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6일 째, 폴란드 →체코 프라하성

opal* 2012. 6. 3. 21:00

 

(6월 3일 일요일)

 

폴란드에서 자고 일어나 오늘은 아침 식사 후 체코로 이동.

 

 

체코로 달리던 중  휴게실에서 잠시 휴식.

 

커피  한 잔의 여유.

 

 

하루 자고 나라를 바꾸며 국경을 넘나드는 여정은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

 

 

 

 

아침먹고  달려 왔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우리나라에선 1000m 이상 고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 여기엔 정원수로 가꾸고 있다. 

 

우리네 입맛에 맛는 한식으로 점심 식사.

 

일행에게 셔터 눌러 줬다고 커피 대접도 받고. ㅋㅋ

 

 

 

프라하를 향하는 길가의 전원풍경.

 

유채꽃,

 

들판 넘어 나무 아래에 비행기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초원지대를 시원스레 달리고.

 

다시 한 번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하루에 한 차례씩은 비가 내리고 드디어 프라하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체코의 프라하 입성.

 

차창 밖으로 보이는 프라하 시가지.

 

프라하 시내에도  강이 흐르고 있다.

 

아침먹고 출발하여 계속 달리고, 점심식사 후에 달린 시간만 해도 무려 4 시간 반이 더 되었으니 하루 종일? 달린 셈, 

드디어 프라하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프라하성을 향한다.

 

혼자 여행온 일행 중의 한 사람인 박 ㅅㅇ씨, 프라하로 오던 중 휴게소에서 소매치기 당했다며 일행들에게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받고,

프라하에 도착하여 프라하 카를대학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오 ㅁㄱ씨)를 만났다. 여권을 잃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성 비트성당(성 비투스 성당),

 

 

 

프라하성 입구(북문).

 

 

프라하 성 (체코어-프라슈스키 흐라트 Pražský hrad)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블타바 강의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성으로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해 왔으며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이다.

체코의 왕들과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이곳에서 통치를 했으며 현재는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 관저가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프라하 성은 기네스북에 따르면 현존하는 중세 양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동서 길이는 약 570 미터, 폭은 약 130 미터에 달한다.

이 성의 입구는 흐라트차니 광장에 접한 서쪽 정문과 말라스트라나 쪽의 동문, 성 정원 쪽엔 북문이 있다.

프라하 왕궁은 프라하  성 서쪽 흐라트차니 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프라하 성 안과 주변에는

성 비투스 대성당 (카테드랄라 스바테호 비타 Katedrála sv. Víta), 성 그레고리 수도원과 공회당 (Bazilika a klášter sv. Jiří)이 있고,

궁전으로는 옛 궁전 (Starý královský palác),  왕실 여름 궁전 (크랄로프스카 레토흐라데크 Královský letohrádek)

롭코비츠 궁전 (롭코비츠키 팔라츠 Lobkovický palác)

새 궁전,  스페인 홀 (슈파넬스키 살 Španělský sál, ) 루돌프 미술관 (루돌포바 갈레리에 Rudolfova galerie) 등이 있다.

 

그외에

달리보르카 (Daliborka) = 달리보르 탑, 화약탑 (프라슈나 베시 Prašná věž) - 미훌카(Mihulka) ,

황금소로 (즐라타 울리치카 Zlatá ulička, ) 성 관리청 (Nejvyšší purkrabství) - 성의 관리를 맡은 최고 책임자의 집무실,  

공놀이하는 곳 (미초브나 Míčovna, ) 승마장 (이즈다르나 Jízdárna, ) 황실 마구간 (치사르슈스카 코니르나 Císařská konírna),  

프라하 성 미술관 (오브라자르나 프라슈스케호 흐라두 Obrazárna Pražského hradu) 등도 있다.

 

정원은 왕실 정원 (크랄로프스카 자흐라다 Královská zahrada),  남쪽 정원 (이지니 자흐라다 Jižní zahrady) 등의 공간이 있다

관광 코스로 개방되어 있는 장소도 있고 전시회, 연회, 공연 등의 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공간도 있다

 

성문 앞에서.

 

 

사진 찍으며 제 2정원으로 들어가는 본인을 뒤에서 찰칵.

 

 

제 2정원. 17세기 바로크 양식인 코르 분수.

제 2정원.

 

 

성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 -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성당. - 프라하성 중앙에 있다.

1344년 카를 4세 때 착공하여 1929년에 완성하였다. 최초 설계자는 프랑스 출신인 건축가 마티아스(Matthias of Arras)였다.

그가 1352년 죽고, 당시 23세의 페터 파를러(Peter Parler)가 뒤를 이었고, 이후 파를러의 아들과 다른 건축가들이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갔다.

공사는 후스(Jan Hus)의 종교개혁 때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 되었다.

16세기 중엽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공되고, 17세기에 양파모양의 바로크식 지붕이 모습을 들어내었다.

1753~1775녀 사이에 비로서 오늘날과 같은 신고딕 양식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었다.

 

성당의 규모는 길이 124m, 콕 60m, 천장높이 33m, 첨탑높이 100m에 이른다. 정문 바로 위를 장식한 지름 10.5m의 '장미의 창'이 인상적이다.

독일의 퀼른,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프랑스의 노틀담, 오스트리아 슈테판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성당이다.

 

프라하성 내부에 소재된 성비투스 대성당 정문.

