_level_25.gif)
별 말씀을~...와우~!..산행신력 대단하신던데요~..글구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꾸벅.
'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량도 지리산, 불모산 (0) | 2010.03.30 |
---|---|
특별산행, 강화 마니산 (0) | 2010.03.27 |
제주 올레길 7코스 2(두머니물-서건도-풍림리조트-강정마을-월평포구) (0) | 2009.11.05 |
제주 올레길 7코스 1(외돌개-돔베낭길-하수종말처리장-수봉로-법환포구) (0) | 2009.11.05 |
P 형님의 첫 경험을 위한 제부도 Drive (0) | 200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