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2)
포카라 ~ 카트만두 ~ 인천
네팔 여행 마지막으로 잠을 편히 잔 분위기 좋은 포카라 페와 호수 안의 피쉬 테일 롯지와 조망되는 설산.
※. ★★★ 아래 사진들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음. ★★★
피곤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 전 호반에 반영되는 설산을 보기위해 호숫가로 달려가니 서쪽으로 보이는 Nilgiri 봉에 햇살이 비친다.
닐기리봉을 Zoom in~~.
닐기리봉 우측으로 있는 안나푸르나 남봉 주변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위사진 우측으로, 아래 사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
구름에 가려진 안나푸르나 남봉과 Baraha Shikhar, 그나마 우측에 있는 마차푸차레는 잘 보여 얼마나 다행인지.
호텔 울타리 밖 산기슭에 먼저와 촬영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Zoom in~~, 저곳은 호텔에서 직접 갈 수 없고, 배를 이용해야 갈 수 있다.
어제 오후 보트유람 중 보았듯 우측에 있는 Lamjung Himal (6986m)과 Namun La Pass(5559m)까지 찍을 수 있는 포토포인트임을 알겠다.
왼쪽 Annapurna South(7219m)는 구름에 가려있고, 잔잔한 수면에 반영되는 Machhapuchhre(6997m)와 Annapurna3봉((7555m).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3봉의 아름다운 반영. 위사진 우측으로 아래 사진의 모습이 이어진다.
왼쪽의 마차푸차레는 안보이고, 그 옆 안나푸르나 3봉, 중앙에 안나푸르나 4봉과 안나푸르나 2봉, 그 우측으로 람중히말이 흐릿하게 보인다.
호숫가에서 사진찍던 사람들이 배를 부르는 바람에 물결이 일어 반영을 볼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한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일출과 더불어 흔들리는 물결로 반영은 더이상 볼 수가 없다. 오래 전 국내 주산지에 새벽사진 찍으러 밤새 달려갔던 생각이 잠시 스친다.ㅎㅎ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올라가서도 안보이던 봉우리들을 이곳에서 더 뚜렷이 볼 수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어딜가나 억양이 강해 싸우는 목소리처럼 떠들석하여 금방 알수 있는 중국인들, 사진사들이 배를 불러 자리를 뜨며 물결을 만들고,
바로 옆에서 촬영하던이들도 따로 배를 불러 올라탈 준비를 하고 있다. 위 사진 중 上,右 흰 ↙표는 본인.
호텔 건물 뒤 호숫가 가장자리, 보이는 설산이 제한 된 곳이긴 하지만 이정도 라도 찍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다른 일행들은 일찍 찍고 들어갔는지, 아님 사진에 별로 관심이 없어 그런가 보이질 않고 동생과 둘이서 이른아침 호반 모습을 촬영했다.
안나푸르나 남봉 주변에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으나 물결이 일어 수면에 반영이 안된다.
히말라야에는 8000m급 봉우리들이 많아 6000m급은 봉우리 취급도 못받는다고 한다.
주변을 에워쌓았던 구름이 벗겨지고 있는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출리를 줌인~~
앞에 보이는 산에만 올라가도 장관으로 펼쳐진 설산들을 모두 볼 수 있을 것 같아 저 산엘 다시 올라가 보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ㅎㅎㅎ
왼쪽에 Mardi Himal(5587m)이 있고,우측으로 Machhapuchhre(6997m), Gangapurna(7455m), Annapurna3봉((7555m)이 보인다.
위 사진 앞에 보이는 왼쪽 낮은산 뒤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 사이에 우리가 갔었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와 마차푸차레 캠프가 있다.
재빠르게 사진 몇 컷 찍고 식당으로 가 식사 후 출발 준비.
네팔 여행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피쉬테일 롯지를 떠나며.
배를 이용해 페와 호수를 건너 뒤돌아본 신록이 반영된 피쉬테일 롯지.
포카라 국내선 공항에서.