성당 지하에는 역대 체코 왕들의 석관묘가 안치되어 있으며

본당 주위에는 체코의 수호성인 성 비츨라프를 추모하기위해 세운 화려한 예배당이 있다.

예배당 벽면은 보석과 도금으로 장식되었고, 여러 성인들과 성서 속 장면을 그린 그림들이 걸려 있다.

 

비투스 대성당에는 비극적인 사연이 전해진다.

바츨라프 대왕은 11세기 경 체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왕인데 왕을 시기하는 이복 동생들에게 살해 되었다고 한다.

왕이 자객을 피해 도망가다 이 성당 앞에 이르렀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문고리를 잡은 채 피살되었다고 한다.

바츨라프 대왕을 기리기 위해 성당 입구 청동문에 그의 일대기를 조각해 놓았는데,  어릴 때 교육받던 장군 복장에 투구쓰고

말  타고 있는 모습과 왕을 시기하는 이복 동생들의 칼에 맞아 이 성당 앞에서 문고리 잡고 살해 당하는 모습을 새겨 놓았다고 한다.

 

성비투스 대성당

 성당 안쪽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기법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었든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알폰스 무하(Alfons Mucha)가 제작한 아르누보 양식의 작품이다.

 

성비투스 대성당

웅장한 성당 내부의 아치형 기둥과 천장.

 

성비투스 대성당     성비투스 대성당

성비투스 대성당의 각종 스테인글라스의 문양.

 

성비투스 대성당     성비투스 대성당

 

성비투스 대성당

 

성비투스 대성당

 

현지 가이드의 설명은 말 속도가 빨라 얼른 알아듣기가 힘들다. 눈은 건물을 봐야하고 귀는 설명을 들어야 하고.

대통령 집무실(구왕궁, 제3정원) 앞에서.

제 3정원 남쪽의 큰 건물은 18세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3개동의 건물을 연결한 로코코양식으로 대통령의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된다.

 

제 3정원에서 본 비투스 대성당  남쪽탑.

 

 

 

 

 

비투스 대성당 남쪽문,

 

비투스 대성당 남쪽문,

외부 벽면에 예수와 성직자들의 일대기, 대왕이 살해 당하는 장면 등 여러 사연이 있는 조각과 장면들로 장식되어 있다.

 

오벨리스크.

 

 

 

서쪽 정문으로 나가는 중 근무 교대차 들어오는지 제복차림에 총을 든 왕궁 근위병들이 들어오고 있다. (왕궁 안에서 본 모습)

정문 밖으로 나가 바라본 모습. 문 기둥위의 조형물은 포세이돈과 헤라크레스.

 

대통령 관저.

 

 

 

왕가의 각종 문양.

 

소유주인 왕가의 문양을 건물 위에 나타내고 있다.

프라하성 정문, 기둥 위 창과 방망이를 들고있는 조형물은 포세이돈과 헤라크레스.

오스트리아가 체코를 지배하던 시기의 합스부륵 왕가 때 이그나스 폴리제프의 작품이다.

 

왕궁정문 앞에서.

 

정문 양쪽 기둥 위 합수브륵왕가를 상징하는 독수리상.

 

체코 왕국을 상징하는 사자상.

 

위 사진 중 上 - 토마스 마사리크(Tomas G. Masaryk,1850~1937) 동상.

흐라트차니 광장에서 잠시 자유시간 주며 주위를 돌아보란다. 많은 사람 일일이 이끌고 다나며 설명하기도 힘든가 보다.

 

16세기에 건축된 대통령궁 앞 흐라트차니 광장 동쪽 바로크양식 대주교관(Palce of the Archbishop of Hradcany),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아마데우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프라하 성의 각종 건물들.

 

흐라트차니 광장에 있는 흑사병 탑의 조형물.

 

흑사병 탑 앞에서.

 

 

 

군사 박물관인 슈바르첸 베르크 궁전(Schwarzenbersky Palac)을 배경으로.

 

 대주교관(좌측)과 프라하성(우측).

 

 

프라하성 서쪽 구왕궁의 대통령 궁과 행정부 건물 모습.

 

흐라트차니 광장에서 바라본 프라하 모습.

 

대통령궁앞  흐라트차니 광장에서 조망되는 프라하 시가지.

 

사진 중앙 나무 숲 위로는 불타강, 강건너 가운데 검은 건물에 검은 지붕의 넓은 건물은 프라하 체코국립극장이다. 

체코 건축가 요제프 지테크(Josef Zitek)의 설계로 1868년 공사 시작, 1881년 완공했으나 개관 직전 1881년 8월 화재 발생,

건축가 요제프 슐츠((Josef Schulz)의 지휘로 복구, 1883년 11월 스메타나의 오페라 '리부셰(Libuse)'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1980년대 다시 한 번 복구작업이 이루어져 지금은 연극, 오페라, 발레 등을 주로 공연한다.  

 

 

 

 

 

 

 

왕궁을 둘러본 후 이동.

 

프라하(Prague) 시가지의 건축물들은 중세시대에 건축학적·문화적 중심지였던 프라하의 영향력을 잘 대변해 준다.

프라하에는 11~18세기에 건축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 있다.

하라드차니 성(Hradčany Castle), 성 비투스 성당(St Vitus Cathedral), 카를 다리(Charles Bridge) 등

세계유산에 등록된 많은 건축물은 대부분 14세기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4세 황제 시대에 축조된 위대한 기념물들이다.

 

왕궁을 둘러본 후 쇼핑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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