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한라산 등반 - 네 번째

opal* 2009. 11. 6. 10:30

 

 2004년 성탄절 날 첫 산행 후 2008년 1월, 일 년 뒤인 올 2월에 세 번째 산행,

세 번 모두 겨울 산행 이었으나 네 번째인 이번엔 올레길 걷느라 가을철 산행이 되었다.

열대성 상록수가 많은 산기슭 낙엽성 나무들은 제법 울긋붉긋하게 단풍들어 분위기가 새로웠다. 

 

세 번의 산행은 모두 첫 비행기로 출발하여 성판악에서 보통 9시부터 산행을 시작 했었는데

전날 올레 길을 걷고 1박 후 산행이라 아침 8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문한 도시락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진달래 대피소에서 한 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기다리고 있는 시간에 과일과 간식 커피까지 모두 마시고, 12시가 다되어 도시락을 받아 들고 다시 정상을 향했다. 

12시가 지나면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 할 수가 없어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헐레벌떡 다닌 가이드가 참 안되었다.

 

세 번의 산행 땐 모두 정상 날씨가 쾌청하고 좋았는데, 이번엔 정상에서 빗방울과 운무로 백록담을 볼 수가 없었다. 

성판악 코스엔 아직 공사 중인 곳도 있지만 , 관음사 코스엔 열 달 전에 없던 나무 계단과 다리를 설치하여 많이 편해졌다. 

 

 

 

 

 

 

 

 

 

 

 

 

 

 

 

 

 

 

 

 

 

 

 

 

 

 

도시락 오기를 기다리느라 한 시간 이상을 가만히 있자니 나중엔 추워서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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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띠 09.11.09. 12:41
13 코스의 올레 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7코스를 택하여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개미님께 감사 드립니다.
    개미 09.11.09. 14:02
         별 말씀을~...와우~!..산행신력 대단하신던데요~..글구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