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이태리 베네치아 →오스트리아 산악도시 인스부르크 도착.

opal* 2010. 6. 23. 05:43

 

  2010-06-23(수)

 

여행 기간 중 제일 많은 시간동안 머물렀던 이탈리아를 떠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떠나 오스트리아 산악도시 인스부르크로 이동.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가는 길은 북부 산악지대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조망이 아름답다.

 

이탈리아는 지중해의 중앙에 있는 반도와 시칠리아, 사르데냐 섬을 비롯한 여러 섬으로 이루어졌으나 

북부는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이루며 알프스 산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반도 등뼈에 해당되는 아펜니노 산맥은 북서쪽에서 알프스 산맥과 맞닿는다.

알프스 산맥은 곡선을 그리며 이탈리아의 북쪽 경계를 형성한다. 이 지역에는 거대한 포 베네치아 평원이 있어

물은 포강과 알프스, 아펜니노, 돌로미티 산맥등에서 흘러내리는 수많은 지류로 흘러든다.

이태리에는 포강 외에 테베레 강, 아디제 강, 아르노 강 등이 있다.

이태리의 산은 나폴리 근처 베수비오 산이 유명하지만 해발 4810m의 몽블랑(이태리어로 몬테 비앙코)가 가장 높다.

 

이곳에서도 중세시대에 지어진 건물이 산 중턱에 보이기도 한다.

 

산 꼭대기에도 중세기 건물이 남아 있다.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터널을 수없이 드나든다.

 

6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날씨인데도 높은 산 꼭대기엔 눈이 덮여 있다.

 

고속도로 옆으로 철길을 만나고 작은 강물도 나란히 하며 달리다 보면 터널을 통과하고 과수단지도 지난다. 

 

기사 옆 자리에 앉은 여 가이드, 마주오는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여행객들은 잠을 자거나 말거나 열심히 설명을 한다.

여행 다녀본 중 이번 가이드처럼 해박한 지식을 가진이는 처음이다. 본인 말대로 화류계 생활(몸으로 돈 버는) 20년 이라더니

새로운 지역에 갈 때마다 역사를 비롯하여 본인의 경험담까지 이런 저런 얘기로 지루하지 않게 웃겨가며 얘기하는 걸 보면 천직인듯 싶다. 

밖에서 설명할 땐 사진 찍느라 소홀히 듣기도 하지만, 차로 세 시간 동안 이동하며 설명해 주니 오롯이 다 들을 수 있다.

 

산비탈이 주거 환경인 아름다운 전원 주택들.

 

 

 

 

 

 

 

 

 

달리고, 또 달리고, 아무리 달려도 가이드의 설명도 재미 있거니와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이 아름다워 지루하지가 않다. 

 

표지판에 드디어 인스부륵과 뭰헨이 나타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놔두고 차만 탔다 하면 자는 사람들은 뭘 보러 온 것일까?

 

 

 

가이드는 끊임없이 우리가 가야할 인스부르크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말이 너무 빨라 메모하기도 힘들다.

 

이태리와 오스트리아의 국경지대가 가깝다.

 

여기까지는 이탈리아 땅이다. 국기가 펄럭이는 걸 보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유럽 대륙 중앙에 있는 내륙국으로, 13세기 말부터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1815년 독일연방,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1918년 공화국, 1938년 독일에 합방,1945년 소련 점령을 거쳐,

1955년 독립주권을 회복했다. 정식명칭은 오스트리아 공화국이다.

 

북쪽으로 독일과 체코,

동쪽으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남쪽으로는 슬로베니아와 이탈리아,

서쪽으로는 스위스와 리히덴슈타인에 접한다.

 

유럽의 6개 영세중립국 중 하나이며, 헌법에 영속적 중립성을 명시했다.

'동쪽 제국'이라는 뜻의 국명은 독일어로 'Osterreich'라고 하며,'Old German Ostarrichi'에서 유래되었다.

행정구역은 9개주로 되어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의수도는 빈이고 공용어는 독일어 이며, 인구는 8,205,000 여명이다.

 

국경을 지나 오스트리아 진입.

 

그동안 보았던 색과 다르게 노랑 색이 눈에 많이 띈다.

 

 

산기슭의 아름다운 마을.

 

아~ 저 산에도 오르고 싶다.!!! 알프스를 넘어가는 오스트리아 국경근처에 3200m급 설산이 무려 8개나 된다는 가이드의 안내 멘트.

 

멀리 보이는 높은 산에는 모두 눈이 쌓여 있다.

 

 

마을을 이루고 있는 환경이 그린 것 같이 아름답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떠오른다.(영화의 배경은 찰스부르크에 있다.)

 

 

 

멀리 알프스 산맥이 가로질러 가고 있다. 저 능선을 걸어보고 싶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둘러쌓인 도시, 인스부르크에 진입하였다.

 

 

아름다운 도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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