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8(금)
스위스 융푸라우 관광 후 이태리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이동.
▷ 이태리 고딕 건축의 정수인 『두오모 성당 』
▷ 오페라의 메카인 『라 스칼라 좌』
▷ 15세기 중엽 밀라노 대공 프란체스코 스포르체스코가 세운 『스포르체스코 성 (외관)』
융푸라우에 다녀와 어제 저녁에 묵었던 한인교포 호텔에서 쌀밥으로 점심식사, 며칠 만에 흰 쌀밥을 먹으니 맛있다며 모두들 더 먹겠단다.
上右 - 눈(雪)만 보고 내려온 융푸라우의 전망대 사진을 호텔에서 사진으로 본다.
호텔과 주변 집들 모두 작은 마당이며 창틀에 꽃이 많아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식사 후 인터라켄 면세점 행.
'인터라켄의 명동'이라기에 복잡한 곳인 줄 알았더니 넓은 도로 양족으로 상점이 즐비 할 뿐 한적한 동네다.
꽃을 사랑하는 국민성, 집에도 꽃, 길에도 꽃, 가꾸는 자신의 마음도 즐겁지만 아름다운 모습 즐기는 남을 위한 배려심에 고마운 마음이 절로~~
길 한 쪽으로는 아주 넓은 잔디광장도 있어 패러글라이딩(Paraglaiding) 착륙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지나가던 관광객이 패러글라이더 착륙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면세점에서 나와 이태리를 향해 달리며 비를 만나기도 한다.
스위스엔 호수가 많기로 유명, 중국 구채구 갔을 때의 물 빛처럼 아름답다.
산악지대가 많아 터널 공법이 유명하단다, 특히 곡선 터널이 많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달리니 안내판에 밀라노 글자가 보이기 시작 한다.
↑위 사진 중 아래 사진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
↓아래 사진 부터는 이탈리아 의 모습들 이다.
삼면은 바다이고 한쪽은 같은 민족이면서도 왕래 할 수 없어 비행기를 이용하여 외국을 다니는 우리나라의 국경을 넘나들다
차 조차 갈아타지 않고 자유롭게 여러나라를 다닐 수 있으니 부러울 뿐이다.
밀라노 길에는 자동차와 전차가 함께 다니고 있다.
우측 아래 사진은 도로 옆으로 전차 길이 따로 있는데 구형 전차, 구형엔 에어컨이 없는데도 요금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밀라노 시내에 입성하여 밀라노 대성당 부터 찾았다. 이태리에선 주교가 집전하는 대성당을 두오모라 한다.
도시의 중앙에 두오모를 세운 후 두오모를 중심으로 모든 건물들을 배치한다.
밀라노 중심부에 있는 두오모 광장과 접해 있는 흰 대리석의 대성당.
규모가 너무 커서 놀라고, 정교한 솜씨에 놀라고, 분홍색 대리석의 아름다움에 놀란다.
대성당이 아름다워 사진 몇 장을 위 폴더에 따로 더 올렸다.
길이 157m, 폭 92m, 높이 108.5m로, 1386년에 공사가 시작되여 450년 후인 19세기 초에 완성 되었다 한다.
우선 거대한 성당을 올려다 보면 마치 숲을 연상시키는 전형적 고딕 양식에 135개의 뾰족한 첨탑과 탑 하나하나마다 3159개가 되는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군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외관으로 본 아케이드 건물. 건물 안을 찍은 사진은 위 폴더에 두오모 성당과 따로 올렸다.
비토리오 에마누 엘레 2세(장군)의 기념비가 두오모 광장 중앙에 서 있다
두오모 광장은 밀라노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애용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서로마제국 멸망 후 근 1천여년이 넘게 이태리가 각지의 도시국가 형태로
(밀라노 공국, 베네치아 공화국, 피사 공국, 피렌체 공국, 로마 교황령 제노바 공국, 시칠리 왕국, 나폴리 왕국, 아마리 공화국 등)
조각 조각 나뉘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를 받다가 나폴레옹 군대의 침입으로 수없이 깨지고 분열해 있던
암흑의 중세 이태리를 1861년 가리발디와 함께 통일왕조로 만든 이태리 건국의 아버지다.
上,左 - 두오모 광장.
上右 - 두오모와 스칼라좌 사이에 있는 십자형 아케이드 쇼핑몰인 유리돔.
비토리오 에마누엘 2세가 이태리 통일을 이룬 바로 1861년 Giuseppe Mengoni가 설계, 1865-1877년 건축,
설계자인 Giuseppe Mengoni는 갤러리아 준공 이틀 전에 중앙 철골 돔의 세부 장식을 살펴보다 떨어져 사망 했다는
비극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下 左- 아케이드를 나오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이 있다. 다빈치 아래에 제자들 4명이 있다.
라 스칼라좌 극장(Teatro alla Scala, La Scala)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1778년 8월 3일에 "Nuovo Regio Ducal Teatro alla Scala"라는
이름으로 살리에리의 L'Europa riconosciuta 공연과 함께 개장 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776년 2월 25일에 소실된 것을 그 후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령으로
산타 마리아 델 스칼라의 교회 자리에 세워졌으므로 그 이름이 지어졌다.
스칼라 극장은 1776년 불에 탔을 때 1778년에 모든 점에서 당시 최고의 조건을 갖춰 개장하였으나
그 후 다시 개수했고, 제 2차 세계대전 때에는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대전 후의 무대는 당시로서는 최신 최고의 시설을 갖추어 객석도 3,200석이나 되며, 천장 가까이에 입석도 만들어 재건 히였다, 1946년 4월에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개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노루마', '오텔로', '팔스타프',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여러 명작을 초연하였다.
여행 다니며 시간적 여유가 있어 공연도 한 번 쯤 보고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도 해보지만 언감생심.
혼자 다닐 수 없으니 패키지의 단점인 줄 알면서도 편한 마음에 할 수 없이 따라 다니다.
우리나라의 조 수미씨도 이곳에서 공연을 가졌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타인작으로 스칼라좌의 내부, 공연 때 모습이다.
밀라노 거리의 여인들.
'밀라노 패션' 이란 말까지 만들어낸 세계 최첨단 유행의 도시, 세계 유행의 발상지가 밀라노 이다.
스포르체스코 성
두오모 광장 북서쪽에 위치한 스포르체스코 성은 밀라노의 영주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의 명령 하에
브라만테, 다빈치 등이 공사에 참여하여 1405년 완공되었다. 과거 비스콘티가의 거대한 성으로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이 곳에서 미켈란젤로가 죽기 3일전까지 작업을 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완성의 대작 '론다니니의 피에타(Pieta Rondanini)'가 소장되어 있다.
이 외에도 벨리니의 '성모자' 만테냐의 '마리아와 성인' 등 각종 회화작품, 민속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성의 내부에는 영국식 정원 센 피오네 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나폴레옹이 밀라노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평화의 문'도
볼거리 중 하나이나 해는 이미 기울고 시간이 부족하여 밖에서 가이드의 설명만 열심히 들었다.
밀라노에 있는 호텔에 투숙. 며칠 다닌 호텔 중 가장 크고 편한 실내 이다.
프론트에서 체크인하고 있는 Kim 가이드, 여행 다녀본 중 가장 성실한 인물로 느껴진다.
직업도 직업이지만 아는 것도 많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에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이리저리 안내하며 시원시원하게 설명해 주는데 말이 얼마나 빠른지... 메모하기조차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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