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토요일)
국립 오시비엥칭 벅물관(아우슈비츠( Auschwitz,강제 수용소)를 둘러보고 나와 소금광산으로 유명한 비엘라츠카로 이동.
비엘리치카 소금광산(Wieliczka Salt Mines) 도착.
사진 촬영할 사람은 입장권 외에 별도로 티켓을 구입해야 촬영 할 수 있다기에 각자 자비로 구입(위 사진, 下 우측).
세계 각처에서 온 관광객들 도착한 순서대로 기다렸다 차례로 입장.
비엘리치카 소금광산(Wieliczka Salt Mines)은 폴란드 크라쿠프(Krakow) 시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염(巖鹽)광산이다
13세기부터 개발되어 현재까지도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하 9층 327m 깊이까지 개발된 거대한 규모다.
197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비엘리치카 소금광산(Wieliczka Salt Mines) 입장권은 사진이 다르다.
지하로 들어가기에 앞서 현지 가이드에게 주의 할 점 등 설명을 듣는다.
가이드 따라 나무계단을 이용하여 지하로 들어간다.
소금 광산 내부에는 180개 이상의 갱이 있고 2000여 개의 채굴이 끝난 빈 방들이 있으며, 갱도의 연장길이가 총 300㎞에 이른다.
700년 동안 약 2600㎦의 암염이 채굴되어 폴란드 왕국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 구실을 했다.
17세기부터 소금 채굴량이 줄면서 소금광산으로서 의미는 퇴색했으나,
수백 년 채굴 과정에서 형성된 독특한 광산 내부 자체가 관광자원으로서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소금광산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광산노동자들이 채굴 뒤 남은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면서
놀라운 예술작품들을 남겼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빈 공간을 예배당이나 운동장, 성인이나 유명인의 기념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내부에 수많은 조각작품을 남겼다. 모두가 소금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광산노동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앞에 들어간 관광객들과 거리 차이를 두느라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들어갈 수 있다.
소금광산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재현한 모습.
기둥에 밧줄을 묶어 지하에 있는 소금을 퍼올릴 때 이용하던 도르레? 이다.
소금으로 만든 조각물들.
소금덩이에 빛을 쏘면 반사하지 않고 투과되는 모습.
지하에 있는 조형물들은 모두 소금으로 많은 것이다.
깊은 지하 동굴에서 석순이나 종유석이 자라듯 소금 광산 천정에는 아직도 소금이 자라나고 있다.
노동자들이 일하던 모습을 재현.
벽면과 천장에 소금이 자라고 있는 모습.
그 깊은 지하에 말과 마차까지 들여와 일을 했다고 한다.
성인의 모습까지 소금으로 만들어 놓았다.
노동자의 수호성인을 기린 성안토니우스 예배당은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예배당으로 꼽힌다.
세월이 오래기 때문인지 많이 마모된 성인의 소금상을 볼 수 있다. 예배당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름이 붙은 독특한 방과 조각작품들이 많다.
1493년 코페르니쿠스의 방문을 기념해서 만든 ‘코페르니쿠스 방’, 킹가 공주의 전설을 새겨놓은 ‘전설의 방’도 있다.
전설 속의 난쟁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묘사한 난쟁이 조각상, 왕의 조각상 등은 물론 깊이가 9m인 지하 호수도 있다.
미로처럼 얽히고 설킨 좁은 갱도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는 아름다운 방들과 내부의 정교하기 이를 데 없는 조각작품들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우리나라 박물관에 구석기시대 모습을 재현해 놓았듯 이곳에도 오래전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기둥에 사방으로 손잡이을 만들어 네 명이 돌리면 밧줄이 돌아가며 짐을 운반 할 수 있다.
위에서는 밧줄을 돌리고 아래층에서는 소금을 퍼담는 모습.
방은 여러곳으로 되어있어 이동하며 둘러보게 된다.
난장이 방 앞에 있는 사이트 소개, 그림, 성 십자가 교회- 일하는 광부들을 위해 나무로 만든 작은 성당인 '성 십자가 교회'.
지하 내에 교회를 만들어 놓았다. 성모마리아와 예수 십자가 상.
비엘리치카 암염광산 킹가 예배당. 지하 100m 지점에 있는 ‘축복받은 킹가 교회’라는 예배당이다.
1895년에 소금 채굴로 만들어진 공간에 조성 되었다. 내부 장식들이 소금으로 이루어졌다
헝가리에서 폴란드로 시집오면서 소금광산을 지참금으로 가져왔다 하여 마을의 수호신처럼 숭배되는 킹가 공주를 위한 공간이다.
길이 55m, 폭 18m, 높이 12m의 공간은 지상의 교회와 별 차이 없다.
제단과 촛대는 물론, 성서의 중요 장면들을 묘사한 부조와 기독교 성인들의 조각상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소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섬세한 부조들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다. 음향효과도 뛰어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암염의 치유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1964년에는 지하 211m 지점에 호흡기 질환자들을 위한 요양원이 들어섰으며,
130m 깊이에는 광산의 채굴 역사, 기술 발전사, 채굴 도구와 기계, 광산 지도 등을 볼 수 있는 소금박물관도 마련되어 있다
예베당 의자.
교회의 제단
소금으로 만들 샹들리에.
조각상들도 모두 소금으로 만든 것이다.
예수와 열 두 제자.
폴란드 태생 추기경님.
소금으로 만든 관광상품.
세계문화 유산임을 나타내는 부조물 역시 소금으로 만들었다.
엘리베이터 타기위해 기다리는 중.
지하로 들어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여 걸어 들어갔으나 지상으로 나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소금광산을 둘러본 후 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
식사 사간에 폴란드 제품 화장품 홍보도.
호텔 도착하니 일몰 시간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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