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4일째, 헝가리 국회의사당, 갤레르트언덕,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

opal* 2012. 6. 1. 22:00

  (6월 1일 금요일)

 

강을 중심으로 부다지구(그림 좌측)과 페스트 지구(그림 우측)로 나누어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어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늘 하루는 부다페스트에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다른 호텔과 별 차이 없는 아침메뉴, 진수성찬은 아니라도 메뉴가 다양하면 좋으련만.. 준비해간 마른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빵과 함께.  

 

아침식사 마치고 셋이서 같은 방을 사용하는 친구 방을 가보니 트윈과 싱글 침대가 따로 있는 4인용 방이 제법 넓다.

짐 싸들고 방을 나와 차에 오르니 9시가 되어 간다. 며칠 동안 뒷좌석에 앉다 오늘은 앞자리로 앉았더니

인솔자가 "모범생이 오늘은 앞자리로 옮기셨군요" 한다. 뒷자리일 망정 설명할 때 메모하며 열심히 들었더니 눈에 띄었나보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부다페스트 거리, 

 

어제 부다페스트 입성하며 제일 먼저 만났던, 한 쪽 끝은 양족으로 갈라지는 노란 미르기트다리를 건너 국회의사당 쪽으로 향한다.  

 

노란 '마르기트 다리' 위를 노란 트램(전기차)이 달리고 있다.

 

미르기트 다리를 건너 강변도로 진입.

 

도나우 강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네오 고딕 양식의 헝가리 국회의사당 , 영국 국회의사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국회의사당의 외벽에는 헝가리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지붕에는 1년 365일을 상징하는 365개의 첨탑이 있다. 국회의사당의 내부에는 총 691개의 집무실이 있으며,

 카펫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무려 3456m에 이른다고 한다. 1956년 혁명 당시 부다페스트 대학생과 시민들이 소련군의 철수와

  헝가리의 민주화를 요구하면서 연좌데모를 벌이다가 소련군의 총탄에 쓰러져간 곳으로, 헝가리 민주의회정치의 현장으로도 유명하다.

 

어제 저녁 멋진 야경을 연출했던 국회의사당 건물을 차 타고 가며 차창을 통해 바라본다. 건물 자체가 아름다워 밤에 보나 낮에 보나 멋지다.  

 

차를 타고 가며 가까운 거리에서 보니 한 컷에 큰 건물이 다 담기질 않아 부분적으로 찍게 된다.

 

기둥하나에도 정교하게 조각물을 부착시킨 예술품 이다.

 

헝가리 왕관은 1999년 국립 박물관에서 이 국회의사당 중앙 홈 돔 홀(Dom hall)로 옮겨졌다.

이것은 현재 남아있는 왕관으로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이다. 왕관의 윗부분은 로마왕관이며 아랫부분은 비잔틴 왕관이다.

 

왕관 윗부분은 교황실버스트 2세가 AD1000년 슈테판왕 대관식 때 보내진 것이다.

금으로 된 십자모양 구부러진 띠에 각종 보석이 장식되어 있으며 8명의 예수 제자들이 그려져 있다.

가장 윗부분 황금 십자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유는 아무도 모르며 헝가리 문장에 사용되고 있다.

 

왕관아랫부분은 1074년 비잔틴 황제가 당시 헝가리 왕 게자(Geza) 1세에게 선물로 보낸 것이다.

황금 머리띠 부분에 해당되는 곳엔 보석들과 대천사 미카엘 그리고 여러 성인이 그려져 있다.

머리띠 윗쪽 끝부분에 나와있는 인물은 왕 위에 예수, 비잔틴 황제 미카엘 두카(Duca), 콘스탄티누스 대제, 그리고 헝가리왕 게자를 새겼다.

위 아래 부분은 12세기에 합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러 세기동안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 때 사용되었다.

 

Dom hall, 가운데 돔을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을 이루도록 설계한 건축물이 엄청 길다. 

중앙돔의 높이는 96m, 헝가리인 조상 마자르족이 이 지역에 자리잡은 896년을 기념하기 위한 숫자라고 한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탑 높이도 96m 이며 도시 미관을 위해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고 있다.

 

 

 

강 건너 보이는 모습을 비 맞은 창을 통해 찰칵, 사진 좌측 위로 첨탑이 보이는 곳이 마차시 성당, 그 우측이 어부의 요새 이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세체니 다리를 건너기 전 보이는 조각상.

 

'세체니다리(Szecheny lanchid)',(일명 '체인 브릿지', '사자다리') 다리 양쪽으로 두마리씩의 사자 석상이 있다.

도나우강에 제일 처음으로 건설된 다리이며 이 다리로 인해 부다 지구와 페스트 지구가 하나로 통함 되어 부다페스트가 되었다.

