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인천 공항 검역소에 가 황열병 예방 접종.
(황열병 예방 접종은 한 번 접종에 10년 유효기간,)
먼저 사용하던 여권, 가간이 만료되어 새로 만들며 10년 짜리 전자여권으로 만들었는데 예방접종 기간과 똑같다.
저녁 식사나 같이 하자는 박ㄱㅌ님 회갑연에 불러주셨는데 같은 시간에 시내에서 킬리만자로 설명회가 있어 참석 할 수가 없었다.
저녁시간, 설명회에 참석해 보니,
'킬리만자로', '안나프르나 어라운드' 15일 짜리 등 트레킹 유경경험자, 젊은 여자 이사님, 겁나는 소리만 해댄다.
<산소가 부족하니 머리 아프고, 어지럽고, 토하고 하는 고산증이 가장 견디기 힘들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물이 얼어 못 마시고, 고소내의에 우모복까지 모두 껴입어도 추워서 혼나고,
장갑과 티셔츠 소매끝 사이 30분정도 노출된 곳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화상을 입고.
선그라스 착용해도 옆얼굴 노출된 곳은 금방 빨갛게 타니 스키용 고글을 사용해야 하고.
정상 공략하는 날은 가장 가파른 능선에 화산재가 많아 뒤로 미끄러지기 일수인데
정상까지 가려면 자정부터 최소한 9시간을 걸어야 하는데 햇살 퍼지지 전에 올라서야 한다>
우얄꼬? 겁도 없이 가겠다고 신청은 했는데??? 나같은 사람은 체력도 많이 딸리는 사람인데...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rry christmas!! (0) | 2009.12.25 |
---|---|
초고속 인터넷 광랜으로 바꾸며. (0) | 2009.11.27 |
2009년 시월의 마지막 날 (0) | 2009.10.31 |
엄마 곁에서 (0) | 2009.10.28 |
군고구마 점심 (0) | 2009.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