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청양(靑陽) 칠갑산(七甲山, 561m)

opal* 2011. 5. 3. 22:00

 

지난 주의 원거리 산행과 설악산이 아직 산불조심 기간에서 해제되지 않아 거리도 가깝고 산행 길이도 짧은 칠갑산으로 변경 하였다.  

 80년 代 인가? 산에 다니기 전 한 번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 차도가 정상 가까이까지 나 있어 힘 안들이고 정상엘 올랐던 기억이 있다.

 

 

칠갑산(七甲山, 561m)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大峙面)·정산면(定山面)·장평면(長坪面)의 경계를 이룬다.  

청양군 중심부에 있으며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 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 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청남도의 중앙에 자리잡은 이 산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의 얼이 담긴 천년사적지 이다.

 

산행 코스는 출렁다리가 있는 천장호에서 천장로 코스로 정상을 올라 반대편 장곡사가 있는 장곡로 코스로 하산.

 

 

산행 들머리, 천장호 입구.

 

 

천장호.

 

 

출렁 다리. 발을 떼어 놓을 때마다 좌우로 흔들 흔들 거린다.

 

 

 

 

처음부터 치고 오르는 나무계단. 나목으로 들어차 삭막하던 산들이 새 잎이 나오며 오월의 푸르름으로 변하고 있다.  

 

무르익어가는 봄빛, 싱그러움을 선사하는 연녹색이 아름답다. 

 

출렁다리를 건너 한동안 치고 오르다 사람들의 발길에 닳고 닳은 등산로 옆에서 애기붓꽃 한 송이가 반기며 인사하니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

 

 

 

해발 높이가 높지 않아 정상을 빨리 오를 수 있다. 

 

처음 참석한 남자 한 분은 땀을 뻘뻘 흘리며 힘이 든다고 몇 번을 주저앉아 쉬다 오른곤 한다.

 

정상 기념.

 

는 산행 코스.

 

헬기장으로 된 정상 모습.

 

차령산맥에 속하며 북쪽의 한티고개(峙, 대치)를 지나 동쪽에서 서쪽으로 대덕봉(峰, 472m), 명덕봉(峰, 320m), ·

정혜산(山, 355m) 등과 이어진다

대치천(), 장곡천(), 지천(), 잉화달천(), 중추천() 등이 산의 능선을 따라 내려 흘러 금강으로 흘러간다.

 계곡은 깊고 급하며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 돌아 7곳에 명당이 생겼다 하여 칠갑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에서의 점심 식사.

 

식사 중 새가 가까이 날아오기에 밥 한수저 던져 주니 잘 먹는다. 먹다말고 나무 위로 날아가더니 소리내여 친구까지 부른다.  

 

 

 

장곡로 코스로 하산.

 

 

너무 일찍 하산하니 뭔가 좀 허전 한 듯.

 

울창한 숲길.

 

장곡사에 들러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장곡사에 대한 설명은 안내판에.

장곡사의 상대웅전, 하대웅전, 금동약사여래좌상, 철조비로자나불 부석조대좌 등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장곡사의 상대웅전, 하대웅전, 금동약사여래좌상, 철조비로자나불 부석조대좌 등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설선당 앞에서.

 

 

설선당 옆에 붙은 현판(懸板)은 전 국무총리 김 종필 씨의 글씨이다.

 

 

 

범종루 옆에서.

 

 

여린 빛이 뿜어내는 푸르름을 만끽하며. 

 

 

5월의 태양아래 각기 다른 연두빛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자연의 오묘함을 느낄 때마다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장곡사 일주문 안에서 본 모습과 밖으로 나가 돌아본 모습.

 

칠갑산 산행을 마친 후 주차장 옆 장승공원으로 가 둘러본 후 여유 시간이 있어

다시 차 타고 공주로 이동하여 공산성을 한 바퀴 돌아본 후 귀가 하였다  

 

'공주 공산성(公州  公山城, 사적 제12호)' 사진은 우측 메뉴 'Story'에.클릭 <http://blog.daum.net/ongoijisin/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