'글루미선데이'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자살을 했다는 슬픈 얘기가 전해지는 다리이다.  

 

페스트 지구에서 부다 지구로, 세체니 다리를 차로 건넌다. 사진 좌측 위로 보이는 돔 지붕은 '부다 왕궁' 건물,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개선문을 닮은 현수교.

 

 

동쪽과 서쪽, 다리 양쪽으로 사자상이 있어 등지고 앉은 사자 석상 두 개가 양쪽으로 보인다.

 

사자 석상 입 안에 혀가 없어서 누가 처형당했다고 하던가?.. 

 

세체니  다리를 건너 터널을 지나 언덕 위로 오른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차에서 내릴 때가 되니 비가 멎는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ㅋㅋ 감사 또 감사.

 

겔레르트 언덕에  오르기 위해 차에서 내리니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완전히 멈추어 얼마나 다행이며 감사한지...

차에서 내려 언덕을 오르며 내려다 본 부다페스트(Budapest).

 

우리나라 서울 한강이 동서로 흐르며 강북과 강남으로 나뉘듯, 도나우 강은 남북으로 흐르며 동서 지역으로 나누며 문화의 경계가 된다. 

이곳에서 볼 때 강 좌측은 부다지역으로  높은 곳에 자리하며 겔레르트언덕, 부다왕궁과 마차시 성당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고, 

강 건너 우측 페스트 지역은 지대가 낮으며 중앙 관공서, 옛국회의사당과 성 이슈트반 성당 등 상업지역으로, 주변에 공장과 집단주택,

철도, 도로, 하천 교통의 요지로 국제공항이 있다. 문화의 중심지로서 과학아카데미, 종합대학(에트뵈스로란드대학), 의과·농과·경제 등

단과대학 외에 많은 도서관·박물관이 있다. 그밖에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학교·국립극장 등을 포함한 많은 극장이 있다.

 

부다왕궁과 마차시 성당 등이 있는 부다지구.

 

국회의사당, 성 이슈트반 성당 등이 있는 강 건너 페스트 지구.

 

이곳에서 볼 때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좌측이 부다지역, 강건너 우측)이  페스트 지역 이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부다 지구와  페스트 사이에 있는 도나우 강에 놓인 현수교 세체니 다리.

이 다리는 부다페스트의 도나우 강을 가로질러 놓인 최초의 다리이며, 1849년에 개통되었다. 

아침에 멀리 보이는 '마르기트 다리' 를 건너 우측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 다시 세체니다리(체린 브릿지, 사자다리)를 ㄷ字 반대로 건너왔다.

 

강건너 저지대 페스트 지구에 뾰족하게 까만 지붕이 성 이슈트반 성당, 헝가리 초대 국왕이었던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이다.

 

부다왕궁을 Zoom in~~. 17세기 합스부르크의 마리아 테레지아에 의해 현재 크기로 개축되었고, 지금은 국립 미술관과 도서관,

역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왕궁 뒤로 첨탑이 있는 마차시 성당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고깔모자 같은 원뿔지붕 어부의 요새도 보인다. 

 

다뉴브강을 배경으로. 체인 브릿지 우측 뒤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겔레르트 언덕(Gellert hegy).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도나우(Duna) 강은 볼가강 다음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며,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알프스 북부 산지에서 발원하여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등 각 국의 수도와 영토를 지나

흑해로 흘러간다. 그리고 이 강은 헝가리 수도의 한복판을 갈라 브다와 페스트로 양분하며 흐르고,

두 지역은 미르기트다리, 세체니다리, 엘리자베스(씨씨)다리, 자유의 다리 등을 통해 오 갈 수 있다.

 

겔레르트 언덕에 있는 치타델라(Citadella) 요새. 이 요새는 19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헝가리를 감시할 목적으로 1854 년 세웠다고 하는데

2차 대전 중 독일에 점령된 부다페스트는 독일군의 기지로 사용되며 시민들이 박해를 받았다. 그러던 중 소련군이 독일군을 몰아내며

부다페스트는 해방을 맞는다. 그 때 희생된 소련군을 위로하고자 만든 것이 자유의 여신상 이다.

 

 2차대전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독일군에 저항하다가 파괴된 총탄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오스트리아 왕후를 위해  만든 '엘리자베스(Sisi) 다리', 우측으로 오스트리아 황제를 위해 만든 '자유의 다리'도 있는데 이곳에선 안보인다.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발 235m의 겔레르트 언덕 위에 있는 해방 기념비(Monument of Liberation)는

독일군으로부터 헝가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소련 병사를 기념하기 위해 1947년 세운 전승기념비이다.

