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트레킹

trekking 끝낸 후 포카라에서

opal* 2012. 3. 11. 22:30

 

  (2)

 

트레킹 마지막 날(3월 11일) (1)에서 계속.

3월 3일 나야풀을 출발하며 시작된 트레킹,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 갔다가 나야풀로 돌아오기까지 8박 9일이 걸렸다. 

 산중생활을 마친 후 그동안 수고해준 포터 23 명, 쿠커 7명, 보조 가이드 3명과 작별하고 메인가이드 다와씨만 함께 포카라를 향해 출발한다.

 

※. ★★★ 아래 사진들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음. ★★★

포카라와 나야풀을 오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설산, 갈 때 찍어 보니 달리는 차 안에서 찍으면 좌석이 높아 조맣은 좋으나 사진이 신통치 않다.

마차푸차레를 영어로 표기 할 때는 h字를 한 번만 쓰는데 네팔인들이 그린 지도에는 반복해서 쓰인 곳이 많다.

 

지누단다에서 이른 아침부터 걷고, 오후 사울리바잘을 지나 잠깐 택시를 타긴 했지만 모두들 피곤하니 일행들은 달콤한 잠을 즐기는 시간, 

버스 안 우측 좌석에 앉아 좌측 창 밖으로 보이는 설산을 찍기위해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니 보기에 안되었던지,

출입문 옆에 앉았던 남자 도우미가 알아들을 수 없는 네팔어로 운전기사님께 뭐라뭐라 한 후 나더러 자리에 앉아 기다리라 한다.  

 

잠시 후 설산이 잘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서 잠시 차를 세워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도우미님 땡큐, 기사님 땡큐~~

 

가까이 가서 보고온 산이지만 멀리서 보는 맛도 훌륭하다. 여기서도 이렇게 잘 보이는 걸 왜 힘들여 며칠씩 걸어 그 먼 곳까지 갔을까?ㅋㅋㅋ

 

네팔인들이 신성시하는 Machapuchare(마차푸차레)봉을 Zoom in~~,  방향이 달라 꼬리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안나푸르나 BC나 마차푸차레 BC에선 보이지 않던 Annapurna 4봉과 Annapurna 2봉을 Zoom  in~~ 역시 멋지다.

 

Annapurna South(안나푸르나남봉)에서 Annapurna2봉까지 조망되는 위사진 우측으로 아래 사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언제 어디서 봐도 웅장한 맛이 일품인 Annapurna South(안나푸르나 남봉) Zoom in~~ 

 

자다말고 얼떨결에 일어난 일행들, 생각지않고 있다 횡재를 만난듯 얼른 찍고 다시 출발한다.

 

스탭들과 헤어진 나야풀에서 출발하여 1시간 반 만에 Fewa Lake( 페와 호수) 앞 도착.

 

우리가 묵을 숙소 '피시 테일 롯지'는 줄을 잡아 다니며 오가는 배가 있다. 승선인원 15명. 바로 들어가지않고 호수에서 보트 유람 후 들어간다

 

 

구명조끼 부터 입고 승선 준비.

 

포카라에 오니 여길가도 설산,

 

저길 가도 설산이 보인다.

 

'귀국하면 사람들에게 얘기해 주리라, 힘들여가며 굳이 베이스 캠프까지 가지말고 포카라에서 즐기다 오라'고.ㅋㅋ

 

구명조끼 입고 보트 승선. 보트 하나에 4명씩 탄다.

 

보트 4대에 가이드까지 16명이 나누어 탔다. .

 

반영이 아름다워 수면에 촛점 맞추다보니 설산이 흐릿하다.

 

많은 설산이 모두 반영되는 아름다운 페와 호수. 수면이 잔잔한 새벽엔 반영이 무척 멋지겠다. 

 

안나푸르나 남봉과 안나푸르나 1봉 사이에 Baraha Shikhar가 있고, 마차푸차레 왼쪽 바로 아래 Mardi Himal(5587m)가 있다.

 

 

우리팀 일행.

 

가까운 곳에서 못 본 봉우리들을 이곳에서 본다.

 

찍고 찍히는 일행들.

 

 

호수에서 보니 맨 우측 Lamjung Himal (6986m)과 Namun La Pass(5559m)까지 다 보인다.  사진찍기 여념없는 하얀 ★표는 본인.

 

 

호수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많은 설산들이 반영되어 더욱 아름다운 페와 호수.

 

반영이 아름다운 페와 호수. 보트 4대에 나누어  탄 우리팀.

 

호수 안의 작은 섬.

 

다음 다시 네팔에 올 기회가 있다면 포카라에 와 이 산에만 오르면 될 것 같다.ㅎㅎㅎ

 

섬에 들린 유람객들.

 

섬 안에 있는 나무와 건물. 유람을 마친 일행이 보트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페와 호수에서 보트 유람 끝낸 뒤 쇼핑 기회,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입간판에 한글로 쓰여있다.

 

페와 호수 안에 자리잡은 피쉬테일 롯지. 배를 타야만 건너 다닐 수 있다.

 

 

 

한 번 운행하는데 15명 까지만 탈 수 있어 일행 몇 명은 보트를 이용하여 건넌다.

 

일몰 무렵의 페와 호수.

 

피쉬테일 롯지 도착하니 망고 쥬스로 손님을 맞는다.

 

Fewa Lake 안에 자리잡은 피쉬 테일 롯지 안내도.

 

배정받은 방 앞에서.

 

방에 짐 내려놓기 무섭게 혼자 호숫가로 달려가 롯지에서 보이는 설산들을 해 넘어가기 전에 얼른 담아 보았다.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3봉 사이에 Gangapurna가 있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Annapurna South와 Hiunchuli

 

Machapuchare와 Annapurna 3봉.

 

 Annapurna 3봉 우측으로 보이는  Annapurna 4봉과  Annapurna 2봉 우측으로 Lamjung Himal 이 있다.

 

꽃이 많은 롯지 방 앞에서.

 

페와 호수에서 보이는 설산들을 부지런히 찍고 샤워, 저녁식사 후 배를 타고 쇼핑하러 시내에.

 

아래 음악 정지 후에 동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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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 들어서니 가게 주인이 음악을 틀려주기에 모드를 얼른 동영상으로...ㅋㅋ 어제 저녁 지누단다에서 밤 늦도록 들었던 네팔 포크송 이다.

하루전에 들었던 음악이 반가워 모드를 바꾸었는데 어두운 곳이라 흐릿하고, 거리가 멀어 발음도 정확치 않으나 추억의 한토막 정도로... 

 

배 운행 시간이 밤 10시까지라기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소품 몇 가지 구입하고 롯지로 돌아와 밖에 앉아 얘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