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1(월)
▷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 (수신기 제공)
▷ 미켈란제로의 최후의 심판이 전시된 시스티나예배당
▷ 카톨릭 총본산인 성베드로 대성당
▷ 로마의 상징인 대형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외관)
▷ 고대로마의 생활 중심지였던 포로로마노(외관)
▷ 동전을 던져 사랑을 나누는 트레비(Fontana di Trevi) 분수, 베네치아 광장, 판테온 신전 등 관광
베드로 대 성전을 나와 버스타고 점심 식사하러 이동.
한식당으로 들어가 비빔밥을 먹은 후 로마시내 관광, "벤츠 택시를 타야 하나라도 더 본다"기에 희망자에 한해 50유로씩 주고 선택 관광.
같이간 친구들은 걷겠다기에 따로 다녔다. 뭘 얼마나 더 볼 수 있다는건지...
스페인광장의 오벨리스크. 무슨 기념이 그리 많은지 가는 곳마다 오벨리스크가 많기도 하다.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 이곳 역시 '로마의 휴일' 영화 덕에 많이 알려진 곳이다.
스페인 광장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유는 17세기 때 바티칸 주재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주무대가 되었던 스페인 광장의 137계단 위로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Trinita Dei Monti ; 삼위일체교회)가 있으며,
광장의 중앙에는 건축가 베르니니의 부친이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조각배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가 있다.
광장의 137계단은 18세기 프랑스 대사의 기부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당시 이 지역은 로마 교통의 중심지로,
외국인들을 위한 호텔과 상점들이 즐비해 있었다. 스탕달 · 발자크 · 리스트, 바그너 등
유명한 예술가들도 즐겨 찾았으며, 그 옆에는 키츠와 셸리의 기념관도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헵번이 앉아 젤라또(아이스크림)를 먹던 스페인 광장의 계단.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스페인광장과 건축가 베르니니의 부친이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조각배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조각배 분수.
스페인 광장 맞은편 골목은 명품점들이 들어찬 쇼핑가 이다.
한 번 타고 달리며 오드리 헵번 흉내라도 내 볼까?
트레비 분수 옆에서. 젤라또(아이스크림)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니 사려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 있기에 그냥 나왔다.
구경후 만나야할 약속된 시간은 15분간 인데 구경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시간만 다 빼앗길 것 같기에.
폴리 대공(大公)의 궁전.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명을 받아 N. 살비(1639~1751)의 설계로 1732년에 착수하여 1762년에 완성했다.
분수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해신(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가 서 있는 모습이다.
트레비('삼거리')란 이름은 분수의 앞에 있는 광장이 3갈래 길이 모이는 곳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공모전에 당선된 니콜라 살비의 작품이다. 분수의 아름다운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한 조각으로 이루어졌다.
로마 시대 바로크 양식의 마지막 걸작품으로 분수 중앙에 자리한 해마가 끌어올린 커다란 조개 위의 냅튠 신과
트리톤 신의 대리석 조각들은 브라치의 작품이다.
이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전쟁에서 돌아온 목마른 병사에게
한 처녀가 샘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 전설의 샘을 수원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비 분수(이태리어-Fontana di Trevi)
로마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다. 높이는 25.9m, 너비는 19.8m이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는 예술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남아있다.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거나 언젠가 다시
로마에 오게 된다고 믿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오른손에 동전 세 개를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행운이 온다는 말도 있다.
매일 3,000유로 정도가 트레비 분수대 바닥에 쌓이는데, 로마 시에서는 매일 밤 이 동전을 수거하여
로마 내 문화재 복원과 보호에 쓰고 있다. 한편, 자석을 이용해 이 동전을 훔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트레비 분수. 동전을 오른손으로 왼족 어깨 넘어 던지면 로마로 돌아오고, 사랑이 이루어지고,.. 관광객으로 꽉 차있다.
이태리의 관광객이 많은 곳엔 소매치기도 많다고 조심하라 했는데...
위 사진의 아랫 부문 여인상은 실제 인물이 분장을하고 서있다. 앞에 있는 통에 돈을 넣어주면 고맙다고 웃으며 인사 한다.
마차가 다니는 도로. 마차를 보니 영화 속에서 오드리 헵번이 타고 다녔던 내용이 떠오른다.
베네치아광장 (Piazza Venezia), 빅토리아 임마누엘 2세 기념관(벤츠 택시로 이동하며 차창을 통해 촬영).
빅토리아 임마누엘2세 기념관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이곳은 이탈리아 초대 국왕인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의 즉위를 기념해서 세운 것으로써,
베네치아 광장 남쪽에 세워져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기마상은 엠마누엘 2세이다.
계단 서쪽에 세워진 동상중 우측은 '조국애의 승리', 좌측은 '노동의 승리'를 나타내고 있다. 건물 제일 높은 층의 상부에는 이탈리아
주요도시의 상징이 올려져있고 양측의 커다란 두개의 문 위에는 네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가 보인다.
한 곳 보고는 달리고, 또 한 곳 보고 벤츠타고 골목 골목을 누비며 다닌다.