 

겔레르트 언덕을 예전엔 '케렌 언덕' 이라 불렀는데 11세기 카톨릭을 전파하다 순교한 이탈리라 선교사 '갤래르트'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수도사인 겔레르트는 헝가리 최초의 왕인 이슈트반 1세의 초빙으로 부다페스트에 와 그리스도교를 전파했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이들에 의해 1046년 이곳에서 산 채로 도나우 강에 던졎 목숨을 잃었다.

 

월계수 잎을 들고 구 소련쪽을 바라보고 있는 14m높이의 소련 병사 위령탑은 일명 헝가리의 '자유의 여신상'이라 불린다.

 

소련의 도움으로 독일군을 몰아내고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헝가리는 그로 인해 자유를 억압 받게 된다. 

헝가리 민주혁명 이후 모든 사회주의 관련 기념물은 파괴 되었지만 자유의 여신상은 남겼다.

세계2차대전 당시 독일군과 싸운 소련 병사 위령탑에는 병사을 위한 위령문이 새겨졌는데 ,

사회주의에서 벗어난 헝가리가 그 위령문을 지우고, "용서는 한다, 그러나 잊지는 않겠다"는 헝가리 정신이 담긴 글로 바꾸었다고 한다. 

 

 

 

 

갤러리트 언덕을 내려오며 요새를 순회하던 헝가리 여경과.

 

치타델라 요새는 19세기 합스부르크 왕가가 헝가리를 감시할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하는데 2차대전 당시

1945년 독일군에 의해 폭파된 세체니다리 등 치열한 총격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고, 부다페스트의 아픈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트 언덕에서 내려와 어부의 요새로 가는 길.

 

어부의 요새 (Halaszbastya)

마차시교회 동쪽에 있는 백색의 요새로 1902년에 건립되었고, 요새 앞에는 최초의 국왕 성이슈트반의 기마상이 서 있다.

 

어부의 요새(할라스바스처,Halaszbastya)

왕궁 언덕의 동쪽에 우뚝 서 있는 네오 로마네스크(로마건축의 흐름을 이어받았다는 뜻으로 중세 유럽건축의 한 양식)

네오 고딕 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1899년에서 1905년 사이에 지어졌다. 헝가리 애국정신의 한 상징으로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중세에는 어부들이 도나우강에서 왕궁 지구에 있는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로 사용되었다.
원뿔모양을 한 7 개의 탑은 

건국 당시의 7 부족을 상징한다. 전체가 긴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얀 색의 화려한 성벽과 계단이 마차시성당까지 뻗어있다.

 

'성 언덕'의 동쪽 면을 따라 180m 길이로 뻗어 있는 전망 좋은 성채로, 도나우 강 건너 국회 의사당 건물과 19세기 페스트 지역이 조망된다. 

신고딕 양식과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은 헝가리 건축가 프리제스 슐레크가 디자인 하였고, 긴 회랑과 일곱 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새의 가파른 계단과 포석이 깔린 테라스, 원뿔 모양의 탑은 석회암으로 만들어졌다. 

옆에 고딕 양식의 마차시 성당('축복받은 성모 마리아 교회')이 있다.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이름이 유래 하였고,

7 개의 탑은 헝가리 건국 당시 마자르 7 부족을 나타낸다고 한다.

 

헝가리 애국정신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어부의 요새는 헝가리 건국 1000년 기념으로 지어졌다. 1896년 착공, 1902년에 완공 되었다.

 

중세시절에는 다뉴브강에서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고 한다.  원뿔모양인 7개의 탑은 건국당시 마자르족 7부족을 의미한다.

 

두 번째 위 사진 '어부의 요새' 우측으로 조망되는 도나우강 모습, 바로 위 사진 우측으로 아래 사진들이 이어지는 전망 이다. 

 

두 번째 위 사진 우측으로 이어지는 전망, 강 건너 국회의사당이 조망되는 어부의 요새는 도나우강 뷰 포인트로 전망이 좋다. 

 

두 번재 위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모습, 강건너 페스트 지구의 이슈트반 성당이 조망된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 우측으로 조망되는 모습이다.

 

멀리 오스트리아 황제을 위해 만든 '자유의 다리'와 '엘리자베스(Sisi) 다리'가 조망되고, 바로 앞에는 세체니 다리 현수교 기둥만 보인다. 

 

강 건너 보이는 '성 이슈트반 성당' 모습을 Zoom in~~

 

'어부의 요새'에서 도나우 강을 배경으로 한 컷,

부다페스트의 도나우 강변과 부다 성 구역, 안드라시 대로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어부의 요새에 자리한 헝가리 최초 국왕 '성 이슈트반 기마상' 동상 아래 부분에 성 이슈트반의 생애가 묘사되어 있다.

