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寫眞

무주 적상산(赤裳山, 1,034m)

opal* 2011. 11. 1. 22:00

 

※. 사진에 쓰여진 글씨가 잘 안보일 때는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대로 볼 수 있음. 

타 산악회(2008.3.1)를 통하여 한 번 다녀오기도 했던 적상산(赤裳山, 1,034m)은 전북 무주군 적상면(赤裳面)에 있는 산이다.

덕유산 국립공원 지역에 속하며, 4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붉은색 바위지대가 마치 산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하여 적상()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서창리 마을의 인심좋은 까치밥.

 

곶감 말리기.

 

 

서창마을에서 하차하여 산행 시작.

 

적상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풍이 아름답다.  단풍사진은 우측목록 '꽃과  단풍'

 

 

단풍터널을 이룬 등산로.

 

 

안내지도에 산행코스를 표시해 보았다. (사진에 있는 글씨가  잘 안보일 때는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으로 볼 수 있음)

 

돌 계단을 오르고,

 

낙엽길을 오르고.

 

푹신한 낙엽을 방석삼아 다리를 쉬게하고.

 

다시 오르는 숲 길은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 조망감상, 아침에 달려온 고속도로가 발아래로 보인다. 

 

 

 

적장산성 서문터.

 

산에서 걷기에는 평탄해 보이나 지면에서 산허리까지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산세가 험준하며 물이 풍부하므로 방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요새이다. 그 까닭에 적상산성(사적 146)이 축성되었는데,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축조를 건의하였다고 전해진다.

 

정상 일대는 흙산()이라 숲이 울창하다.

 

잎이 무성한 계절에는 그늘이라 시원하겠다.  3년 전에 왔을 때도 초봄이라 나목 상태였었다.

 

적상산 정상.

 

안렴대를  향하여.

 

 

안렴대 가기 전 안국사로 갈 수 있는 탈출로가 있다.

 

산정에는 철 구조물이 있고, 둘레를 울타리가 감싸고 있다.

 

안렴대에서.

 

山頂에서.

 

 

안렴대에서 조망되는 향로봉(1,034m).

 

안렴대에서 조망되는 모습.

 

시원스레 달리는 고속도로 만큼이나 시원스런 조망. 아침에  이용한 고속도로이다.

 

안렴대에서 안국사 방향으로  하산.

 

안국사.

 

 

 

 

 

산중에는 안국사()와 조선시대에 승병을 양성하던 호국사() 등의 사찰이 있고,

장도바위, 장군바위·처마바위·천일폭포·송대폭포·안렴대 등의 자연명소가 있다.

 

 

 

안국사 청하루.

 

사진의 글자가  잘 안보일 때는 사진 클릭.

 

안국사 일주문,

 

안국사에서 상부댐으로 가는 길, 포장도로로 차가 안국사까지 올라올 수 있다.

 

상부댐 주변을 빙둘러 단풍나루로 식재하여 현란한 색갈이 제 철을 만나 한창이다.

 

정상 분지의 해발 800m 지대에는 산정호수(적상호)가 있는데,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이다.

양수 발전소는 백두대간 조침령 부근 '양양 양수발전소', 경기도 가평 호명산(630m) '청평 양수발전소, 삼량진, 산청 등 여러 곳에 있다. 

 

 

 

 

 

전망대 옆 갈잎 숲, 낙엽을 방석삼아 즐거운 점심식사를 나눈다.

 

양수 발전소 상부댐(적상호) 전망대.

 

 

 

 

상부댐(적상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부댐(무주호). 3년 전 적상산 산행 하던 날은 산행을 마치고 하부댐엘 갔었다. 

 

 

상부댐 전망데에서 조망되는 덕유산 전경.  향적봉에서 설경 사진 찍던 1월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네.

산행 초기이니 2004년 겨울이던가? 백련사에 오르며 칠봉을 지나 스키장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갈 때

어떤이들은 스키어들이 슬로프 타고 오르며 눈 위에 떨어트린 작은 소품들을 줍기도 했었다. 

 

북덕유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조망된다. 일주일 후엔 이곳에서도 아스라히 보이는 남덕유산 산행이 있다.  

 

적상호(상부댐)를 배경으로.

 

산과 호수 모두 거쳐 안국사 근처 갈림길에서 치목마을을 향해 하산 시작.

 

 

 

송대계곡의 송대폭포 앞엔 상록수인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날씨가 가물어 그런지 송대폭포엔 수량이 적어 폭포가 안보인다.

 

 

 

 

 

 

 

 

산행 하산 깃점 치목마을 도착.

 

치목마을에서 보이는 앞산.

 

치목마을의 까치밥.

 

 

담에  그림을 그려놓은 집이 더러 눈에 띈다.

 

 

치목마을은 삼베짜는 마을로 이름난 고장인가 보다.

 

 

적상산 단풍과  잘 어우러진 치목마을의 지붕들. 

 

장계가 고향인 회원이 갖고온 사과, 산나물, 고추장 된장 등을 각자 구입하여 차에 싣고, 더러는 택배로 부탁도 했다.  

 

 

 

적상산, - 산 위는 평탄한 반면 지면에서 산허리까지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세가 험준하며 물이 풍부하므로

방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요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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