이태리 아저씨, 내렸다 탈 때마다 문 열어주고 올라타면 닫아 준다.
판테온(그리스어 -Πάνθειον)
그리스어의 "모든 신들"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 한국어로는 범신전(汎神殿), 만신전(萬神殿)으로도 번역되며,
모든 신을 모시는 신전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의 판테온은 주로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에서 등장했다.
그러나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가 등장하면서 판테온은 본연의 역할을 잃어버렸다.
인본주의적 풍토의 르네상스 시대를 거친 뒤의 16세기에는 종교적 건물뿐만 아니라 위인들을 모신 건축물에도 판테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대 로마의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사용하려고 지은 로마의 건축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인 서기 125년경에 재건되었다.
모든 고대 로마 건축물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전 세계를 통틀어 당대 건물 가운데서도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역사적으로 판테온은 쭉 사용되어 왔다. 현존하는 건물의 설계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건축가인 다마스쿠의 아폴로도루스가 했다는
견해도 있으나, 이 건물 자체와 건물의 설계는 하드리아누스 황제나 그의 건축가들이 공로했을 가능성이 크다.
7세기 이후로는 그리스도교의 성당 건물로 사용되었다.
판테온은 현재 로마에서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돔 구조이다. 바닥에서 원형 구멍까지의 높이와 돔 내부 원의 지름은 43.3m로 같다
판테온.
BC 27년 정치가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에 의해 착공된 로마에 있는 건축물.
판테온의 천정.
원래는 평범한 고전적 신전으로 지어져 박공 지붕을 씌운 4각형 평면의 구조로, 4면에 콜로네이드[柱廊]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18~128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완전히 재건되었고 3세기초 루키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와
카라칼라 황제 때 부분적으로 개축되었다.
콘크리트 구조에 벽돌을 덧댄 원형 평면의 건물로서, 벽 위에 거대한 콘크리트 돔을 올렸다.
세베루스나 카라칼라가 아그리파의 원래 건물에서 떼어낸 것으로 보이는 코린트식 기둥의 정면 현관은 3각형 박공이 있는
경사 지붕을 받치고 있다. 현관 아래쪽에는 높이 7m의 거대한 청동문 2짝이 있는데, 이런 종류의 대형문 중에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름이 약 43.3m이고 기단으로부터의 높이가 21.6m에 이르는 돔은 근대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는 가장 크다.
돔 안쪽을 받치는 벽돌 아치는 가장 아랫부분을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확인되지 않는데, 정확한 공사방법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2가지 요소가 이 건물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알려져 있다.
콘크리트에 쓰인 모르타르의 뛰어난 질, 세심한 골재 선택과 분류가 바로 그것인데
건물의 기초 부분과 벽의 아래쪽에는 무거운 현무암을, 그 위에는 벽돌과 응회암(화산회로 형성된 암석)을,
그리고 돔의 가운데 부분에는 부석(浮石)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것을 각각 사용했다.
그밖에도 밖에서 보았을 때 원통형 외벽 위쪽의 1/3 부분은 안에서 본 돔의 아래쪽 부분과 일치하며
내부의 벽돌 아치와 함께 추력(推力)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원통형 벽 자체는 벽 내부에 위아래로 연결된 벽돌 아치와 벽기둥으로 보강되며 두께는 6.1m에 달한다.
현관의 설계는 평범하나 건물의 본체는 혁명적인 것으로, 어마어마한 구형 공간이 돔 중앙에 있는 지름 8.2m의 '눈',
즉 오쿨루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에 의해서만 채광되고 있다.
이는 외부보다는 내부를 더 중요시한 고대의 몇몇 거대 건축물 중 최초의 예일 것이다.
소박한 외관과는 달리 건물 내부는 알록달록한 대리석으로 입혀져 있다.
벽에 우묵한 곳이 모두 7군데 있는데 이 앞을 가리는 1쌍의 기둥은 그 수수해보이는 크기가 거대한 원형 홀의 규모를 짐작하게 해준다.
천장의 4각형 정간(井間)은 세베루스 때 새겨진 것으로 보이며 청동제 장미 장식과 몰딩으로 꾸며져 있다.
천장의 청동제 장미장식과 몰딩을 비롯한 청동 장식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없으며 후기 르네상스에
스투코로 장식한 프리즈가 내부 돔 바로 아래에 덧붙여졌다. 이를 제외하면 건물은 아직도 원래 모습을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돔 천정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채광과 내부, 바닥.
만신전으로 그리스 신전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기원전 건물로 구멍 뚫린 돔은 현대에서도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정확한 원심력을 이용하여 만들었고 구멍은 문이 다 닫히면 공기의 순환으로 비가 새지 않는다고 했다.
라파엘로의 묘가 있는 멋진 신전. 지금은 성당이다. 이 큰 건물엔 기둥이 하나도 없다.
판테온 외부 벽. 판테온 신전 앞에도 무슨 광장이란 이름이 있는데 이름을 잊었다.
로마에는 웬 광장이 그리 많은지, 제 고장도 아닌 곳의 이름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광장, 베네치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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