 

 

마차시 성당.

 

 마차시 성당(Mátyás templom)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 이다. 

이곳의 남쪽 탑에 마차시 후냐디(1458~1490)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마차시 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기독교의 전래에 따라 원래는 1015년에 건축된 것이다. 1255년, 부다 성내에 건축되어 역대 국왕의 결혼식과 대관식의 장소로서 이용되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14세기 후반에 화려한 후기 고딕 양식으로 건조된 것으로서, 1479년에 마차시 1세에 의해 대개축됨으로써,

높이 80미터의 첨탑이 증축되었고, 19세기 후반에 광범위하게 수복된 것이다.

 

700년이라는 교회의 역사 중, 이 성당은 부다의 풍요로움 (헝가리인의 의지처)이었고, 따라서 종종 비극의 역사의 상징을 지니게 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최후의 황제 칼 1세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역대 헝가리 국왕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행해졌을 뿐만 아니라,

 마차시 1세의 2번 결혼식도 이곳 성당에서 행해졌다. 구 부다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13세기 중반, 벨라 4세에 의해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서 건축되었다.

부다 성내에 건축되었던 당초에는 성모 마리아 성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나, 그후 1479년에 남쪽 탑의 건축을 포함한

 증축을 명한 마차시 1세의 이름을 따라 오늘날에는 마차시 성당이라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타일로 만들었다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마차시 성당의 축소형.

 

 

어부의 요새에서 부다왕궁으로 걸어 가는 길.

 

 

전설의 새인 조각물을 얹은 기둥과 부다왕궁 정문도 아름답지만 정문앞 바닥에 깔린 돌의 나선형도 인상적이다.

 

부다왕궁 정문 맞은편에 있는 건물 앞에서 이루어지는 교대식.

 

 

왕궁정문을 통과하여 울 안으로 진입.

13세기 중반에 왕궁이 지어졌으나 몽골군의 침략으로 파괴, 15세기 마차시1세에 의해 르네상스식으로 재건축 되었다.

그러나 오스만투르크족에 의해 또 다시 파괴되고, 17세기가 되어서야 지금과 같은 모양을 갖추게 된다.

1,2차 세계대전 때 다시 손상을 입고 1950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되어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부다 왕궁(Buda Castle)

 

13세기 몽고 침입 이후에 에스테르곰에서 이곳으로 피난 온 벨라 4세는 방어를 위해 높이 솟은 부다의 언덕에 최초로 왕궁을 지었다.

이후 마차시 왕 시절에 모든 건물들은 르네상스 스타일로 변형되었고, 궁전은 중부 유럽의 문화, 예술,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17세기에는 합스부르크의 마리아 테레지아에 의해 현재의 크기로 개축되었고,

지금은 역사박물관과 국립미술관, 국립도서관 등으로 쓰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현장을 복구하면서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이 유물들은 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노동운동박물관에는 헝가리 투쟁운동과 사회주의 하의 헝가리 모습을 담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국립미술관에는 11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왕궁은 현재 헝가리 국립 갤러리, 부다페스트 역사 박물관, 루드비그 박물관, 세체니 도서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다지구 왕궁앞에서 바라본 도나우강과 세체니다리. 강 건너편으로 페스트지구의 이슈트반 대성당이 보인다.

도나우강 주변에 지어지는 건물은 엔 성이슈트반성당 탑보다 더 높게 지을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한다.

 

강 우측으로 보이는 '씨씨다리'와 '자유의 다리'.

 

성이슈트반성당 줌인~.

 

세체니다리의 사자상과 국회의사당 건물 Zoom in~.

 

 

 

 

왕궁 입구에 '툴루'라는 새의 조각상이 있다.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 아르파트를 낳았다고 하는 '전설의 새'라고 한다.

 

 

부다왕궁을 둘러본 후 다른 곳으로 이동 중에 따로 떨어졌던 친구 셋이 함세.  일행 중 친구 두 명이

마차시 성당 앞에서 만나기로한 약속시간에 늦어 다른 친구가 기다려 주느라 세 명이 부다왕궁을 둘러보지 못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부다왕궁 관람 후 페스트지구로 가기위해 다시 차를 타고 다시 세체니 다리를 건넌다. 다리 앞 양쪽에  사자 석상이 있다.

 

파리 개선문을 모방하여 세운 현수교 교각.

 

차창 밖으로 보이는 네오 고딕 양식의 헝가리 국회의사당 , 영국 국회의사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국회의사당의 외벽에는 헝가리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지붕에는 1년 365일을 상징하는 365개의 첨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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