올 때는 붓다 항공, 갈 때는 예티 항공을 이용한다. 좌석 번호가 없어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다.
쌍발 경비행기 기내에 오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포카라 공항에서 조망되는 마차푸차레 봉.
포카라 공항 이륙. 비행기에서 보이는 히말라야 산맥을 보기 위해 앞 자리에 서서 기다리다 기내 좌측 좌석에 앉았다.
이륙 후 기내에서 히말라야 산멕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높은 곳에서 보이는 모습이 또 달라 봉우리들 구별하기 힘들다.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지대를 이루고 있는 세계의 지붕 모습이다.
저 많은 봉우리들을 구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높이가 가늠이 안되어 그봉우리가 그봉우리 같다.
경비행기내 좌석은 올때의 4석과 달리 왼쪽에 1석, 오른쪽에 2석으로 3석이 나란히 한다.
카트만두 상공.
비행기 그림자가 똑같이 움직이고 있다.
카트만두 도착.
셔틀버스에 함께 탄 예티항공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양해 하에 촬영. 수하물 찾는 곳이 건물 밖에 있다.
짐 찾아 카트만두에서 우리를 처음 태워 주었던 버스에 싣고 시내로 이동.
차에서 내리니 바퀴달린 인력거? 타고가라고 손짓을 한다.
시장에 들려 쇼핑 시간.
각자 흩어져 소품 몇 개 구입하고 약속장소에 모여 이동.
가이드 다와씨가 우리에게 걸어줄 숄을 사는 동안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잘 다듬어진 정원을 갖춘 일식집으로 이동.
일행 중 부부가 참석한 여인이 오늘 생일이라며 이름까지 써넣은 케잌을 주문하여 분위기 띠우고 축하를 받는다.
케잌을 곁들인 일식 점심상.
지누단다에서 하산하며 사울리바잘에서 다와씨가 주문받았던 토산품, 본인은 꿀과 커피, 산양 젖으로 만든 치즈를 주문했었다.
꽃이 많은 음식점을 나와 국제 공항으로 이동. 카트만두 거리는 사람 반, 전선 반? 아무튼 질서가 없어 정신이 없다.
여행사에서 마련한 푼힐과 ABC 등정 기념패와 함께 카트만두 공항에서 이별의 정표?로 트레커 개개인에게 다와씨가 천을 목에 걸어 준다.
아이보리 색의 숄을 모두 목에 두르고.ㅎㅎ
여행사에서 마련한 기념 스탬프와 패. 킬리만자로산행 때는 탄자니아 관청장(Director General)의 서명과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장(Chief park warden)의 서명이 들어간 등정중명서를 받았는데 이곳에선 베이스켐프까지만 올랐기에 여행사에서 주는 증명서를 받는다.
귀국행 수속.
비행기 트랩에 오르는 본인을 일행이 찰칵,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은 네팔인들로 한국 노동청 초청으로 단체로 일자리 찾아 오는 사람들이다.
네팔을 이륙하여 앞좌석 의자에 붙은 모니터에서 운항정보 검색.
영화 몇 편 골라보며 중간 중간에 운항정보도 보고, 와인도 마시고, 식사도 나눈다.
제주도 근처 비행,
(2012-03-13)
인천 공항 도착하니 날이 바뀌어 기내에서 1박, 11박 12일의 즐겁고 고된 여행을 마친다. 다음엔 또 어디로 갈까나?ㅎㅎㅎ
'안나푸르나 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trekking 끝낸 후 포카라에서 (0) | 2012.03.11 |
---|---|
trekking 9, 지누단다~사울리바잘~나야풀 (0) | 2012.03.11 |
trekking 8, 시누아 ~ 촘롱 ~ 지누단다. (0) | 2012.03.10 |
trekking 7, MBC~데우랄리~ 밤부~ 도반~시누와 (0) | 2012.03.09 |
trekking 6, ★ 데우랄리~MBC~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MBC ★ (0) | 201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